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 '탄력'

행안부 심사 통과
2015년 8월 착공

  • 웹출고시간2023.05.30 21:23:39
  • 최종수정2023.05.30 21:23:39
[충북일보] 청주 신청사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심사 절차가 완료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26일 '청주시청사 건립사업 사업계획 적정성(타당성) 재검토' 절차를 완료했다.

전체면적은 4만8천150㎡, 사업비는 3천201억원으로 반영됐다.

지난 2021년 12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에 비해 전체면적은 1천694㎡, 사업비는 451억원 늘었다.

시는 충북도 투자심사를 거쳐 올해 말 신청사 설계 재공모를 할 예정이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당시 본청에서 제외됐던 3개 사업본부도 의회 별동 건립과 행안부 유권 해석에 따라 본청 내 배치로 가닥을 잡았다.

민선 7기 때 97억700만원을 투입한 기존 설계안은 폐기된다.

시는 곡선 위주의 7층 건물 대신 효율성을 강조한 박스 형태의 10~15층 건물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문화재 존치 논쟁을 치른 옛 본관동은 1층 로비와 2~3층 난간 일부만 청사 부지 한쪽으로 이축 보존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설계 매몰비용과 설계 재공모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디자인 중시 위주의 건축비가 대폭 축소되면서 전체적인 건축비는 400억원가량 줄어들 것"이라며 "청주병원도 내년 4월 말까지 자율 이전하기로 확약하는 등 신청사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옛 청원군과 행정구역을 통합한 청주시는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옛 청사와 청주병원 등 북문로 3가 일대에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착공은 2025년 8월, 준공 목표는 2028년 11월이다.

신청사 준공 때까지는 옛 청원군청과 문화제조창을 각각 1임시청사, 2임시청사로 시용한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