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 "공직자의 신념은 국가발전에 있다"

마주보기 행사 참석…넥타이 풀고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
공직자로서 자긍심 가져야…'청렴과 정직' 공직자 행실 강조

  • 웹출고시간2023.06.08 16:38:42
  • 최종수정2023.06.08 16:38:42

최민호(왼쪽) 세종시장이 8일 도담동 방축천변에서 열린 '마주보기' 행사에 참석해 도담·보람·나성동 직원 40여 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8일 도담동 방축천변에서 도담·보람·나성동 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마주보기' 행사에 참석해 "공직자가 갖춰야할 신념은 '국가발전'에 있다"며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서 "오랜 공직생활의 비결을 알려달라"는 한 직원의 질문에 "공직자에게는 두 가지의 종교가 있어야 한다"며 "하나는 자신이 믿는 신앙이고, 하나는 '국가발전'"이라고 답변을 시작했다.

이어 "공직자는 국가의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만큼 국민들에게 보답해야 하고, 공직자라는 이름에 걸맞은 지역발전에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 '제도창설'을 꼽으면서 "시책이나 정책 등 제도는 공무원들이 만드는 것"이라며 "국가발전을 위한 열정에 대해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공무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청렴'과 '정직'을 강조하면서 올바른 공직자가 되기 위한 행실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최 시장은 "국민들은 공직자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감시의 눈도 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그만큼 중요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읍면동 청원경찰 배치, 상가공실문제 해결방안 등 시정현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최 시장은 허심탄회하게 답변을 이어가며 직원들과 해결점을 놓고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최 시장은 "야외에서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눠보니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뿐만 아니라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 시정에 반영하고 직원 만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주 보기는 시장이 행정현장에서 직원들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의 없는 대화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주 보기라는 이름처럼 시장과 직원들이 직접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조직문화를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세종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