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중앙교회 이익상 목사가 중국선교 15년의 경험과 체험을 모아 엮은 '대륙선교 15년사'를 출간했다.이 목사는 지난달 30일 교회 수련원(진천군 진천읍 문봉리)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그동안대륙선교회를 조직해 중국내 교회 25개를 개척하기까지의 해외선교 여정을 소개했다.지난 1975년 진천중앙교회에 부임한 이 목사는 다음해부터 교회개척에 나섰다. 10여 년 동안 인근지역에 9개 교회를 개척했고 충북노회전도부장을 맡으면서 20여개 교회를 개척했다. 또 세계선교부장으로서 중국 25개 교회를 지원·건축하고 의료, 교육, 성경번역 사업 등을 통해 중국선교의 뜻을 펼쳤다. 이 목사는 "중국개신교의 경우 청조에 영국선교사들이 들어와 교회를 세우고 복음의 씨앗을 뿌렸지만 이후 공산주의 혁명과 문화혁명 등으로 지하교회로 명맥을 유지했다"며 "이후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과 함께 교회가 재건돼 오늘에 이르렀고 이 시기에 한국선교사들은 중국교회성장에 괄목할만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해외선교를 하기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첫째는 목회자로서 일체의 제재를 받지 않아야 하고 둘째는 경제적 뒷받침, 셋째는 선교 마인드인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하나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영동과 옥천 연수원이 해외성도들의 메카로 자립잡으며 한국방문이 쇄도하고 있는 등 새로운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이 교회에 따르면 지난달 27부터 이달 6일까지 5개 대륙 15개 국가에서 100여명 성도들이 제36차 해외성도방문단이 방한했다.이들은 미국과 캐나다의 북아메리카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권은 물론 영어 사용이 가능한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아시아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다.이들 방한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영동군 양산면 엘로힘, 옥천군 옥천읍 고엔컴연수원을 오가며 성경공부 등을 통해 급속하게 범세계적으로 확대되어 가며 한류열풍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하나님교회 성경세미나 참석을 통한 깊이 있는 선지자교육, 성경예언의 장소인 한국방문으로 선교활동의 발자취를 찾아보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지난 올해들어와 지난 4월과 6월 유럽과 영어권 국가, 5월 중남미 국가, 7월 아시아 국가들이 방문한 것까지 합치면 이 같은 방한이 일부 나라와 대륙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6개 대륙에서 한결같이 일어나고 있는 추세임을 엿볼 수 있다.이 교회가 밝힌 방문단 연간 규모는 1천
여기 한 남자가 어깨를 들썩이며 숨죽여 울고 있다. 엉엉 목 놓아 울지 못하고 그 슬픔을 애써 참으며 하염없이 눈물만 짓는다. 간간히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가슴 가득 사무치는 듯 곡(哭)을 하지 않는데도 남자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이 뚝뚝 흘려 내린다. 줄줄 흐르는 눈물은 남자의 손등을 적시고 또 적신다. 오늘 밤 여기, 아내를 잃은 한 남자의 눈물은 쉬 마르지 않을 것 같다. 방금, 장례식장에서 아내를 사별한 한 남자를 만났다. 그는 이렇게 바보처럼 울고 있었다.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저승으로 보낸 남자. 생과 사로 나누어진 사랑이다. 이보다 가슴 저미는 이별은 없다. 그래서 이 남자의 눈물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애절한 사부곡(思婦曲)처럼 느껴진다. 이른바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다.일본의 선승 정수혜단(正受慧端)법사도 나와 같은 심정이었을까. 스님은 "덧 없어라, 죽음이여, 간 이는 오지 않나니 아련한 슬픔 속에 새벽이 오네."라고 남녀 간 이별의 정을 표현했다.평생 고락을 함께 했던 부부의 각별한 정(情)을 누군들 알겠는가. 다만, 남겨진 자의 슬픔과 고통을 통해 그 깊이를 짐작할 뿐이다. 어쩐지 나는, 남편 잃은 여자보다는 아내 잃은 남자가 더 안타가워 보
