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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벼 직파재배 농법 보급 나서

풍작기원 직파재배 시연회

  • 웹출고시간2023.05.31 17:26:09
  • 최종수정2023.05.31 17:26:09

이정표(왼쪽 여섯 번째) 본부장과 유호광(다섯 번째) 조합장이 31일 서청주농협 조합원 등 관계자들과 풍작기원 직파재배 시연회를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31일 서청주농협 관할 청주시 흥덕구 평동에서 '벼 직파재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과 유호광 서청주농협 조합장, 서청주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시연회에서는 무논점파 파종 시연과 노동력·영농비 절감이 가능한 직파재배 농법 보급이 이어졌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고 볍씨를 바로 논에 파종하는 농법이다. 마른 논에 파종하는 '건답직파' 방식과 젖은 논에 파종하는 '무논점파' 방식, 볍씨를 드론으로 살포하는 '드론직파' 방식 등으로 구분된다.

직파재배는 방식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기존의 이앙재배에 비해 ㏊당 약 75만 원의 생산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표 본부장은 "농촌 일손 부족과 영농비 증가 등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벼 직파재배 농법을 정착시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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