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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5 10:28:17
  • 최종수정2023.05.25 10:28:17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시행하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이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옥천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대상자를 기존 65세에서 63세로 낮췄다.

이어 지난 2월 20일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3개월 동안 1천768명이 무료 접종 혜택을 보았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 발병 뒤 신경통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지만, 예방접종을 하면 신경통으로 이어질 확률이 무려 6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주민등록 거주 사항과 예방접종 이력을 알려줘야 한다.

이어 군 보건소에서 발급한 쿠폰을 갖고 군과 협약한 군내 24개 위탁의료기관 가운데 한 곳을 찾아가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발병 뒤 후유증이 심각해 치료과정에서 고생을 많이 해야 하는 질환이다"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질병 예방은 물론 합병증까지 사전 예방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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