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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연의날'… 충북 흡연률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 2위'

지난해 20.7%…0.3%p 하락
7년 만에 '1위' 불명예 벗어

올해 1천600여명 금연 성공
치료 지원 사업 등 효과 톡톡

  • 웹출고시간2023.05.30 21:26:26
  • 최종수정2023.05.30 21:26:26

5월 31일은 세계금연의날이다. 충북지역 흡연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30일 청주상당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한 시민이 금연을 위한 상담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흡연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가 '5월 31일 세계금연의날'을 맞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전체 흡연율은 20.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흡연율을 보인 제주도의 21.9%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충북지역은 수년여간 흡연율 전국 1위라는 오명을 받아왔지만 지난해에는 다행스럽게도 흡연율이 낮아져 전국 2위를 기록했다"며 "여전히 높은 수치이지만 이 기간 전국 대부분의 시·도의 흡연율이 증가한 반면 충북을 비롯한 소수의 지자체만 흡연율이 감소했다는 점은 괄목할만하다"고 말했다.

5월 31일은 세계금연의날이다. 충북지역 흡연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30일 청주상당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한 시민이 금연을 위한 상담을 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각종 금연 보조제 등을 제공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은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흡연율 전국 1위라는 오명을 받아왔다.

하지만 2021년 21%로 조사된 충북지역 흡연율은 1년 사이 0.3%p 떨어져 20.7%를 기록했다.

서울, 부산은 0.5%p, 광주는 1%p, 울산은 1.1%p가 상승했지만 충북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전국 평균 역시 19.1%에서 19.3%로 0.2%p 늘었다.

비록 전국 2위의 수치도 높은 수치이지만 이 추세를 이어가 흡연율을 낮추겠다는 것이 도의 복안이다.

금연 사업이 효과를 냈다고 판단한 도는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는 금연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올해에만 1천681명이 금연을 유지하고 있다.

도는 금연치료를 위해 상담료와 금연보조제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만 1억 3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금연치료 지원을 받은 대상자만 1천200여명에 달한다.

5월 31일은 세계금연의날이다. 충북지역 흡연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30일 청주상당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한 시민이 금연상담 중 일산화탄소 검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올해 금연치료 지원을 받은 대상자만 1천200여명에 달한다.

홍보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내 각 광고전광판과 버스 광고, 지역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캠페인 사업을 벌일 예정이고, 거리행진 캠페인 등 시민들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적극 알릴 구상이다.

도내 6만7천여개소의 금연구역에 대해서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조치와 계도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밖에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을 통한 사업추진 모니터링·기술 지원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체계 구축 △도민 대상 교육·금연 홍보 강화 등으로 흡연율을 낮출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흡연율 전국 1위라는 오명을 벗긴 했지만 여전히 갈길이 멀다"며 "흡연율 감소를 위해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흡연율은 평생 5갑 이상 흡연한 사람 중 현재까지 흡연을 하는 사람을 백분율로 표시한 값이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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