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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중기청·충북도청·지역혁신기관 '지역기업 혁신성장 견인'

중소기업 육성 위한 네트워크 출범
충북도·충북TP 등 지역혁신기관 17개·기업 대표 8인·전문가 5인 참여

  • 웹출고시간2023.05.31 17:47:35
  • 최종수정2023.05.31 17:47:35

충북중기청, 충북도청, 지역혁신기관 관계자들이 31일 충북중기청에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네트워크'를 개최하고 있다.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1일 충북중기청 2층 중회의실에서 충북 주력산업 등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충북도청, 지역혁신기관, 중소기업 대표,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충북지역혁신네트워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지역혁신네트워크'는 기존 중소기업지원협의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지역혁신기관간 분절적·칸막이식 사업추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출범됐다.

정부와 지자체, 지역 혁신기관 등이 충북 지역기업 성장 프로젝트 기획·지원, 지역혁신기관간 협업과제 발굴·연계지원, 지역현장 규제애로 발굴·개선 등을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북지역혁신네트워크 구축 운영계획, 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주력기업 성장패키지 프로그램' 등 2건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이번 출범한 충북지역혁신네트워크를 통해 정부, 지자체, 지역 혁신기관들이 강력한 원팀이 돼 중소기업 성장 프로젝트 발굴·추진과 혁신기관 간 연계지원 활성화 등 지역 중소기업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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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