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연말연시 시간 중 891명의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월까지 연말연시 음주 운전 특별단속을 통해 총 891명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면허취소는 679명, 면허정지는 212명이다. 적발 인원은 최근 3년(2020~2022) 평균치인 816.3명보다 9.2% 늘었다. 반면 음주 운전 교통사고는 같은 기간 평균 121.7건보다 15.4% 줄었다. 경찰은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단속 경력을 최대 투입한 주 4회 일제 단속을 시행하는 등 근절 활동을 벌여 사고율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에 대해선 엄중 처벌과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단속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기관·사회단체가 설을 맞아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덕산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9개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설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읍 직원과 사회단체(청년회, 자율방범대, 남·여의용소방대, 발전협의회,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회, 대한적십자사 덕산읍 봉사회, 라이온스클럽, 자연보호중앙연맹 덕산읍 지회 소속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회원들은 단체별 담당구역을 지정해 도로변과 골목 일대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같은 날 진천로타리클럽은 진천여자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진천읍 일원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달리면서 쓰레기 줍기(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진천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캠페인과 함께 인근 주민들에게 진천군 전입 혜택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며 '진천 사랑 주소 갖기' 홍보도 병행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군 그룹 82개 지자체 중 3위를 기록했다. 군은 2022년 평가 결과 82.81점으로 군 그룹 20위에 그쳤으나 2023년에는 89.47점으로 6.66점 상승해 17계단 올라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이 조사는 국민의 교통 안전의식 및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한다.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가지 평가 항목과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등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군은 모든 지표에서 준수한 성적을 얻으며 A등급을 달성했다. 평가 항목별로는 운전행태가 51.13점으로 2위, 보행행태가 18.34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다. 교통안전 항목에서는 지자체 노력도 7.63점, 교통사고 사상자 수 12.37점 등 총 20점을 얻었다. 김문근 군수는 "주민들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 덕분에 좋게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해 산불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최근 5년간 총 19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입산자의 실화로 인한 산불이 가장 많았다. 특히 올해는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많은 산불 발생이 전망되기에 시민들과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산불을 감시하기 위해 각 읍·면·동에서 산불감시원을 선발, 총 134명의 산불감시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에서는 68명의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를 선발해 산불감시와 홍보 활동을 벌이고 주기적인 진화훈련 하는 등 산불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2021년부터 산림 인접지 100m 이내 논, 밭의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작년까지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역시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읍·면 지역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동 지역은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인력으로 감시가 어려운 용두산, 봉황산 등은 설치된 무인 감시카메라와 ICT 기술을 활용해 산불을 감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산불감시를 위해 새로 도입한 ICT 기술은 딥러닝을
[충북일보] 제천시 수돗물은 풍부한 수량과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원인 '장곡 취수장'으로부터 원수를 취수해 고암정수장에서 침전, 여과, 소독 등 수돗물 생산과정에서의 철저한 감시체제를 도입해 가정에 공급하기 전 수돗물 정수 59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거쳐 공급되고 있다. 다음은 제천시 수돗물에 얽힌 오해와 궁금증의 대표 사례다. 첫 번째로 수돗물이 마르면 흰색의 얼룩이 생기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다. 이는 수돗물 중의 칼슘(Ca2+)과 마그네슘(MG2+) 등의 미네랄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이 수분이 증발한 후 흰색의 침전물이 남게 돼 얼룩이 생긴다. 맛있는 물의 미네랄(경도) 총량은 30~200㎎/ℓ이며 제천시 수돗물에는 약 97㎎/ℓ의 미네랄(경도)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 미네랄은 인체에 필요한 물질로 몸 전체에 흡수돼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며 흡수되지 않은 미네랄은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안심하고 제천시 수돗물을 음용해도 된다. 두 번째 궁금증은 샤워기에 달아놓은 필터가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다. 이는 수돗물 속에 포함된 극미량의 망간 때문으로 망간은 인체에 무해하나 미량으로도 색깔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다. 망간의 수질 기준은 0.
