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서울 동대문구 아파트 재투자 갭 투기로 3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갑) 의원은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가 아파트 재건축 갭 투기를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윤 후보자는 지난 2002년 4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의 한 아파트를 약 7천 만 원의 전세를 끼고 매입했다. 그 사이 5년 만에 재건축이 진행됐고 2015년 10월에 4억9천만 원에 매각됐다"며 "거래를 통한 시세차익은 3억1천400만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윤 후보자는 약 14년 동안 해당 아파트에서 거주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북청 발령기간과 중국 파견근무 기간 총 3년은 실거주를 못 할 상황이었지만, 나머지 11년간의 기간은 모든 근무지와 주소지가 서울이었다"며 "특히 중국 파견근무(2007년 8월~2011년 1월) 이후는 자녀교육을 위해 강남에서 거주했는데, 이때부터는 실거주 의사가 전혀 없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재건축 사업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 첫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충북출신의 윤희근(54) 후보자는 8일 "경찰은 단연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며 "국민이 부여한 경찰력이 올바르고 투명하게 행사되도록 경찰권 역시 견제와 감시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시에 국익과 공익을 위해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 또한 결코 훼손돼선 안 될 가치"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자는 최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과정에서 표출된 내부 반발에 대해서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책부서의 고민, 현장 동료들의 의견, 국민들의 우려 등 각자 위치와 처지는 달라도 경찰을 위하는 애정 어린 마음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실공히 국민 중심의 방향성 아래 조직과 문화, 절차와 과정을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끊임없이 논의해야 한다"며 "경찰은 열린 마음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치안시스템, 보다 효율적인 형사사법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자는 "사회적 약자 보호와 범죄피해
[충북일보] 고유가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국회가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기본세율 인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보조금 지급 등도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5일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논의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발간한 이슈와 논점(1976호) 보고서에서 "최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유류세 인하 폭 확대 논의는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조세법률주의 및 포괄위임금지의 원칙 등을 규정한 헌법의 취지를 감안한다면 법률에 규정된 유류세 기본세율을 그대로 두고 탄력세율을 현행보다 확대하는 방안 이외에도 탄력세율 조정 폭은 현행과 같이 30%를 유지하면서 기본세율을 인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비교형량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유류세는 유류 관련 제품에 부과되는 세금을 일컫는 것으로 개별소비세, 교통·에너지·환경세, 자동차세(주행분), 교육세로 구성돼 있으며 추가로 부가가치세와 수입 유류에 대해서는 관세가 부과된다. 석유류는 조세인 유류세 이외에 수입부과금, 품질검사수수료, 안전관리부담금 등이 함께 부
[충북일보] 기후 위기에 대응해 빗물을 재활용한 똑똑한 농업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민·관·학이 뭉쳤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딸기연구소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빗물 활용시스템' 사업화를 위해 지난 5일 충남대 환경IT융합공학과, ㈜지엔에스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빗물을 스마트팜에 재활용해 물 부족 등 기후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3개 기관은 빗물 활용시스템 에너지 효율화와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살균 가능 ICT 기반 산업화 연구 등 빗물 자원화 기술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대 환경IT융합공학과 관계자는 이날 협약식에서 "빗물의 대체 수자원화와 정밀농업을 위한 ICT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현시점에 스마트 빗물 활용시스템 사업화를 위한 충북농업기술원과 ㈜지엔에스와의 업무협약은 지금 시기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농업기술원 수박딸기연구소에 구축하는 테스트베드는 디지털 물 산업 기반조성 및 농업환경 분야의 지역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성민 ㈜지엔에스엔지니어링 대표는 "ICT 기반 스마트 빗물 활용시스템으로 ISO9001, k-마크 등을 인증받아 우수 조달 제품으
