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의회, 지역사회·시멘트업계 상생방안 모색 토론회

  • 웹출고시간2023.05.31 17:22:54
  • 최종수정2023.05.31 17:22:54

충북도의회는 31일 충북연구원에서 지역 사회와 시멘트 업계의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31일 충북연구원에서 '시멘트 공장 주변 환경오염 예방과 지역주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박지헌(청주4)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는 전국시멘트대책위원회 최병성 상임대표가 시멘트 공장 소성로의 폐기물 사용 증가와 대기환경 오염에 대해 기조발제를 했다.

지정 토론에선 시멘트 폐기물 반입량 증가와 폐쇄적 반입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해결안으로 시멘트 공장 폐기물 반입기준 마련, 소각량 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자원순환세 등 세금제도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동우 건설환경소방위원장은 "시멘트공장 소성로 폐기물 사용량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과 인근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 사회와 시멘트 업계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 함께 공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헌 의원은 "앞으로 정부와 시민단체, 시멘트 업체 등 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시멘트 폐기물 소각에 따른 문제를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멘트 공장 인근 지역주민들의 건강권 확보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