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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장미 터널의 향연'에 빠져보세요"

남한강 변을 따라 1.2㎞ 구간, 형형색색 수백만 송이 장미

  • 웹출고시간2023.05.25 11:03:37
  • 최종수정2023.05.25 11:03:37

장미꽃이 만발한 남한강변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단양군 '장미 터널'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장미꽃이 만발한 남한강변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단양군 '장미길의 향연'이 다음 달 3일 단양읍 장미 터널 일원에서 열린다.

단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미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장미 손수건 만들기를 비롯해 파란 장미를 찾아라, 대형새총 쏘기, 비눗방울 만들기, 먹거리 장터 운영, 색소폰 공연과 개막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 이날 터널 곳곳에는 300여 개의 바람개비와 풍선 500여 개, 단양 문인들의 시(詩)가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장미 터널 도전 입구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개설되고 오미자와 막걸리 시음회 등도 함께 마련된다.

남한강 변을 따라 단양고〜상진리 1.2㎞ 구간에 조성된 장미 터널은 다양한 색감을 가진 수백만 송이의 장미꽃들이 심겨 있다.

특히 장미 터널 내 450m 길이의 아치형 터널에는 오색 야간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장미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김계현 단양읍장은 "5월 장미 터널을 찾은 가족, 연인, 친구들이 빨간 장미처럼 강렬한 인상과 예쁜 추억들을 남기고 가길 바란다"며 "많은 방문객이 오는 만큼 시설물 안전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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