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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06 13:32:14
  • 최종수정2023.06.06 13:32:14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내 근로자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연계 서비스를 실시한다.

군은 청주시, 음성군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고용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도 주관의 '충북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에는 총 30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24년까지 운영된다.

군은 올해 지원사업 추진단 산하의 지역 거점형 형태로 사업을 운영하며 위기산업 이·전직자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위기 또는 신성장 산업 일자리 발굴단도 운영해 짜임새 있는 고용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공모를 통해 진천상공회의소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세부 사업으로 신성장산업 일자리 발굴을 통해 청주 지역의 위기산업 근로자를 진천군으로 재배치할 방침이다.

또한, 위기산업 실업자나 퇴사자를 대상으로 구직상담과 취업을 지원하고, 경력관리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우수 구인기업 모집을 통해 현장 면접을 진행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과의 실무자 협의회를 통해 기업 이·전직 근로자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100개 일자리 창출, 이중 위기 근로자 50명을 매칭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 기업 20곳을 발굴해 150명이 고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지역 근로자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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