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국제교류본부가 24일 외국인 유학생,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은 한국의 명절 음식인 '잡채'와 '전'을 직접 만들고 한국의 명절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혼자 만들기 어려웠던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유학생 친구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태수 국제교류본부장은 "국제교류본부는 앞으로도 유학생의 적응을 위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유학생들도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윤건영(왼쪽) 충북교육감이 설 명절을 맞아 24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충북육아원을 방문, 아이들과 윷놀이를 하고 있다. 교육청은 2008년부터 충북육아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명절 때마다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육아원은 1946년 사회복지법인 충북사회봉사회에 의해 설립됐으며 현재 아동 32명, 직원 28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24일 사회복지시설인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용암종합사회복지관, 대우꿈동산을 방문해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3일 중등 교실수업혁신 국외연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최근 진행된 '중등 교실수업혁신 국외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중등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수업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연수단은 8박 10일 일정으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3개국의 교육제도를 살펴보고 4개의 고등학교와 2개의 대학교, 2개의 교육관련 기관을 탐방했다. 성과발표회에서 △배협 보덕중 교사는 '우물 밖 개구리' △김태경 생명중 교사는 '과거와 현재의 공존, 그 안에서 미래 교육을 꿈꾸다' △정진수 단양중 교사는 '세상을 인식하는 힘, 언어를 도구로 IB를 준비한다' △김성은 증평여중 교사는 '세계 속에서 당당한 K-충북 평가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을 교실수업 현장지원단으로 위촉해 학교 현장의 수업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외연수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율적 수업 나눔 릴레이를 통해 공개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청대학교가 23일 간호학 실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CUBIC 시뮬레이션 센터' 개소식 및 워크숍을 대학 D동 301호에서 개최했다. 이자옥 시뮬레이션 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사업 성과·비전 발표을 발표했으며 양희모 나사렛대학교 간호학과장은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개발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시뮬레이션센터는 충청대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구축됐다. 4억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구축된 시뮬레이션 센터는 최첨단 실습 장비와 다양한 시뮬레이션 시나리오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자옥 센터장은 "CUBIC 시뮬레이션 센터는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실습 환경을 제공하여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며, 실습이 필요한 간호 관련 분야의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순 산학협력단장(간호학과 교수)은 "이 센터를 통해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호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실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 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인공지능(AI) 디지털 설계 플랫폼 기업 ㈜직스테크놀로지가 23일 충북대 대학본부에서 산학협력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북대 고창섭 총장, 김양훈 사무국장, 최경주 정보화본부장, 신종호 공과대학 기계공학부장과 ㈜직스테크놀로지 엄신조 대표이사, 이정활 전무, 이지선 팀장이 참석했다. 충북대와 ㈜직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협력, 공동연구 개발·전문인력 양성에 힘쓴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충북대에 10억 원 상당의 직스캐드(ZYXCAD)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제공해 재학생 및 교직원이 3년 동안 학교와 개인 주거 공간 등 어디에서든 직스캐드 교육용 라이선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직스캐드는 조달청 나라장터 디지털몰에 등록된 국산 CAD 소프트웨어로, 오토캐드와 높은 호환성을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다양한 기능을 자랑한다. 특히 동일한 확장자, 명령어, 단축키를 지원함으로써 기존 CAD 사용자가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다중 CPU 사용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충북대는 이를 바탕으로 관련 학과 학생들의 현장 실습 프로그램 공동 연구, 우
[충북일보] 충북지역 학생 안전사고가 증가세를 보이자 충북도교육청이 '부서 통합형 2025년 충북교육안전종합 지침서'를 마련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이는 기존에 부서별로 분산된 안전 관련 사업을 통합·세분화한 매뉴얼로, 예방정책 전(全)단계를 종합적·유기적으로 연계하도록 추진과제 체계를 재구조화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에서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는 △2020년 1천360건 △2021년 3천163건 △2022년 3천910건 △2023년 4천996건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1~9월에는 3천734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사물을 다루다가 상처를 입는 '물리적 힘 노출'이 가장 많았다. 물체와의 충돌, 부딪힘, 찔림, 베임, 접촉, 으깨짐, 뭉개짐, 끼임 등이 해당된다. 학생 안전사고 중 '물리적 힘 노출'에 의한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발생 건수)은 △2020년 37.0%(503건) △2021년 40.9%(1천295건) △2022년 42.3%(1천653건) △2023년 39.7%(1천985건) △2024년 1~9월 38.4%(1천433건)로 10건 중 4건꼴이었다. 교육안전종합 지침서는 안전사고예방계획 수립 추진단(정책추진단, 실무추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23일 외국인 유학생 200여 명이 참여하는 '설날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따뜻한 설 분위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유학생들은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과 국가별 단합을 위한 줄다리기와 이어달리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아디나 학생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한국에서 체험하니 가슴 설레고 즐거웠다"며 "한국에서 처음 맞는 설 명절에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외국인유학생 일학습병행사업, 한국어능력시험(TOPIK) IBT시행,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서 다양한 외국인 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과 대학에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학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법적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업무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한성수(39·사진) 법무담당 변호사를 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변호사는 도교육청에 상시 근무하며 소송 업무를 수행하고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적 문제에 대한 전문적 자문을 제공한다. 