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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중앙교회 이익상 목사 '대륙선교 15년사' 출간

"한국 선교사 中교회 성장에 큰기여"

  • 웹출고시간2008.11.03 20:35: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익상 목사

진천중앙교회 이익상 목사가 중국선교 15년의 경험과 체험을 모아 엮은 '대륙선교 15년사'를 출간했다.

이 목사는 지난달 30일 교회 수련원(진천군 진천읍 문봉리)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그동안대륙선교회를 조직해 중국내 교회 25개를 개척하기까지의 해외선교 여정을 소개했다.

지난 1975년 진천중앙교회에 부임한 이 목사는 다음해부터 교회개척에 나섰다. 10여 년 동안 인근지역에 9개 교회를 개척했고 충북노회전도부장을 맡으면서 20여개 교회를 개척했다. 또 세계선교부장으로서 중국 25개 교회를 지원·건축하고 의료, 교육, 성경번역 사업 등을 통해 중국선교의 뜻을 펼쳤다.

이 목사는 "중국개신교의 경우 청조에 영국선교사들이 들어와 교회를 세우고 복음의 씨앗을 뿌렸지만 이후 공산주의 혁명과 문화혁명 등으로 지하교회로 명맥을 유지했다"며 "이후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과 함께 교회가 재건돼 오늘에 이르렀고 이 시기에 한국선교사들은 중국교회성장에 괄목할만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익상 목사가 출간한 '대륙선교 15년사' 책 표지.

이 목사는 해외선교를 하기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째는 목회자로서 일체의 제재를 받지 않아야 하고 둘째는 경제적 뒷받침, 셋째는 선교 마인드인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이 세 가지 모두를 허락해 주셨다고 말했다.

현재 이 목사의 딸인 이미옥 목사도 중국 운남성 선교지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이 목사에 따르면 중앙교회는 지역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주여성이 많기 때문에 지난 1996년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 이주여성을 위한 한글학교를 운영해 현재 5기생이 교육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음식 요리교실, 전통도자기 만들기, 노래와 찬양 익히기, 고전무용, 한국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여성의 정착도 지원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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