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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원농협 직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1억5천만원, 경찰로부터 감사장 받아

  • 웹출고시간2024.07.01 17:21:26
  • 최종수정2024.07.01 17:21:26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 직원의 기지로 1억5천만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이에 충주경찰서는 최근 해당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건은 지난달 27일 75세 고객 A씨가 중원농협 용교지점을 방문해 정기예탁금을 중도해지하고 현금으로 인출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업무를 담당한 채순영 과장보는 고객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안내를 상세히 하고, 사용처를 묻는 등 다각도로 상황을 파악하려 했다.

A씨는 처음에 집수리를 위해 아들의 부탁으로 돈을 찾는다며 거부감을 보였다.

하지만 채 과장보는 40분간의 설득 끝에 고객의 휴대폰을 확인했다.

그 결과 006으로 시작하는 번호에서 5차례 전화가 수신된 것을 발견하고 즉시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이후 A씨의 아들과 연락해 보이스피싱 시도를 확인하고 피해를 막았다.

진광주 조합장은 "직원의 기지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들을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임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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