세계 각국의 차 120여종을 맛볼 수 있는 백차시음회가 대한불교수도원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청주 우암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수도원(주지 설곡스님)은 지난달 31일 심우다회 회원과 불교신자,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음회를 가졌다.올해로 세 번째 열린 백차시음회에는 인도, 티벳, 중국, 영국,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10여 개국의 차가 제공됐다. 수도원에 핀 300여종의 국화가 방문객들을 반긴데 이어 심우다회 회원들의 명상 차법 시연도 볼거리를 제공했다.설곡스님은 "차는 크게 녹차, 반 발효차, 완전 발효차, 후 발효차, 대용차 등 5종류가 있다"며 "모든 차의 재료는 귤나무 과의 차나무에서 얻어지고 차나무는 지역, 온도, 습도에 따라 그 맛을 달리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또 "술을 좋아하는 민족치고 망하지 않은 민족이 없고 차를 즐기는 민족치고 흥하지 않은 민족이 없다"며 "청주에 정착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으로 다도문화 보급을 생각했다"고 말했다.스님은 "정원을 가꿀 줄 알아야 영국신사 소리를 듣고, 선비는 자연을 좋아해야 진정한 선비가 될 수 있다"며 "차를 마시는 동안 자연에 눈뜨고, 자연 속에 자기가 있음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라"
△청주제일교회 '2008하늘나라 잔치' 개최청주제일교회가 19일까지 '새로운교회, 하나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2008 하늘나라 잔치를 연다. 행사내용은 세이레 특별새벽기도회, 마을별 성경공부, 수요성경연구, 창립104주년 기념 추수감사주일예배, 마을별 찬양대회 등 이다. (043-256-3817)△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청주동산교회서 '27기 두란노아버지학교'27기 두란노아버지학교가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5주 일정으로 청주동산교회에서 열린다. (043-253-611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다. (043-211-9101)△청주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청주동산교회는 매주 화요일 낮 12시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벌인다.△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자격은 월평균소득 65% 이하인 출산가정으로 출산 전 60일, 출산 후 30일…
한국 천태종 개조(開祖) 의천 대각국사의 907주기 열반대재가 2일 오전9시 천태종총본산 구인사 내 ‘천태종역대조사전’에서 봉행됐다.김도용 종정 예하증명으로 주정산 총무원장 정산 스님 등 내빈이 참석한 이번 제907주기 열반대재는 지난 4월 낙성한 ‘천태종역대조사전’에서 봉행돼 그 의의를 더했다.이날 열반대재는 김무원 총무부장 스님의 사회와 류화산 책임부전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됐으며 개회선언, 삼귀의례, 반야심경독경, 헌화ㆍ헌향ㆍ헌다, 권공 및 국사영반 등의 순으로 봉행됐다.천태종(天台宗)을 개창한 대각국사의 속성은 왕씨(王氏)로 이름은 후(煦), 호는 우세(祐世), 시호는 대각국사(大覺國師)로 고려 제11대 왕인 문종의 넷째 아들로 1055년에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인주이씨(仁州李氏) 가문 출신의 인예태후(仁睿太后)이다. 1065년(문종 19) 난원(爛圓)에게 출가했으며 그해에 구족계(具足戒)를 받고 오관산(五冠山) 영통사(靈通寺)에 들어가 화엄학을 중심으로 불교경전을 공부했다. 1067년에 최고 승직(僧職)인 승통(僧統)에 올랐으며 불경에 대한 승려 및 학자들의 저술을 집대성할 것을 맹세했다. 1077년 처음으로 '화엄경'과 그에 대한 연구서를 강의했다.이어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 선불교(도전 만월 손정은)는 오는 2일 음력개천절 맞이 선도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한민족의 깨달음의 문화축제인 이날 오전에는 한민족의 전당 국조전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자리를 이동해 영동 군민운동장에서 기념행사와 각종 축하공연이 펼쳐진다.특히 대한민국의 생일을 기념하는 생일떡 나눠먹기, 생일축하잔치 등 함께 개천절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거리에서는 청년들이 흥겨운 거리공연으로 이날의 축제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개천절 UCC 관람하기와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기념품을 받아갈 수 있는 놀이마당도 준비하고 있다. 또 영동의 자랑 난계국악단 공연, 신나는 단군비보이공연 및 난타공연, 한민족 전통무예 단무도공연, 대북공연 등 개천을 축하하는 흥겨운 공연들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에는 한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살린 제천행사로서 천제(天祭)가 거행될 예정이며 천제 중에는 선불교의 만월 도전이 국조 단군할아버지로부터 내려오는 생명의 축복을 전하고, 함께 참석한 모든 이들의 기도발원문을 하늘 앞에 올리는 의식이 거행될 예정인데 한민족개천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음력개천절 맞이 선도문화대축제’ 에 많
