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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가늠자'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실시

전국 48만8천292명·충북 1만2천469명 응시
평가원"사교육 경감 대책따라 '킬러문항' 배제"
충북도교육청, 전년도 수능 대비 난도 하향
"수험생에 중요한 기회… 수시 원서 작성 영향"

  • 웹출고시간2024.09.04 17:18:21
  • 최종수정2024.09.04 17:18:21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 2천154개 학교 시험장과 523개 지정학원에서 치러진 가운데 청주대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모의평가를 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 2천154개 학교 시험장과 523개 지정학원에서 치러졌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수능 전 마지막으로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으로 총 48만8천292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이날 충북에서는 재학생 1만884명, N수생 1천585명 등 총 1만2천469명의 수험생이 72개 학교 시험장과 9개 학원시험장에서 시험을 쳤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1천98명이 증가한 것으로, 재학생은 993명(10.0%), N수생은 105명(7.1%) 증가했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6개 영역에 걸쳐 시행하며 문항 출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담당했다.

성적 통지표는 오는 10월 2일 오전 9시부터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수령할 수 있고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기재된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평가원은 이 시험 결과를 토대로 수능 문항 난이도를 판단하고 조정하며 전국 시도교육청은 수능 때 차질이 없도록 방송 상태와 응시 환경 등을 점검한다.

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출제위원단은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2023년 6월)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지난 6월 모의평가의 결과와 영역별 특성을 고려해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국어, 수학, 영어 등 모든 영역에서 전년도 수능 및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난도가 내려간 것으로 평가했다.

국어 영역 중 문학의 경우 낯익은 소재의 고전소설, 연계교재인 수능특강에 실린 현대시, 현대소설이 출제됐으며 전반적으로 EBS 연계가 두드러져 수험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했을 것이라는 평이다.

수학 영역 또한 공통적으로는 전년도 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고 밝혔다.

특히 수Ⅰ, 수Ⅱ 공통과목의 계산량이 줄었다는 의견이다.

영어 영역도 까다로운 지문이 많지 않아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쉬웠다는 분석이다.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 또한 문항 분석 결과와 일치하는 분위기이다.

이미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9월 모의평가 가채점 성적은 9일부터 시작되는 대입 수시 원서 작성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수능을 보기 전에 마지막으로 자신의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능에도 EBS 연계 방침에 따른 출제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능 연계교재를 철저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수험생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능을 대비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은 이날 고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진행됐으며 1학년 63개 학교 1만1천242명, 2학년 61개 학교 1만1천230명이 응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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