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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학생들,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보존 위해 힘 모아

지역 중·고 7개교, 단양천댐 건설 반대 생태 환경 캠페인 전개

  • 웹출고시간2024.09.05 13:36:36
  • 최종수정2024.09.05 13:36:36

단양고등학교 학생들이 '우리를 잊지 말아 주세요'를 주제로 단양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와 서식지 보존을 위한 생태 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단양고등학교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최근 유네스코 학교 교육 활동으로 '우리를 잊지 말아 주세요'라는 주제의 단양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와 서식지 보존을 위한 생태 환경 캠페인을 벌였다.

단양고 유네스코 학교 동아리 에클레시아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교육 활동은 단양천댐 건설 반대를 위한 생태 환경 캠페인으로 단양의 중·고등학교 7개교 전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각 학교의 캠페인 현장에는 단양군 멸종위기 야생생물 현황 자료를 게시하고 단양천댐 건설 반대 서명 운동을 전개하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볼펜, 책갈피, 종이 공예 교구 등 다양한 굿즈를 배부하는 등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였다.

이번 활동을 기획하고 주관한 단양고등학교 2학년 이서영 학생은 "단양에는 우리 사람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달을 비롯해 약 28종의 야생생물들이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활동을 추진했다"며 "학교별로 9월 중순까지 관련 활동이 이어지는 만큼 단양군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들이 단양천댐 건설과 관련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정도 교장은 "지역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학생의 입장과 위치에서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능동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단양의 학생들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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