‘기도-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 순례길에 올랐던 오체투지 순례단이 지난 26일 공주 계룡산 신원사에 도착해 올해 1차년도 순례를 마쳤다.이날 회향식은 불교환경연대 수경 스님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문규현·전종훈 신부 등 순례단을 비롯해 불교, 가톨릭 신도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악단에 촛불을 밝히고 분향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리산과 계룡산의 물과 흙을 섞는 합수·합토 행사, 천고문 낭독, 시낭송, 경과보고, 마무리 명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지난 9월 4일 오체투지를 시작한 순례단은 그동안 지리산 노고단에서 출발해 구례, 남원, 완주, 논산을 거쳐 공주 신원사 중악단까지 53일 동안 오체투지를 해왔다. 하루에 3~4㎞씩 이동하고 3m에 한 번꼴로 ‘오체투지(五體投地)’를 하니 대략 6만여 차례 땅에 엎드려 절을 하며 175㎞를 순례한 것이다.불교환경연대 부집행위원장 지관스님(김포 용화사 주지)은 “자갈길, 흙길, 시멘트길, 콘크리트길을 거치며 약 175㎞ 구간을 순례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뜨거운 격려와 기도 덕분”이라며 “북한 묘향산에 이르는 2차 연도 순례를 통해 국민, 종교인, 지식인 모두가 사랑으로서 평화와 공존의 길을 모색하
간밤에 비가 내렸나보다. 밤새 내린 가을 찬비에 낙엽이 우수수 지고 말았다. 그래서 아침에는 나무 밑에 쌓인 낙엽을 쓸면서 시간을 보냈다. 비에 젖은 낙엽을 치우고 정갈해진 뜰을 바라보면서 가을이 시나브로 깊어진 것을 알았다. 서정주 시인의 표현처럼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 것일까. 바야흐로 지금 산사는 가을 잔치가 한창이다. 뒷산의 상수리들은 도토리를 떨구고 난 뒤 가지마다 단풍색이 돌기 시작했으며, 삼성각 옆 산벚나무도 울긋불긋 색깔을 바꾸고 가을을 노래하고 있다. 또한 법당 앞의 배롱나무도, 담장 옆의 감나무도 의연히 가을 산색(山色)에 동참하고 있고, 올해에는 마당의 느티나무는 일찍 가을을 맞이한 탓인지 벌써 절반 이상 낙엽이 지고 빈가지가 드러났다. 이렇게 산중의 나무들은 차근차근 낙엽귀근(落葉歸根)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어찌 나무들뿐이겠는가. 여름 날 지천으로 피던 야생화도 저마다 꽃대를 접고 수액을 뿌리로 모으고 있다. 이 가을, 오로지 화단을 지키는 꽃은 국화이다. 아마도 가을에 국화가 없었다면 정원은 일찍 폐장하였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국화는 가을에도 꽃향기를 전해주는 고마운 존재다.그래서일까, 옛사람은 ‘꽃 중에서 유달리 국화를 좋아하는 것은
△청주 상당교회 특수선교팀 청주여자교도소 봉사활동청주 상당교회 특수선교팀은 30일 오전 11시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수형자 생일잔치 봉사활동을 펼친다. △청주제일교회 ‘2008하늘나라 잔치’ 개최청주제일교회가 11월 19일까지 ‘새로운교회, 하나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2008 하늘나라 잔치를 연다. 행사내용은 세이레 특별새벽기도회, 마을별 성경공부, 수요성경연구, 창립104주년 기념 추수감사주일예배, 마을별 찬양대회 등 이다. (043-256-3817)△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총회 및 충북찬양제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28회가 총회가 30일과 31일 이틀동안 열린다. 이어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10회 충북찬양제가 11월 1일 오후 6시 에덴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청주서남교회 가족뮤지컬 ‘황금책의 비밀’ 공연청주서남교회는 11월 1일 오후 3·6시 가족뮤지컬 ‘황금책의 비밀’을 공연한다. (043-239-1009)△청주동산교회서 ‘27기 두란노아버지학교’27기 두란노아버