[충북일보] 충북도는 연이은 폭염 속 식중독 우려가 높은 다소비 품목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 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점검 기간은 8~12일이며 점검 대상은 김밥, 떡볶이 등 분식을 취급하는 배달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중독 발생 또는 부적합 이력이 있는 음식점 53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조리시설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마스크, 위생모 준수 등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이다. 도는 조리된 음식(김밥) 등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균 검출 여부 등도 확인한다. 이미영 도 식의약안전과장은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실시하고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여름철 김밥 등 변질되기 쉬운 음식은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취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생산된 농식품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충북도는 지역 농식품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농식품 전문 판매장인 안테나숍을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동부 신도시에 있는 사비코 메가몰(Savico Mega Mall)에 개장했다. 충북기업진흥원이 주관해 문을 연 안테나숍에는 오는 12월 8일까지 즉석식품, 음료류, 견과류, 과일류, 홍삼류, 김치류, 과자류 등 24개사 71개 제품이 판매된다. 안테나숍은 농식품 홍보와 판매뿐만 아니라 시식, 설문조사 등 마켓테스트와 바이어 주선 및 현지 대형마트 입점 등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도와 진흥원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점검한 뒤 향후 시장성이 있는 제품 및 포도, 사과, 배, 복숭아 등 신선과일을 수확시기에 맞춰 추가 입점시킬 예정이다. 도는 베트남 하노이에 지난 2018년 처음으로 농식품 안테나숍을 설치해 3개월간 운영했으며, 2020년부터는 상하이 안테나숍을 추가해 중국과 베트남 현지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의 맛과 품질을 홍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소재 코트라 동남아대양주 지역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아세안지역본부, 도와 자매결연 지역인 빈푹성 등 유관기관과
[충북일보] 행정안전부는 재난 양상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일 충북대 등 전국 9개 대학과 '재난관리 및 지진방재 분야 전문인력 양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재난 전반에 대한 역량과 전문적인 지식을 종합적으로 함양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석·박사 과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재난관리 분야는 2014년부터, 지진방재 분야는 2017년부터 해마다 추진되고 있다. 충북대와 강원대, 동의대, 한성대, 숭실대 등 5개 대학은 재난관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경북대와 군산대, 세종대, 울산과학기술원은 4개 대학은 지진방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맡는다. 각 대학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대학별 2년간 각 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교과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장학금 지급, 산학협력 활동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노력을 하게 된다. 행안부는 사업 평가(1년 차 사업평가, 완료평가) 결과에 따라 학교별로 2년 차 예산을 차등해 지급하고 사업 참여를 1회 제한하는 등 성과 관리체계를 마련, 참여 대학이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함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은 4일 윤석열 정부의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만 6→5세) 정책 철회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94차 정책조정회의에서 "박순애 장관은 임명 강행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서 다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음주운전, 자녀 입시 비리, 논문 표절 등 온갖 의혹에도 청문회 없이 임명되더니 결국 또 큰 사고를 쳤다"고 질타했다. 이어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로 윤석열 대통령은 대책 없이 내뱉는 졸속 정책은 당장 멈추고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휴가 동안 박 장관을 포함한 문제 있는 내각들, 그리고 참모들에 대한 인적 쇄신을 준비해야 한다. 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잇따르는 수도권 집중 정책을 언급하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반도체 인재 양성 발표에 이어서 최근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며 "모두가 수도권 집중에 초점을 맞춘 계약"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지방 시대를 천명한 윤석
[충북일보] '고향사랑기부금제도' 시행이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답례품은 3만 원 또는 1만 5천 원이 적절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고향사랑기부금법 제정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대응방향'을 주제로 발간한 '이슈페이퍼(77호)'에서 김홍환 지방재정연구실 연구위원은 답례품 선정에 대한 지자체 대응방향을 제언했다. 고향사랑기부제도는 지역사회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 정책 일환으로 기부자가 지방자치단체에도 기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인은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도, 시·군)에 기부할 수 있고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과 함께 기부 금액의 일정액(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김 연구위원은 "농·축·수산 특산품의 경우 견과류를 제외하면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고 특히 포장·배송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러한 영향을 받지 않는 토속공예품 등도 답례품으로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답례품 선정에 있어 가격도 중요 요소로 우리나라는 10만 원까지 전액 공제된다는 점,
