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6.08 17:46:25
  • 최종수정2023.06.08 17:46:25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청주 오송 유치에 힘을 보탰다.

도의회는 8일 열린 40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 충북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오송은 바이오의약품 인력 양성에 관한 노하우가 가장 풍부하다"며 "송도, 화순, 안동, 서울 등 기존 바이오 클러스터와 지리적 접근성·연계성도 뛰어나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청권 메가시티를 공동 추진하고 있는 대전시, QS 아시아 대학평가 1위인 카이스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웅제약, GC녹십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무엇보다도 유치를 희망하는 충북도민의 염원이 매우 뜨겁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대한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의회는 건의문을 국회와 정부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의회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2월 우리나라를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캠퍼스 부지는 이달 중 결정할 예정이다.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