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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공보의 투입…충북도, 추석연휴 비상진료 만전

비상응급대응 주간 운영

  • 웹출고시간2024.09.04 16:24:15
  • 최종수정2024.09.04 18:20:00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상진료 대책 마련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유일한 상급병원인 충북대병원 응급실 지원을 위해 의사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군의관(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추가 파견 받았다.

이로써 충북대병원 응급실에 긴급 투입된 의사는 총 11명이다. 앞서 군의관 2명과 공보의 7명 등 9명이 지원됐다.

충주의료원에는 공보의 2명이 파견됐다.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응급실이 축소 운영됨에 따라 북부권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조처다. 다음 주에는 공보의 2명이 추가로 투입된다.

도는 추석 연휴기간 주민이 이용하는 데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응급의료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추석 전후 2주간(9.11~25)을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 운영한다.

응급실 운영기관 22곳에 일대 일 전담책임관을 운영하는 등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의료원과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의 의료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고, 지역 의사회·약사회와 협의해 연휴기간 내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등을 최대한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일 도지사 주재로 관내 주요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연휴 비상진료대책 방향을 논의했던 도는 이른 시일 내 세부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의료계의 혼란한 상황으로 도민에게 큰 걱정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도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응급의료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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