[충북일보] 부부 농업인이 직접 채밀한 천연꿀과 친환경 농법으로 지은 청원생명쌀로 만든 꿀쌀식빵이 5일 '네이버쇼핑 라이브 방송' 전파를 탄다. 충북농업기술원은 농촌 융복합 경영체 우수농식품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이날 방송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 특화상품 온라인 홍보·판매 지원 심사를 통해 선정된 청주시 해밀당(대표 최고야) 사업장에서 진행되며 꿀, 벌화분(비폴렌), 꿀쌀방, 꿀청, 밀랍 등이 선보인다. 농업기술원은 이날 방송에서 해밀당을 꾸려가고 있는 도해밀·최고야 부부가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신은희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앞으로 많은 농가에서 라이브 방송 등 디지털 판로개척을 통해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관련 교육·컨설팅·지원사업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방송은 오는 오후 2시 9월 23일 괴산군 눈비산농산 사업장에서 진행되며 판매할 제품은 '옥수수품은괴산빵'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인재양성재단이 올해 하반기 장학생 선발을 4일 공고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도민 또는 도민의 자녀이다. 거주기간이 1년 미만이어도 과거 5년 이상 도내에 거주 이력이 있는 도민 또는 도민의 자녀도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 종류는 △성적장학금 △수도권장학금 △특기장학금 △곰두리장학금 △도내대학장학금 △특별지정장학금 △지정장학금 △희망장학금△공공간호장학금이다. 재단은 총 681명을 선발해 총 9억2천5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단 누리집(www.chrdf.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한 장학금은 △성적장학생 400명(중학생 100, 고등학생 150, 대학생 150) △수도권장학생 45명 △특기장학생(예술, 체육, 과학, 기능분야) 100명 △곰두리장학생(장애학생) 30명이다. 장학금액은 초·중·고등학생 30만~90만 원, 대학생 200만 원이다. 접수 방법은 재단 누리집 '장학금 지원'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며 접수 기간은 8월 11일~9월 2일이다. 그 외 장학금은 도내 학교, 기관 등의 추천으로 선발한다. 장학생은 9월 2일 온라인 접수 마감 후 성적, 소득수준 등을 평가해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0일까지 도내 축산물운반업체와 차량을 특별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식육 등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식중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점검 내용은 △차량 외부에서 내부 온도를 알 수 있는 온도계 설치 △냉동 또는 냉장 적재고 설치·가동 △축산물의 운반·취급 과정에서 위생수칙 준수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고의적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도 병행한다. 박해운 도 농정국장은 "축산물은 타 식품에 비해 변질·부패의 우려가 높아 보관·유통 온도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축산물의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에도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사진) 의원은 3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지방소멸을 억제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언론이 살아야 한다"며 정부의 지역신문 지원을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21대 국회에서 상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지낸 김 의원은 이날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과 실국장들을 만나 "기재부는 '지역 언론의 위기는 결국 지역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의 상시화 개정 취지에 맞춰 지역신문에 대한 지원을 한층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2023년 정부예산안 1차 심의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 중 구독료지원사업(소외계층+NIE) 예산을 2022년 대비 약 10억5천만 원이 삭감한 바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신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신문의 지원사업의 핵심인 구독료 지원사업 예산을 감액하는 것은 지역정보 격차 심화 등의 위기를 부추기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한국지방신문협회도 지난 2일 공동 성명을 내 "기재부의 지역신문발전기금 구독료 지원예산 대폭 삭감이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3일 국민의힘 지도부에 "최근 (정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을 발표해 충청도민에게 큰 실망을 줬다"며 " SK하이닉스와 반도체 후공정 기업들이 다수 포진된 충청권이 배제돼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인상을 주는 것은 도민이 정부에 실망을 주는 것이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작심발언을 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은 바다가 없는 내륙도라는 이유로 해양수산부 예산 배정 등에서 역차별받고 있다"며 "대청호와 충주호를 중심으로 3천500만 명에 가까운 국민이 용수·식수를 공급받고 있는데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차별과 규제뿐"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에 대한 관심도 요청했다. 그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한 뒤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진 중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도 당에서 각별히 도와 달라"고 제안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충청권 4