보혈선교수녀회(한국지부장 장영숙 수녀)가 주최한 ‘파푸아뉴기니 돕기 바자회’가 11일 오전 10시 청원군 현도면 상삼리 보혈선교수녀원 본원에서 열린다.지난해 아프리카 동부의 케냐 돕기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바자회는 올해 한국수녀들이 파견된 선교지인 파푸아뉴기니의 교육, 의료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다.파푸아뉴기니는 태평양 남서부에 위치한 섬으로 국토의 약 85%가 섬으로 이뤄졌고 농산물과 광물 수출을 근간으로 하는 개발도상의 혼합경제국이다.이날 바자회는 지난봄부터 수녀원에서 만들어온 무공해 피클(고추, 깻잎, 오이, 죽순 등)과 각종 잼, 묵나물, 쿠키, 컵케이크, 친환경수세미, 화초 등을 판매한다. 또 현재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에 재학 중인 탤런트 양미경씨의 코너를 비롯해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의미) 물품과 의류, 시계, 신발 등의 기증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먹을거리는 다양한 요리와 차, 간식거리 등이 마련되고 비누만들기, 도예체험 등도 진행된다.특별순서로 천주교 청주교구 김영수 신부와 양업밴드가 함께하는 공연이 바자회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보혈선교수녀회 관계자는 “바자회는 매년 각기 다른 나라의 선교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청원군 남이면 석문사 주지 혜전(대한불교 효예종 의전 국장)스님이 그 주인공이다.혜전스님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에 사찰을 짓고 6년째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스님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농촌의 현실은 그야말로 안타깝다. 논두렁, 밭두렁을 살펴 다니고 독거노인이 사는 집은 수시로 방문해야 노인들의 안부를 살필 수 있다”고 말했다.농촌은 인적이 드물기 때문에 독거노인의 경우 누구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혜전스님은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을 곳곳을 찾아가 농사일도 챙기고 노인들도 돌본다.스님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25년 전 출가했다. 스님이 몸담고 있는 효예종은 타인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진 사회현실에서 만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와 가정을 만들자는 취지로 효와 예를 실천하고 있는 곳이다.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김장김치를 담아주고 불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역 노인들에게는 해마다 경로 위안잔치를 베풀어 불교의 실천적 자비 상을 몸소 행하고 있다.순간의 실수로 자유롭지 못한 생활을 하
종교계소식△청주복대교회 새생명부흥축제청주복대교회 새생명부흥축제가 ‘내 영혼이 미소짓는 날-미소V’라는 주제로 26일 개최된다. (043-264-5527)△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다. (043-211-9101)△청주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청주동산교회는 매주 화요일 낮 12시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벌인다.△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자격은 월평균소득 65% 이하인 출산가정으로 출산 전 60일, 출산 후 30일 이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043-265-3700)△청주 에덴감리교회 26기 아버지학교 운영청주 26기 아버지학교가 18일까지 청주 에덴감리교회에서 열린다. (043-256-653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는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동양장로교회 매주 목요일 찬양집회청주 동양장로교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찬양사역자를 초청해 목요찬양집회를 갖는다.…