그는 법률적 지원을 통해 교육기관의 법적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직급 및 처우는 5급 상당 공무원에 해당하며 임용 기간은 올 1월부터 2년간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부터 법률 자문을 수행하는 고문변호사를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늘리고 교육 분야에서 발생하는 법적 문제에 대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급 학교 교직원들이 교육활동과 관련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도 3명의 지정된 변호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직무관련사건 소송비용 등 지원 조례에 따라 도내 교육행정기관 및 각급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이 직무와 관련해 민·형사 소송의 당사자가 되거나 직접 고소·고발할 경우 소송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학교를 포함한 전체 교직원이 판결문, 결정례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충북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중장년 예비·초기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40세 이상 중장년 예비 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로, 총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센터 블로그(https://blog.naver.com/mindsetinovation)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월 2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shcjyk@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자는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6개월 단위 계약으로 무상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 기간 종료 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입주자에게는 △개별 사무 공간 △사무집기 △인터넷망 △회의실 등의 시설을 제공하며, △선택형 사업 지원 △무료 창업 교육 △분기별 네트워킹 △업종별 멘토링 △타 사업 연계 등도 지원된다. 김정진 센터장은 "중장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업 역량을 키우고 성공적인 사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족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이 무산됐다. 충북도의회는 24일 열린 4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제천시 하소동 화재사고 사망자 지원 조례안'을 부결시켰다.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적의원 35명 중 찬성 16명, 반대 2명, 기권 17명으로 찬성표가 과반을 얻지 못했다. 앞서 이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호경(제천2) 의원은 "오늘의 선택은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길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조례안이 통과돼 유족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보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팽팽했다. 이동우(청주1) 의원은 "유족들의 아픔은 깊이 공감하지만 자치법규 제정은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 조례가 제정되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패소하고도 위로금 지원을 요구하는 근거가 될 수 있고, 정책적 판단으로 특정집단에 특혜를 주는 등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례안이 최종 폐기되면서 제천 화재 참사 유족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은 쉽지 않아 보인다. 도의원이 내용을 달리해 다시 대표 발의하거나 집행부 또는 주민 발의를 통해 추진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길어진 설 연휴로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짧게는 6일 최장 9일이 보장된 이번 연휴 기간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장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도 확대되는 추세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예상되는 이동 인원은 3천484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9% 증가했다. 국민들의 20.2%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국내(87.7%)여행 수요가 해외(12.3%)여행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여행의 경우 '경상권(24.7%)'이 목적지인 여행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충청권은 12.0%로 조사됐다. 여행 출발일로는 설 전날인 28일이 9.4%로 가장 많았고, 귀가일은 설 다음날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 9일의 긴 연휴 기간임에도 국내 여행 수요가 더 많은 이유로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연휴 직전에 결정됨에 따라 미리 해외여행 준비를 준비하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높은 환율과 고물가 상황으로 인한 여행비용 부담이 국내로 발걸음을 돌리게 했다. 이에 발맞춰 충북도내 대형 리조트·호텔도 설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본격적인 설 연휴 시작일
[충북일보] "올해도 금융지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5)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소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일반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농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을 지고 있다.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의 기업가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금융의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리딩뱅크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농협의 기본 가치인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과 농산물 소비촉진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은행의 목표는 '금융을 고객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재정립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본부장은 은행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규정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