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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국제선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세'

베트남·태국·일본·중국 등 4개국 5개 노선 운항
지난 1~5월 국제선 이용객 5만4천124명

  • 웹출고시간2023.06.08 16:33:13
  • 최종수정2023.06.08 16:33:13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국제 정기노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 청주공항에서 베트남 나트랑과 일본 오사카를 연결하는 노선을 취항했다.

취항식을 열고 안전 운항을 기원한 티웨이항공은 2개 노선에 189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오사카는 매일, 나트랑은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한다.

앞서 중국 사천공항은 지난 7일 여행 수요 감소로 중단했던 장가계(허화공항)~청주공항 운항을 재개했다.

다음 달에는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일본 오사카와 나리타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오키나와·나고야·삿포로, 대만 타이페이, 몽골 울란바토르, 마카오 노선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진에어는 하반기 중 청주공항에서 중국 정저우와 대만 타이페이를 정기노선으로 취항한다.

이와 함께 중국 남방항공, 베트남 비엣젯항공, 몽골 훈누항공 등이 4개국 4개 부정기 노선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청주공항 국제선이 다시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이 공항의 국제노선은 코로나19 이전 4개국 14개이다. 중국 10개, 일본 2개, 미국 1개, 대만 1개로 중국 중심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며 모든 노선이 중단됐으나 올해 들어 베트남, 태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5개 국제선이 열렸고 노선도 다변화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5만4천12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은 국제선이 막혀 이용객은 0명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국제선 취항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14곳을 운항했던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100% 회복한다"며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노선 신규 취항과 다변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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