가을이 되어 나무에 붙어 있던 푸른 잎들이 색 바랜 모습으로 힘없이 떨어지는 것을 우리는 ‘낙엽’ 이라한다. 누렇게 퇴색되어진 낙엽은 원래 나무 잎사귀들이다. 잎사귀들은 식물의 양분을 만드는 공장의 역할을 한다. 한 여름 내내 강한 태양빛을 몸으로 받아 짙푸르게 그을리며 양분을 만들어 줄기로 뿌리로 공급하는 것이다.그런 잎사귀가 낙엽으로 되는 원인중의 하나는 몸속에 들어 있는 물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땅 위에 사는 식물들은 땅속에 있는 물을 빨아들여 줄기 속에 있는 물관을 통해 잎을 거쳐 기공(氣孔)으로 내보낸다. 이러는 동안 식물들은 자기에게 필요한 양분을 만들고 영양소를 몸속에 쌓게 되는데, 가을이 깊어가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공기 중의 물기가 점차 없어지면 뿌리에서 물을 빨아들이는 것보다 식물 몸속에 들어 있는 물이 밖으로 더 빨리 빠져나가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식물들은 물이 자기 몸에서 빠져나가는 통로인 잎을 낙엽을 만들어 자기 몸에서 떨구어냄으로써 물이 자기 몸에서 빠져나가지 않게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식물들이 낙엽을 만드는 것은 자신의 일부분을 희생하여 전체를 보존하려는 적극적인 자기보존
휴대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불교 신행 활동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TF(대표: 권행민, www.ktf.com)는 불교TV (대표: 강성태, www.btn.co.kr)와 제휴하여 ‘붓다월드’ 서비스를 13일(월)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붓다월드’는 KTF SHOW폰을 통해 불교TV다시보기 우리절소식, , 붓다테인먼트, 불교정보검색, 아름다운세상 등 총 5가지 목록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이 중에서도 ‘우리절 소식’은 고객이 다니는 절을 우리 절로 등록하고 해당 절에서 제공하는 법문, 공지사항, 우리 절 소식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붓다테인먼트’는 찬불가, 벨소리, 배경화면 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한 ‘아름다운 세상’을 통해 ARS 시스템을 연결하여 불교단체에 기부금 등으로 후원 할 수도 있다.이용 방법은 **108+SHOW 버튼을 눌러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월정액 가입하면 되며 월 사용요금은 2,500원(VAT별도)으로 데이터통화료 및 정보이용료는 추가로 과금 되지 않는다.KTF 법인사업본부장 조서환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 런칭을 통해 2천만 불자들이 편리하게 신행 생활을 영위하고, 회원간의 불자 커뮤니티를
보혈선교수녀회(한국지부장 장영숙 수녀)가 주최한 ‘파푸아뉴기니 돕기 바자회’가 11일 오전 10시 청원군 현도면 상삼리 보혈선교수녀원 본원에서 열린다.지난해 아프리카 동부의 케냐 돕기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바자회는 올해 한국수녀들이 파견된 선교지인 파푸아뉴기니의 교육, 의료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다.파푸아뉴기니는 태평양 남서부에 위치한 섬으로 국토의 약 85%가 섬으로 이뤄졌고 농산물과 광물 수출을 근간으로 하는 개발도상의 혼합경제국이다.이날 바자회는 지난봄부터 수녀원에서 만들어온 무공해 피클(고추, 깻잎, 오이, 죽순 등)과 각종 잼, 묵나물, 쿠키, 컵케이크, 친환경수세미, 화초 등을 판매한다. 또 현재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에 재학 중인 탤런트 양미경씨의 코너를 비롯해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의미) 물품과 의류, 시계, 신발 등의 기증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먹을거리는 다양한 요리와 차, 간식거리 등이 마련되고 비누만들기, 도예체험 등도 진행된다.특별순서로 천주교 청주교구 김영수 신부와 양업밴드가 함께하는 공연이 바자회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보혈선교수녀회 관계자는 “바자회는 매년 각기 다른 나라의 선교지
-먼저 출가 하신 동기가 무엇입니까.석교초등학교와 청주중, 청주상고를 다니며 어릴적부터 불교에 심취했어. 그래서 중학교 때 청주 용화사 불교수도원에 다녔지요. 복잡한 세상에 도사가 되는게 좋을 것 같고 정신적 지도자를 추구했다고 할까. 당시 속리산 수련대회 가서 후에 은사스님이 된 추담스님에게 중이 되고 싶다 했더니 중도 무식하면 안되니 고등학교 졸업장 가져와라 하시더군.그래서 청주상고 1학년 때 평소 존경하던 유성종 선생님에게 내 뜻을 말씀을 드렸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하셔 용기백배하여 그때 결심을 했지. 또 담임이셨던 이상록선생님에게도 내 의사를 전했고.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바로 그 다음날 졸업장을 가지고 추담스님에게 달려가 받아주십시오 했고 그 후 동국대에 진학해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한 거여. 