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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 학생 215명, 지역 농가 일손 이음 참여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

  • 웹출고시간2023.05.30 13:54:31
  • 최종수정2023.05.30 13:54:31

제천시 세명대학교 학생들이 일손 이음 사업에 참여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 세명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4월과 5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주말 일손 이음 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15일 세명대 영화웹툰애니메이션학과 32명을 시작으로 5월 13일에는 도시경제부동산학과, 작업치료학부, 뷰티케어학과, 동아리 벗어나는위원회 등에서 총 155명의 대학생이 수산면, 봉양읍 등지 4개 농가에 흩어져 나무전지, 제초작업, 담배밭 작업, 사과 적과 등을 실시하며 농가 일손을 도왔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호텔경영학과 28명이 청풍면 소재 농가에서 고추밭 정리, 감자 북주기, 브로콜리 엽순 따기 등을 진행했다.

세명대학교 관계자는 "농촌인력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보람차다"며 "오는 2학기에도 일손 이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세명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 일손 봉사에 참여해주신 대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충북도와 제천시는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과 농가, 기업 등을 연결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는 '일손 이음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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