[충북일보] 속보=최근 몇 년 사이 청주시의 대표 하천인 무심천이 적은 비에도 쉽게 넘치는 등 하천의 밑바닥 퇴적층이 한계 이상으로 쌓인 것 아니냐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 시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무심천 하상정비사업 연구용역 결과 무심천 일부 구간에서 퇴적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무심천 방서교에서부터 2운천교까지 6.64km 구간을 조사해보니 39개 지점에서 퇴적층이 쌓인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비교 대상은 지난 1990년으로, 퇴적층이 가장 많이 쌓인 곳은 70cm이상 퇴적층이 쌓인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사진을 통한 비교분석을 통해서도 퇴적층의 양이 늘었다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된다. 2006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방서지구 인근 무심천 장평교의 강폭은 현재에 비해 두배 이상 넓은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는 강 둔치에 퇴적물이 쌓여 실개천 수준으로 강 폭이 좁아졌다. 방서교 역시 2006년에도 퇴적물이 섬을 이루고 있었지만 현재는 퇴적물 섬에 추가로 흙더미가 쌓여 고수부지가 만들어졌다. 수영교와 송천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로, 퇴적물들이 증가한 흔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같은 이유로 그동안 무심천이 적은 비에도 쉽게 넘쳐왔
[충북일보] 2일 충북지역은 출근길인 오전 9시께까지 얕은 눈이 내리겠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0.1㎝ 미만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강과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2도~영상 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6도·청주 7도 등 5~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0도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7~10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일부터 시내버스 43개 노선의 운행 시간 및 경로를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9일 노선 전면 개편 시행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접수한 시민 불편 사항 중 타당한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기존 산성-명암약수터-체육관을 운행하던 862번 버스는 12월 9일 노선 개편과 함께, 명암약수터를 미운영하는 것으로 변경된 바 있다. 이에 명암약수터~산성 구간을 등산하는 시민으로부터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862번 버스 노선을 청주박물관을 경유(산성→도청 방면)하는 것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911(평동), 913번(미호종점, 동막동) 노선은 첫차 시간이 맞지 않아 출근이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첫차 시간을 앞당긴다. 빠른 첫차와 늦은 막차 조정으로 피로도가 증가하고, 중간 식사 시간이 부족하다는 운수종사자의 의견을 수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운수종사자 근로환경을 개선하고자 일부 운행 시간을 조정한다. 여기에 시는 오는 19일 첫차부터 무료 환승 횟수를 종전 2회에서 3회로 확대 시행한다. 현재 시행 전 막바지 시스템 점검을 하고 있다. 운행 시간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2일까지 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설 연휴 기간 원활한 차량 소통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경찰은 이 기간 기동대와 교통경찰 등 경력 282명과 순찰차·사이드카 등 91대 장비를 동원해 단계적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1단계는 제사용품 구매 등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주변 혼잡 지역에 한시적 주정차를 오는 7일까지 허용한다. 2단계는 오는 8월에서 12일까지 고속도로 및 연계 국도, 공원묘지 등 주요 정체 구간에 대해 교통 신호주기를 연장하고 원거리 우회로도 확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TBN충북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정체 구간 우회로 안내와 실시간 소통 상황도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다. 충북청 관계자는 "귀경·귀성 장거리 운전에 앞서 타이어 공기압 등 안 전점검과 교통상황을 확인해야 된다"며 "차량 운행 중에는 전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안전 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간 도내에서 설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310건이다. 이 중 3명이 숨지고 부상 567명이 다쳤
[충북일보] 충주시는 1일 한국교통대 주변 생활쓰레기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교통대 학생, 인근 주민들과 중검단마을회관에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교통대 학생(비상대책위원장 이한결), 대학가원룸주민(대표 이임규), 충주시환경수자원본부(본부장 한인수), 대소원면(면장 이정인)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불법투기 단속을 시에 건의했으며, 학생회 주관으로 분리배출 캠페인과 자취용품 나눔장터를 실시해 버려지는 자원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주민들은 생활쓰레기 배출요령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홍보물 제작 배부와 개강·종강 기간 쓰레기 집중 수거, 환경지킴이 운영 등을 시에 요청했다. 한인수 환경수자원본부장은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에 대해 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학교 주변이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학생과 주민들도 함께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한국교통대 주변 생활쓰레기 배출 시민 편의를 위해 거점수거시설인 클린하우스 11곳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진천산림항공관리소(소장 임선혁)는 2024년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 총력대응을 위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내 산불 발생빈도는 증가하고 산불이 점차 대형·동시다발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올해도 평년의 봄철과 비슷한 수준의 기상 여건이 예상되는 바 산불 발생 시 대형화되지 않도록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10년간 평균 연간 567건, 4천4ha가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발생건수: 596건, 4천992ha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 대응을 위해 보유 중인 산림헬기(KA-32 중형 2대, S-64E 대형 1대)와 공중진화대를 상시 비상대기 체제로 전환하고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해 산불 발생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춘다. 임선혁 소장은 "연중·대형화되는 산불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철저한 산불 대응 태세를 갖추겠다"며 "입산자 실화가 산불의 주요 원인인 만큼 산림 인근에서의 불씨 취급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사업비 68억5천만 원을 투입해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차 지원에 나선다. 