내가 용화사수도원 제 1호 중인 셈이지. 중도 정진하는데 시련이 많지만 불퇴진 하며 참고 견디어야지. 그러러면 출가동기도 좋아야 하지. 나는 하고 싶어 했으니까 말하자면 출가싸가지는 있는 셈이지. -군사독재 시절 미국행을 결심했는데 무슨 사연이 있었나요.무등산 원효사 주지로 있던 80년에 광주사태가 발생했지. 당시 불교대표로 홍남순 변호사 등과 함께 광주…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해온 새 교구청사 건립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사천동시대를 맞는다.청주교구는 지난 3일 사천동 새 교구 청사에서 신축 청사 축복식을 갖고 30년간 계속돼온 북문로시대를 마감한다.모두 60억원이 사업비를 들여 건립된 신청사는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29의8번지 성심양로원 부지에 들어섰다.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87㎡ 규모의 본관 청사동 건물을 비롯해 지상 4층의 사제숙소동(1천747㎡)등으로 건립됐다. 청사동에는 교구장집무실, 총대리실, 사무처, 사목국, 관리국, 성소국, 법원, 가정상담실, 전산실, 문서고, 교육실, 회의실, 수녀원, 주교숙소, 총대리숙소, 경당, 강당이 들어섰고 사제숙소동에는 식당, 친교실, 사제숙소(14실), 기도실이 건립됐다. 장봉훈 주교는 그동안 “새 청사가 교구 쇄신을 위한 시노드의 결정을 구현하는 자리, 선교를 통한 지역사회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청주교구는 신축청사 마련을 위해 지난 2004년 2월 사천동 성심양로원 부지를 새 교구청사 부지로 결정하고 2005년 3월 전명수 아브라
4340주년 개천절을 기념한 단군제가 옥천 가산사(주지 지승스님)에서 지난 4~5일 무박2일로 진행됐다. 단군제에는 옥천불교 사암연합회 회원과 불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한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했다.행사는 지난 4일 오후 6시 옛 부족국가의 제천행사를 재현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정화의식과 기름종이(소지)를 태워 복을 기원하는 의식이 거행됐다.오후 11시부터는 황해도 굿의 큰무당인 인간문화재 김매물 만신의 무당굿이 펼쳐졌고, 새벽 1시에는 마음과 몸 풀기 시간을 갖은 뒤 고사가 진행됐다. 이어 5일 새벽 6시에는 일출에 맞춰 복을 비는 행사로 단군제를 마쳤다.가산사 주지 지승 스님은 “단군제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유교 등 모든 종교인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군을 모시는 제를 올리고 한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종파와 이념을 초월해 누구든지 자유롭게 와서 참여하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서기 720년 옥천군 안내면 채운산(彩雲山) 기슭에 창건된 가산사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개천절에 즈음해 단군제를 올리고 있다./ 김수미 기자
아침에 일어나 손을 씻을 때마다 시꺼멓게 멍이 든 손톱을 보게 된다. 이 상처는 지난여름 일을 하다가 문틈에 끼어 생긴 것이다. 이제는 멍든 손톱이 자라나 반쯤 빠져 있는 상태다. 놀랍게도 빠진 손톱 자리에는 새로운 손톱이 자라고 있어서 무척 다행스럽다.나는, 가운데 손가락의 멍든 손톱을 보면서 그 때의 상황을 떠올려보곤 한다. 일을 하고 있다가 별안간 바람이 불어와 문이 닫히면서 손가락이 문틈에 끼고 말았다. 악 하는 비명과 함께 손가락을 다치고 말았는데 그 짧은 순간, 아픔도 있었지만 머리끝까지 치솟는 화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성질 같아서는, 내 손을 다치게 한 창문을 당장에 망치로 쳐부수고 싶었다. 그럴 정도로 순식간에 화는 내 감정을 지배하고 말았다.시간이 지난 뒤, 곰곰이 돌이켜 보았다. 내 스스로 평소에 화를 잘 내지 않고, 비록 화내는 일이 생기더라도 잘 다스린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런데 왜 그 때 그토록 화가 치밀었을까? 그 일로 인해 화를 다스리는 수행에 대해 다시 점검하게 되었다. 누구나 마음의 평화를 깨뜨리지 않으면 화내는 일에 대체적으로 관용적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쳐 마음의 감정에 변화가 생기면 자신도 모르게 화를 내기
