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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가치봄 어린이집' 활성화 눈길

지역 내 5개 어린이집 함께 모여 캠핑

  • 웹출고시간2023.05.25 13:20:10
  • 최종수정2023.05.25 13:20:10

제천시 가치봄어린이집(청전,·꿈나무,·아기별,·잼잼,·토토빌 어린이집)·원아·150여명이 텐트체험,·에어바운스,·비눗방울 놀이 등 활력 넘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25일 의림지 한 캠핑장 일원에서 지역 내 5개 어린이집과 함께 '캠핑데이'를 운영했다.

시는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어린이집 운영난을 개선하고자 충북도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 처음으로 '충북형 가치봄어린이집'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지역 5개 어린이집이 공간, 비품, 놀잇감 등을 공유하고 나누며 운영상 어려움이 산재한 소규모 어린이집끼리의 상생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 첫 시작으로 시는 가치봄 어린이집 활성화를 위한 '캠핑데이'를 마련했다.

이날 가치봄 어린이집(청전, 꿈나무, 아기별, 잼잼, 토토빌 어린이집) 원아 150여 명은 텐트 체험, 에어바운스, 비눗방울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력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신나게 웃고 즐기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특히 다른 어린이집 원생들끼리도 스스럼없이 친해지는 과정을 보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가치봄 어린이집'으로 소규모 어린이집이 서로 상생하는 '품앗이' 문화가 확산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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