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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비행장, '부지 활용방안 밑그림' 준비 착수

제천시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 웹출고시간2023.06.08 13:48:22
  • 최종수정2023.06.08 13:48:22

제천시가 본격 개발에 들어간 '제천비행장' 전경.

[충북일보] 제천시가 8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제천비행장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국·과장과 시의원, 용역수행자인 ㈜옥토기술단을 포함한 20여 명이 참석해 열린 이번 보고회는 제천비행장 용도폐지에 따라 지역경제와 도시브랜드 향상에 이바지해 시민 기대를 충족하고 공익목적 활용방안을 수립하고자 개최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현황과 여건 분석 △소유권 이전 방안 검토와 타 지자체 유사사례 분석 △기본구상과 기본계획 △세부 시설계획과 연차별 개발계획 △시민과 전문가 의견수렴 공청회 개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용역사와 용역 연구 방향, 수행계획, 절차와 일정을 공유하고 제천비행장 부지 활용방안 조성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전달했다.

특히 시는 사계절 복합문화공간, 행정문화 복합공간, 힐링 생태공간 등 크게 3개 개별공간을 핵심 콘셉트로 기본구상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월에 중간보고회, 9월 시민공청회를 각각 개최하고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비행장의 제천시 소유권 이전은 오래된 제천시민의 숙원"이라며 "오늘 수렴된 의견을 사업에 잘 반영해 제천비행장이 창의적인 도시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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