[충북일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9월까지 2개월간 도내 골프장 40개소를 대상으로 농약잔류량 검사를 한다. 농약잔류량 검사는 골프장의 고독성 농약 사용을 제한하고 농약의 사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부 고시로 지정된 방법에 따라 시·군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골프장 내에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유출수, 폰드)의 농약잔류량을 검사한다. 대상 농약은 총 28종으로 고독성 농약 3종,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일반항목 18종이다. 도내 골프장에서는 지난 2007~2021년 고독성이나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골프장에서 사용 가능한 일반농약이 미량 검출된 바 있다. 농약잔류량 검사 결과 맹·고독성 농약의 검출될 경우 1천만 원 이하, 잔디 사용 금지 농약이 검출될 경우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 결과는 환경부 토양 지하수 정보시스템(sgis.nier.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청 등 비수도권 시민사회단체는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인재양성의 하나로 수도권 대학 정원 증원을 허용하는 '대학 설립·운영 규정' 개정을 강행하자 3일 "지역균형발전을 포기하고 지방대학을 비롯한 지방 죽이기에 나선 신호탄"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학 설립·운영 규정 개정안'이 심의·의결된 것을 비난하며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대학 설립·운영 규정 개정안'은 △대학 정원 증원 4대 요건(교사, 교지, 교원, 수익용 기본재산) 중 교원 확보율만 100% 충족되면 첨단분야 학과의 대학원 정원을 증원할 수 있도록 완화 △석·박사 정원 증원을 위한 학부 정원 감소율 완화 △직전 3개년 평균 이상의 교원확보율 충족으로 학과 간 정원 조정 허용 등을 담고 있다. 이들 단체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과 함께 △산업입지 규제개선 방안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 △바이오 헬스 산업 혁신 방안 등을 수도권 규제 개악이라고 평가한 뒤 "가뜩이나 우리나라의 첨단산업을 수도권이 독식하고 있는 것을 더욱 악화시켜 사실상 비수도권에서 첨단산업을 할 기회를 완전히 박탈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충북일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충북지역대학 총학생회(회장 남연자)가 주관하는 '40회 청명가요제'가 오는 10월 10일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장 주무대에서 개최된다. 총학생회는 9월 30일~10월 16일 예정된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을 위해 가요제를 엑스포 기간 괴산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가요제에는 3천여 재학생과 8만 동문가족, 엑스포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과 어우러져 더욱 성대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유기농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충북도와 괴산군, IFOAM(아이폼유기농국제본부)이 공동 주최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권역별 합동연설회가 오는 6일 강원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전국 15곳에서 진행된다. 충북 합동연설회는 충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와 함께 14일 오후 2시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CJB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권역별로 진행되는 당대표 후보 합동 방송 토론회 일정도 나왔다. 충북은 오는 10일 오후 6시 5분부터 1시간동안 MBC충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당대표는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재명·박용진·강훈식(기호순) 국회의원 등 3명이 경쟁하고 있다. 최고위원 후보 토론회는 오는 31일 오후 2시~4시 30분 델리민주TV에서 생중계된다. 최고위원 후보는 장경태·서영교·박찬대·고민정·고영인·윤영찬·정청래·송갑석 국회의원 등 8명이다. 민주당은 28일 예정된 본투표에서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국민 여론조사 25%를 합산한 결과 높은 순으로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청·강원·영남·호남·제주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방안'을 규탄하며 "수도권 위주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방안을 즉각 폐기하고 지역균형발전과 연계한 전략으로 다시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일 성명을 내 "수도권 위주 첨단·신성장 동력 산업에 대한 지원육성정책은 수도권에 첨단·신성장 동력 산업을 독식시키고 사실상 지역균형발전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27일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방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바이오헬스 투자 가속화 계획이 주요 전략이며 이 또한 수도권 위주의 투자 가속화로 수도권 중심의 성장·개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자료의 세부 추진 계획 중 '백신·바이오 분야 주요 투자 기업'을 살펴보면 투자 규모 비율에서 수도권은 80%(13조916억 원 중 10조4천412억 원)나 차지하고 있는 반면에 비수도권은 겨우 6%(13조916억 원 중 8천47억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서 시민사회단체와 비수도권의 강한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방안', '산업입지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만 19~34세 청년 중 부모님과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월세 60만 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청년 본인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1인 가구 기준 116만6천887원) 이하,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3인 가구 기준 419만4천701원) 이하인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최대 20만 원 한도 내에서 실 납부 임차료를 최대 12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 대상자는 2천900명이다. 다만, 각 시·군별 기존 주거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혜택을 받은 경우에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주거급여를 받고 있는 경우 20만 원 한도 내에서 차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22일부터 복지로 누리집 및 시·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지급은 소득·재산 조사, 임대차 계약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 검토를 거쳐 11월부터 시작된다. 도
