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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08 13:54:11
  • 최종수정2023.06.08 13:54:11

영동초등학교는 8일 영동교육도서관에서 박윤규(왼쪽) 전래동화 작가를 초빙해 ‘인문 고전 작가와 만남’ 행사를 했다.

[충북일보] 영동초등학교는 8일 영동교육도서관에서 박윤규 전래동화 작가를 초빙해 '인문 고전 작가와 만남' 행사를 했다.

이 학교는 행사에 앞서 영동교육도서관을 통해 박 작가의 저서를 한 달 동안 학생들에게 대여해 작가와 만남 때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2학년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 작가의 강연과 질문 답변, 사인회 등으로 꾸몄다.

박 작가는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해 문단에 나온 뒤 전래동화를 소재로 이야기를 꾸민 '팥죽 할멈과 호랑이' 등을 저술했다. 2014년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영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책 속에서 지혜를 쌓고 독서를 하도록 영동교육도서관과 연계해 다양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창석 교장은 "학생들이 전래동화를 읽으며 옛것을 익히고 작가를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영동초 어린이들이 책을 깊이 읽고 함께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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