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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아름다운 내 인생 영상으로 남겨보세요"

8월 27일까지 디지털 영상자서전 제작 교실 참여자 모집

  • 웹출고시간2023.05.30 13:42:51
  • 최종수정2023.05.30 13:42:51

제천시가 '디지털 영상자서전 제작 교실'의 마중물 사업으로 '디지털 영상 기록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디지털 영상자서전 제작 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오는 8월 27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민들이 자기 삶을 회고하며 인생을 기술한 영상자서전을 제작하도록 돕는 이 사업은 후대에 이들의 경험과 지혜를 '디지털 문화유산'처럼 전승하고자 기획됐다.

이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시는 총 3단계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마중물 사업으로 '디지털 영상 기록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5월 말 수료식을 갖고 여기서 양성된 기록사들이 이번에 모집하는 2단계 '영상자서전 제작 교실'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연말을 기해 전문가들이 마무리 보정을 마친 영상 상영회를 열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영상자서전 제작 교실'은 6월에서 10월까지 총 12개소, 기수별 4~6주가량 운영할 예정이다.

개소 당 15인 내외로 모집하며 교육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또는 지역 현장에서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제천시(jecheon.go.kr) 또는 제천문화재단(jccf.or.kr) 누리집을 참고해 오는 8월 27일 오후 6시까지 메일(ahjung@jccf.or.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상자서전 제작에 관심이 있는 제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 접수이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나 교육은 무료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645-4995)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삶을 돌아보고 영상을 남기는 것은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그려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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