[충북일보] 속보=당 지도체제를 놓고 혼란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이 3일 예정된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예정대로 연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대전시청에서 개최되며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부대표, 김성원 예결위원회 간사,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 중앙당 지도부와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등이 참석한다. 경대수 충북도당 위원장, 이정만 충남도당위원장,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 류제화 세종시당위원장 등 4개 시·도당위원장도 동석한다. 충북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은 코로나19 재유행 등을 고려해 초청 대상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다. 도는 이달 말 국회에서 여야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를 열어 2023년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오는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3년 정부예산안 심의에 앞서 국민의힘과 지방정부가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필요한 국가투자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8일 광주·전북·전남을 시작으로 강원·
[충북일보] 충북도는 민선 8기 창조적이고 효율적인 사고가 가능한 근무환경 조성과 인사·조직 시스템 및 일하는 방식 등을 개선하고자 '도정 혁신 추진단'을 구성하고 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이우종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조직인사혁신 △업무혁신 △공간혁신 △재정혁신 등 4개의 전담팀(TF팀)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지던 인사·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불요불급한 예산 점검을 통해 대대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현재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인사·조직·재정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등 창의적인 도정을 만들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했다"며 "진단은 당장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은 종합계획에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기획재정부가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과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구독료 지원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와 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와 2일 공동 성명을 내 "기재부의 지역신문발전기금 구독료 지원예산 대폭 삭감이 지역신문 지원제도를 위기로 몰고 있다"며 "구독료 예산을 복원하고 지역신문 지원을 정상화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대신협에는 본보를 비롯한 29개 지역신문이, 한신협에는 강원일보 등 9개 지역신문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구독료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미래 독자의 읽기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공익적인 사업이며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따른 지역신문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두 단체는 "지난해 12월 이뤄진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제도가 새롭게 도약하고 언제나 불안했던 기금 재원을 안정시킬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크게 환영했다"며 "그러나 우리의 기대는 기획재정부의 2023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 1차 심의 결과를 보고 무너졌다"고 강조했다. 두 단체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심의 결과, 기금 사업
[충북일보] 고위직 경찰공무원 인사에 대한 국가경찰위원회와 해양경찰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증평·진천·음성·사진) 의원은 2일 현행법상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 장관이 행사하는 총경 이상의 경찰공무원 인사제청권을 경찰청장·해양경찰청장에게 이관하고 이를 국가경찰위원회·해양경찰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는 내용을 담은 '경찰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비상사태에서의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한 계급정년 연장 시, 국가경찰위원회·해양경찰위원회와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경무관 이상의 강등 및 정직과 경정 이상의 파면 및 해임의 경우 국가경찰위원회와 해양경찰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게 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임 의원은 "행안부 장관의 인사제청권은 총경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앞으로 