△청주 상당교회 한찬훈 성가대장 공연청주 상당교회 갈보리성가대 한찬훈 대장이 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쉐키나남성합창단 5회 정기연주회에 참여한다. 쉐키나남성합창단은 지난 2001년 창단돼 한 씨를 단장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초청연주회 등 50여회의 공연을 펼쳐왔다. △상당교회 박영진 지휘자 공연청주 상당교회 갈보리성가대 지휘자인 박영진씨가 11일 오후 3시·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광대오페라 ‘팔리아치’에서 ‘재준’ 역을 맡는다. 오페라 극 ‘팔리아치’는 이태리 사실주의 오페라 작곡가 레온카발로의 작품으로 광대들의 희비극적인 삶을 통해 현대판 인생유전을 그렸다. (1588-8440)△금호교회 창립 33주년 기념예배영동군 예장통합 충북노회 금호교회가 교회창립 33주년을 기념해 11일 오전 11시 교육관 헌당 감사예배와 임직예배를 드린다. (043-744-5161)△청주복대교회 새생명부흥축제청주복대교회 새생명부흥축제가 ‘내 영혼이 미소짓는 날-미소V’라는 주제로 26일 개최된다. (043-264-5527)△청주 청북교회 전교인 한마당 잔치청주 청북교회 전교인 한마당 잔치가 12일 청주농고운동장에서
옥천군 가산사(佳山寺, 720년 창건, 대한불교조계종, 주지 지승)는 모든 종교와 종파를 떠나 한 자리에 모여 술과 풍류를 즐기는 ‘단군제’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안내면 채운산(彩雲山)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가산사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무박2일로 민족의 신화인 단군을 모시고 옛 부족국가의 제천행사를 재현하는 행사를 갖는다.올해로 27회를 맞는 이 제는 지난 1999년부터 옥천에서 지내며 가산사 단군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불교, 기독교, 천주교, 유교 등 이 땅의 모든 종교인들과 일반인들이 허물없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며 축제를 벌인다.4일 오후 6시 단군제 마당에는 신단수(제사를 지내는 성역) 정화의식과 제를 지내고 참석자 전원이 자신의 기름종이(소지)를 태워 복을 기원한다.오후7시 음복과 더불어 저녁식사를 한 후 풍물패와 함께 흥겨운 춤을 추며 참석자들이 자기를 표현하는 도깨비 분장으로 흥을 돋우고 오후11시 (사)황해도굿 한뜻계 보존회 김매물 씨의 무당굿이 이어진다.새벽1시경 다시 맘과 몸풀기 시간을 갖고 자동차 고사를 지내고 새벽6시경 일출에 맞춰 다함께 해를 맞이한다.가산사 지승 주지는 “모든 것을 초월하고 누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바오로 해를 맞아 청주 내덕동 주교좌, 옥천 성당, 배티, 연풍 성지 등 6곳을 전대사 순례지로 지정했다.교구는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지정된 성당 및 성지를 순례하며 △성 바오로 사도를 기억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묵상하고 △성체 앞에서 개인기도와 더불어 ‘주님의 기도’와 ‘사도신경’을 바치며 △‘묵주기도’ 등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성 바오로께 바치는 경건한 간구를 덧붙이기를 당부했다.특히 교구는 바오로 해 개막과 폐막미사(2009년 6월 28~29일)때 모든 성당 미사 참석자와 오는 20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2009년 1월 25일 성 바오로 사도 개종축일 때 순례지정 성당 미사 참석자도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이밖에 환우 혹은 장애우들은 가능한 빨리 일반조건을 채우겠다는 의향을 가지고 성 바오로 사도를 공경하는 경축행사에 영적으로 함께 하며, 자비로운 하느님께 자신의 기도와 고통을 바치면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미 기자
한가위 보름달이 두둥실 뒷산에 떠올랐다. 마당에 서서 교교한 달빛을 가슴에 담는다. 우리네 달빛은 보아도보아도 눈부시지 않아서 좋다. 달빛에 드러난 수목은 더욱 은은한 자태다. 햇빛은 세상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드러나게 하지만, 달빛은 단점을 보완하면서 드러내주는 멋이 있다. 그래서 달빛 아래에서는 모든 것이 다 신비롭게 보인다. 달빛에 비치는 사물과 얼굴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이처럼 달빛의 느낌과 배경에는 은밀한 멋이 스며있다. 그 옛날 선남선녀들이 휘영청 보름달이 떴을 때 강강술래를 하면서 달밤에 만났다면 그 용모가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아마도 낮에 마주하는 얼굴보다 몇 배의 조명 효과가 있었으리라 여겨진다.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백열등 불빛은 그 조도(照度)가 달빛에 가깝다고 한다. 그래서 남녀가 맞선을 볼 때 백열등 아래에 앉아 있으면 평소보다 피부색이 고와 보이고 예쁘게 보이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이는 달빛의 무드(mood)를 응용한 조상들의 지혜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아름답게 보이고 싶으면 남녀는 달밤에 만나야 제격이다.예로부터 동양 문화권은 달을 숭상하고 좋아한다. 달을 얼마나 중시했으면 음양(陰陽)이라고 표현하면서 음(陰)을…