지원 규모는 1차로 승용 100대와 고상버스 10대를 지원하며, 향후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승용 50대를 추가로 더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수소전기자동차(승용)의 경우 1대당 3천350만 원이다. 지원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연속해 충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충주시 내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법인 등이다. 지원 신청은 5일부터 가능하며, 차량 출고 순으로 확보된 예산이 소진 시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소전기자동차 구매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수소자동차 제조·수입사를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 후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증빙서류를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소전기자동차는 친환경성과 충전시간이 짧고 주행거리가 긴 장점으로 전기차와 함께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충주시는 수소버스충전소를 포함해 3곳의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수소차 구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충주시 기후에너지과(850-368
[충북일보] 1일 오전 5시58분께 진천읍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내 점포 5곳이 전소되고, 2곳이 반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군은 산불 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2명과 산불감시원 51명을 편성해 산불취약지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에는 산림녹지과에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9개 읍면에 대책본부를 가동, 상시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 산불예방 감시 활동과 무단 입산자 단속, 산림연접지역 소각 단속 등의 임무를 수행해 산불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군은 산불드론 감시단을 운영해 드론 영상을 산불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하거나 드론에 방송기를 부착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방지를 위한 계도활동도 펼친다. 군 관계자는 "산불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민들께서도 산에서 소각이나 흡연 행위 등을 삼가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과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공중위생 지도점검에 나선다. 오는 6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지역 내 숙박업, 이·미용업, 목욕장업 등 6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명예 공중위생감시원 4명과 관계 공무원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총 6명 3개 조의 점검반을 편성해 2인 1조로 운영한다. 점검반은 △시설기준 적합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과 위생관리 기준 이행 여부 △가격 담합행위 및 요금표 게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즉시 이행가능한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공중위생법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점검에 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공중위생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로 주택(부속건축물 포함) 346동과 비주택(창고·축사) 27동, 지붕개량 29동 등 총 402동이다. 주택은 1동당 352만 원 범위 내의 소규모 주택을 우선 지원한다. 잔여 예산 발생 시 최대 7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 창고, 축사 등 비주택은 면적 200㎡ 이하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하며, 우선지원가구에 한해 지붕개량비를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해당 슬레이트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매년 주택·비주택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도 슬레이트 건축물이 상당수 남아있다"며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 지원사업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매주 금요일을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해 일상생활 속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기후변화, 의료관련 감염병 전파 등 감염원을 특정할 수 없는 새로운 감염병 발생 가능성으로 일상생활 공간의 예방적 방역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제 방역의 날'은 가정, 사무실 등 일상적 공간에 대한 전 시민의 생활방역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앞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된다. 시는 공공기관, 유관기관, 기업체, 다중이용시설 등 전 시민이 모두 함께 일제방역의 날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25개 읍면동 직능단체와 시민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수칙 잘 지키기 △가정과 사무실에서는 주기적 환기 및 소독 철저 △다중이용시설은 사람 손이 많이 가는 접촉 물건 집중소독 철저 등을 안내해 많은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주 금요일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하는 날"이라며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각 가정과 일터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소독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1일부터 15일까지 설 연휴를 틈탄 환경오염 불법행위 방지를 위하여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이번 감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환경기초시설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을 중심으로 사전홍보와 계도·점검(연휴 전), 특별감시·순찰(연휴 중), 기술지원(연휴 후)까지 3단계로 실시될 예정이다. 1단계인 연휴 전(2.1~2.8)에는 사업장 등에 협조문을 발송해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언론 및 민원제보로 확인되는 환경관리 취약 지역 등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지정폐기물 배출 및 처리업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환경기초시설, 대기배출시설 등 약 370개소의 중점관리사업장에 자율점검 협조 공문 발송과 약 30개소의 사업장을 점검해 연휴 기간의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 예방할 예정이다. 2단계인 연휴 중(2.9~2.12)에는 감시 공백 최소화와 환경오염행위의 신속한 대처를 위한 상황실 운영과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하천 및 산단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3단계인 연휴 후(2.13~2.15)에는 연휴 기간 확인된 환경관리 취약업체 및 영세업체에 대해 기술지원 등을 통한 자발적…