행안부에 설치되는 경찰국을 통해 면접을 시행하게 된다면 경찰지휘부를 비롯해 총경 승진대상자인 경정 계급까지 영향을 받게 되어 경찰인사를 사실상 장악하게 된다"며 "특히 총경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수사의 일선 지휘관인 경찰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경찰 수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충북일보] 잇단 지도부 자진 사퇴로 극심한 내홍에 빠진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논의에 들어가면서 충북 정관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먼저 충북도의 경우 오는 3일 오후 2시 대전시청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예정대로 열 수 있을지 국민의힘 관련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현재 상황에서는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준비 중이나, 지도부가 대거 불참할 경우 취소가 불가피하다. 도에 따르면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부대표, 김성원 예결위원회 간사,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 중앙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참석하지만 지도부가 빠진 상황에서는 개최 효과가 미미해 취소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8일 광주·전북·전남을 시작으로 강원·제주(19일), 대구·경북(20일), 서울(22일), 부산·울산·경남(27일) 등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각종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8조 원'대 확보를 목표로 예산정책협의회 준비를 꼼꼼히
[충북일보]"도청에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8일 오전 9시 30분 충북도청 출입구를 지키던 청원경찰은 출입자들의 방문 목적을 물었다. 도가 이날부터 12일까지 '차 없는 도청' 시범운영 사업을 실시하면서 부서 민원인이나 임산부 직원, 장애 직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이나 인근 방문인의 경우 도청에 주차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는 기존 377면의 주차장을 106면으로 줄이고 나머지 주차면 위에 고깔을 세워두거나 주차금지 푯말을 붙여놨다. 시범운영기간 주차장으로 지정된 충북도의회 건물 뒤편 주차장과 민원실 인근 주차장은 주차차량 70대에서 80대 수준을 유지하며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도청을 방문한 한 민원인은 "도청에 올 때마다 주차할 곳이 없어서 빈자리를 찾느라 두바퀴, 세바퀴를 도는 일이 일쑤였는데 이렇게 주차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 민원인 이외에도 도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평소 볼 수 없던 훤해진 주차장 모습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는 시범운영 기간 외부 주차장 155면을 추가로 임차해 직원들의 주차 수요를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에도 도청 직원들은 불만의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고공행진하던 휘발유 가격이 안정을 찾아가는가 싶더니 이제는 한겨울 '천연가스'대란이 염려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나가면서 충북 도내 휘발유 가격은 5주 연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청주시내 곳곳에는 보통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700원대·경유가 1천800원대 에 진입한 주유소들이 눈에 띄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도내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848.47원이다. 전일보다 7.77원 하락했다. 도내 가장 높은 보통 휘발유 가격은 2천238원, 가장 낮은 휘발유 가격은 1천689원이다. 휘발유 가격을 앞지르면서 2천 원대를 지속하던 경유 가격도 ℓ당 1천938.80원으로 전일보다 5.30원 내려갔다. 도내 최고가격은 2천915원, 최저가격은 1천788원이다. 보통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비쌌던 6월 5주차 보통휘발유 2천143.22원, 경유 2천165.82원보다 각각 294.75원, 227.02원 하락한 가격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두바유는 8월 1주차 배럴당 98.4달러로 전주대비 5.6달러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이 EU의 러시아산 석
[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가 1일 개원 한 달을 맞았다. 개원 당시 '도민이 중심, 신뢰받는 의회' 실현을 약속한 12대 도의회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따뜻한 의정'을 최우선 추진 방향으로 제시하며 도민 행복과 민생 회복의 파수꾼을 자청했다. 35명(지역구 31·비례 4)의 도의회 의원을 대표해 황영호(청주13) 12대 전반기 의장을 만나 봤다. ◇충북도의회 의장에 선출되고 한 달이 지났다. 소회는. "먼저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도의회뿐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의회는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 시행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우크라이나 전쟁 및 고유가로 인한 물가 불안정 등 어려운 경제 현실에 놓여있다. 무거운 책임감과 커다란 사명감을 느낀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고 도민에게 인정받는 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낮고 겸허한 자세로 오직 도민과 충북의 미래만을 생각하겠다. 도민의 시선은 제대로 일하고 도민의 민생을 살피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 도의 행복한 삶과 충북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여·야를 초월한 상생과 협력, 협치와 소통의 바탕 위에서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 ◇상임위 배분 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