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정지영 디투이모션㈜ 대표
교사제공 교육현장 사례 분석 10년간 데이터 구축
세계 최초 감정·심리상태 디지털 접목 소통 가능
소프트웨어 활용 'DTx' 새 치료제 개발도 박차
세계 최초로 데이터 기반 심리케어 솔루션 '감성케어플랫폼' 필봇을 개발하고 있는 디투이모션 김광수(오른쪽)·정지영 대표가 필봇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세계 최초로 데이터 기반 심리케어 솔루션 '감성케어플랫폼' 필봇을 개발하고 있는 디투이모션 김광수(왼쪽)·정지영 대표가 시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충북일보] =선수들에 의해 사퇴 요구를 받은 FC충주 구단주가 주동 선수들에 대해 경기 출전 금지를 넘어 훈련 참여 금지까지 지시해 대한축구협회(KFA)가 진상조사에 나섰다.(본보 5월 24일 보도) 31일 축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30일 FC충주 구단주와 주장 등을 불러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5~6명의 축구협 관계자들은 지난 23일 선수들이 발표한 성명서 내용과 이어진 구단주의 조치, 선수들의 행위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질문과 답변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인들은 구단주의 이 같은 행위를 갑질 중의 갑질로 받아들이는 상황이다. 어떤 심각한 상황이라도 선수들의 훈련 금지와 경기출전 금지는 선수로서의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구단주의 이번 조치는 일방적으로 감독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FC충주 선수단은 지난 23일 39명 전원의 명의로 기자회견을 열어 구단주 퇴진과 경기출전 보이콧 등을 발표했다. 이에 구단주는 주장 선수 등 10여 명을 훈련 참여 제한, 경기출전 금지, 훈련장 출입 금지 등 조치를 취했다. 조사 결과는 추가적인 절차를 거쳐 징계 처분 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를 완화하기로 했지만 독감 등 호흡기질환이 기승을 부리며 고통을 주고 있다. 충북감염병관리지원단 자료에 따르면 도내 5월 14일~20일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독감 의심 환자는 1천 명당 17.2명으로 지난주보다 3.7명 증가했다. 독감 유행 기준인 4.9명에 비교하면 3배가 넘는 수치다. 독감 증가세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집중됐다. 지난 7일에서 13일 어린이(7~12세)는 독감 의심 환자가 1천 명당 27.6명이었지만 일주일 사이 41.2명으로 늘었다. 청소년(13~18세)의 경우 이 기간 30.3명에서 67.5명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의료계는 독감 유행이 계속되는 원인으로 큰 일교차와 활동량 증가를 지목했다. 박홍서 충북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 마스크를 계속 써오면서 독감 바이러스에는 노출이 되지 않았지만 최근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마스크를 벗다보니 독감 등 호흡기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저하와 일교차 등으로 환자가 많이 늘고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콧물, 두통, 가래,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도 여전히 증가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