[충북일보] 1일 충북은 오후 6시부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얕은 눈발이 흩날리겠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0.1㎝ 미만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아침에는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3도·청주 영하 1도 등 영하 4~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상 7도·청주 6도 등 6~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단양군과 영동군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전국 평균 교통문화지수는 79.92점으로 20222년 79.69점보다 0.23점 상승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시·군·구(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 4개 그룹)을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관측·설문·문헌조사)해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 점수에 따라 최고등급인 A등급부터 최하등급인 E등급으로 나뉜다. 충북의 교통문화지수는 82.30점으로 B등급(17개 시·도 중 5위)으로 평가됐다. 이는 2022년 C등급(82.29점, 7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곳은 단양군과 영동군 2곳뿐이었다. 단양군은 82.30점(군 지역 중 5위)으로 1년 전보다 B등급(82.81점, 20위)에서 한단계 상승했다. 영동군은 1년 전 점수(88.01점)보다 소폭 하락한 87.55점(군 지역 중 5위)으로 평가됐으나 1년 전과 같은 A등급을 유지했다. 2022년 A등급(87.0
[충북일보] 청주시는 중부고속도로 '청주강서 하이패스IC'를 31일 오후 3시부터 개통했다고 밝혔다. '청주강서 하이패스IC'는 중부고속도로 본선과 직접 연결된 다이아몬드형 하이패스IC로 조성됐다. 상행, 하행 모든 방향으로의 진·출입이 가능하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t 미만의 차량만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는 서청주IC 주변의 교통여건 개선과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신규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최적의 IC입지를 선정하고,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한 협조 속에 2016년 하이패스IC 연결허가 승인 및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0년 6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공사 3년 6개월여만에 하이패스IC를 개통했다. 나들목의 명칭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시설물 명칭 부여 기준'에 따라 '청주강서 하이패스IC'로 정했으며, 사업비는 553억원(청주시 356억, 도로공사 197억)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청주강서 하이패스IC'가 개통됨에 따라 서남부권의 교통편익 증대를 기반으로 청주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25분 생활권 구축에 한걸음
[충북일보] 청주시 문의면 대청댐의 규제를 완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정일 의원은 30일 열린 41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문의면은 1980년 대청댐이 건설되면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40년 이상 각종 규제를 받아오고 있다"며 "농업과 축산업을 비롯한 식당·숙박시설, 공장 설립 등 각종 행위가 제한돼 있어 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선 8기 도정 핵심과제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중심으로 청남대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청남대는 활성화됐지만 문의면 주민에 대한 고려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의면 주민은 각종 규제와 행위 제한으로 매년 100명 이상 감소하고 있어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며 "도는 청남대 규제완화와 개발에만 집중하지 말고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문의면과 청남대를 별개로 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 문의면 주민들도 대청댐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청댐 건설 후 40년 이상 각종 제한으로 생존권에 위협을 받는 등 지방 소멸 위기 상
[충북일보] 31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전 9시~낮 12시 사이 멎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중·남부 5㎜ 미만, 북부 1㎜ 미만이다.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3도~영상 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9도 등 9~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감소율이 지난 2019년 이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2023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019년 대비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이다. 농도가 높아 도민들의 건강 악화가 우려됐던 2019년 28㎍/㎥보다 29%가 줄었다. 감소율은 전국 1위다. 이 기간에 초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좋음 일수'가 59일(97일→156일) 늘었고 '나쁨 일수'는 45일(83일→38일) 줄었다. 충북은 매년 전국 17개 시·도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나쁜 편이었으나 2023년에는 나쁨 정도가 전국 네 번째로 좋아졌다. 도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활동이 재개되고 국외 황사 유입이 대폭 증가했지만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하고, 강수량 증가 등 기상 여건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친환경자동차 보급 대폭 확대, 5등급 노후 차량의 조기 폐차, 다량 대기배출사업장 자발적 감축 확대 등도 미세먼지 저감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악이라는 오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충북·강원 23개 시·군 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화학사고통계정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23년 1~10월 화학사고 95건이 발생했으며, 2022년 동기간 대비 52건 대비 1.8배(43건)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올해 기술지원은 사업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화학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눈높이 기술지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기술지원 대상은 법령 해석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장, 최근 2년 내 신규 영업허가 사업장, 사고대비물질 다량 취급사업장, 영업허가 면제 사업장, 안전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규모 영세사업장을 우선 선정한다. 원주환경청은 화학물질관리법 개정 내용, 취급자 준수사항 등 법령을 설명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취급시설 검사기준과 안전관리 사항을 지원한다. 또 화학물질관리협회는 화학사고예방계획서 프로그램(KORA) 사용 방법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올해 기술지원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환경전문가(환경기술인협회 등) 합동으로 실질적인 노하우 전수 등 맞춤형 기술지원을 이뤄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화학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