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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31 17:42:42
  • 최종수정2023.05.31 17:42:42

김영환 충북지사(왼쪽 두 번째)가 31일 수랑겔 윕스(세 번째) 팔라우 대통령을 만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31일 수랑겔 윕스 팔라우 대통령과 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팔라우 대통령을 서울에서 만나 "바다 없는 충북과 산이 없는 팔라우가 서로 가지지 못한 것을 공유하면 멋진 관계가 될 것"이라며 관광 분야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어 "팔라우는 미서부 영어를 구사하고 미국식 학제를 따라 어학연수, 해외체험 등 교육 분야에서 교류 협력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에너지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 충북에서 중점 육성하는 신재생에너지나 이차전지 분야도 협력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했다.

수랑겔 윕스 팔라우 대통령은 김 지사의 제안을 검토해 교류 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팔라우는 남태평양 도서국가 중 하나로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보전하고 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신들의 바다정원'이란 별칭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희귀 해양생물이 많고 다이빙과 스토클링 등 해양 스포츠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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