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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 청주시농협조공법인 설립 추진

다음 달 법인설립 발기인대회 개최 등

  • 웹출고시간2023.06.08 17:04:44
  • 최종수정2023.06.08 17:04:50

오희관 농협청주시지부장이 청주시 및 지역농협 관계자들과 청주시농협조공법인 설립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은 농산물 마케팅의 전문화와 책임성 강화를 통해 시장교섭력을 높이는 청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연합사업단은 조공법인을 신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와 논의를 이어왔고, 올해 1월 청주농협을 비롯한 9개 농협이 조공법인 전환 의결을 합의했다.

연합사업단은 지난 2월부터 법인설립 컨센서스 형성을 위해 총 6회에 걸쳐 시와 지역농협이 참석하는 추진위원회와 실무위원단을 운영했으며, 다음 달 법인설립 발기인대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희관 농협청주시지부장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도시형 농협과 농촌형 농협이 참여해 도농상생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조공법인이 설립되면 청주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는 물론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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