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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08 15:15:00
  • 최종수정2023.06.08 15:15:00

이열호 청주시 기획행정실장.

ⓒ 청주시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이달 말 하반기 정기인사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열호 청주시 기획행정실장이 8일 명예퇴직을 신청하면서 청내 승진 요인이 추가 발생했다. <5월 25일자 1면>

시에 따르면 3급 부이사관인 이 실장은 이날 인사부서에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내년 6월 말 공로연수를 1년 앞둔 시점이다.

이 실장은 명퇴 절차와 신원 조회를 거쳐 7월부터 청주시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에 부임할 예정이다.

7급 공채 출신의 이 실장은 공채 동기인 박철완 전 실장의 명퇴 후 올해 1월 1일자로 기획행정실장에 승진 임명된 뒤 6개월 만에 조기 퇴진을 결심했다.

이에따라 올해 7월 1일자 시 간부 공무원 승진 요인은 3급 1석, 4급 3석으로 늘었다.

4급 서기관 중에선 박노설 전 푸른도시사업본부장이 최근 명퇴했고, 이재복 농업정책국장과 이원옥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6월 말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장급 이상 인사의 경우 시를 대표하는 간부 공무원이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성과나 조직 공헌도가 우선시 돼 평가된다"며 "이 시장의 결재 이후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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