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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07 13:23:57
  • 최종수정2023.06.07 13:23:57

영동군 황간면 금계리에서 8천㎡ 규모의 시설하우스 농사를 짓는 박정기 씨기 지난 6일 복숭아 출하 작업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에서 시설 복숭아 수확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황간면 금계리에서 8천㎡ 규모의 시설하우스 농사를 짓는 박정기 씨는 요즘 복숭아 출하 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 씨는 지난 1월 6일부터 가온을 시작한 뒤 노지 재배보다 2개월 빠른 지난달 19일 첫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시설하우스에서 자란 복숭아는 병·해충에 강하고, 노지에서 재배한 복숭아보다 당도(11브릭스)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중량도 330g 정도 된다.

박 씨는 군의 '핵과류 시설하우스 난방비 절감 시범사업'을 통해 지난해보다 난방비를 30% 줄였다.

군 농기센터에서 보급한 유용 미생물로 복숭아 꽃눈 관리를 잘해 고품질 과실을 생산했다.

그는 올해 2억 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한다.

한편 이 지역의 복숭아 재배면적은 1천190㏊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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