한국불교태고종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가 한국 불교와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하노이시(市) 끄엉사(주지 팜 옹옥 끄엉) 경내에 한국 사찰을 짓기로 했다.대성사 주지 혜철스님은 15일 모두 6억원을 들여 베트남불교회(주석 석청사) 끄엉사에 대웅전과 요사체를 짓기로 합의하고 기초설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대웅전 건축비 3억원은 태고종 총무원(원장 운산)과 대성사에서 공동부담하고, 요사체 건축비 3억원은 끄엉사에서 낸다. 대웅전은 건물면적 250㎡ 규모로 한국에서 모셔간 부처님을 봉안한 뒤 탱화와 단청을 그려 넣는다. 대웅전 옆에 위치한 요사체는 건평 330㎡ 규모에 방 13개를 갖춰 한 번에 200명이 묵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공사는 세부설계와 허가절차를 거쳐 다음해 2월부터 시작되며 2년 뒤인 2011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대성사는 사찰을 짓는데 필요한 나무 등 원자재를 한국에서 가져가고, 탱화와 단청을 그려 넣을 화가도 한국에서 파견할 계획이다.사찰이 완공되면 한국에서 파견된 스님 2~3명이 교대로 상주하며 한국불교 포교활동을 벌인다. 또한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으로 시집오는 베트남 여성들을 상대로 한국어를 가르칠 예정이다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은 운송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양산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스마트 그린 푸드(www.smartgreenfood.org)'를 보면 미국산 밀은 수입 거리가 9천866㎞, 호주산 밀은 8천574㎞에 이른다. '2023 양정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한국 식량자급률(사료용 제외)은 49.3%로 쌀은 104.8%, 서류는 103.1%인 반면 보리쌀은 27.2%, 콩은 28.6%, 옥수수는 4.3%였고 밀은 1.3%에 불과했다. 2022년 기준 밀 수입량은 식제분용 268만8천t, 사료용 1천171t으로 총 440만5천t이었으며 총 수입금액은 17억8천675만3천 달러였다. 국산 밀은 수입 밀과 비교해 운송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재배 자체만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준다.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진행하는 한살림에 따르면 국산 밀 1㎏을 소비하면 우리 밀밭 3.3㎡(1평)가 확대된다. 1평의 밀밭은 이산화탄소 3.5㎏을 흡수하고 2.5㎏의 산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45년생 소나무와 맞먹는 정도로 밀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동부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백두대간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으로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전체 노선 중 일부 구간은 민간투자사업, 나머지 신설되는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영동과 보은, 괴산, 제천, 단양을 잇는 사업이다. 도내 동부권 내륙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자체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길이는 131㎞이며 영동~보은 23㎞, 보은~괴산 49㎞, 괴산~제천 43㎞, 제천~단양 16㎞이다. 총사업비는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영동과 보은을 연결하는 구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 구간에 건설되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용할 계획이다. 국가계획에 반영된 이 도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영동에서 진천(본선)과 청주 오창(지선)을 잇는 사업이며 총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