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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로컬푸드 생산자 상시 모집

얼굴 있는 정직한 먹거리로 소비자에게 어필

  • 웹출고시간2023.06.08 13:49:53
  • 최종수정2023.06.08 13:49:53

제천시가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천 로컬푸드 생산자를 상시 모집한다.

로컬푸드는 지역 농민과 이들의 수확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해 생산자는 원하는 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농축산 브랜드다.

2019년 이마트점 개점을 시작으로 2021년 1월 장락동 1호점, 2022년 4월 배론성지점을 개점하며 사업 규모를 확장한 바 있다.

특히 누가, 언제, 어디에서 생산한 농산물인지 알 수 있는 '생산자 실명제'를 실시해 생산 품질을 제고하고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이끌고자 생산자를 모집해 출하 품목을 확대하고 생산물 공급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소비자는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각각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제천에 주소와 농지 소재지를 두고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로컬푸드 협동조합으로 전화(646-4505)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누리집(jecheon.go.kr)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생산물이 소비자에게는 정직하고 좋은 품질로, 생산자에게는 제값으로 각각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푸드 조합은 겨울철을 제외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이마트 앞 직거래장터에서, 매주 금요일에는 제천시청 1층에서 '싱싱장터'를 진행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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