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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교현2동 남녀새마을협, 생산적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저희가 작은 보탬이 돼 드릴게요."

  • 웹출고시간2023.05.30 13:36:58
  • 최종수정2023.05.30 13:36:58

충주시 교현2동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신니면 한 농가를 찾아 복숭아 솎아내기 등 일손을 보태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2동 새마을협의회는 30일 신니면 한 농가를 찾아 복숭아 솎아내기 등 일손을 보탰다

새마을 회원들은 장기간에 걸친 불경기와 인력유출로 일손이 부족해진 농가를 돕고자 각자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열매 솎아내는 작업은 손이 많이 가는데 이렇게 오전부터 일을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최숙애 부녀회장은 "관내 농가들이 농번기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농가에 도움이 됐다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현2동 새마을협은 농촌일손 봉사뿐만 아니라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 전달, 도로변 꽃길심기, 정원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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