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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슬쩍 보이는 '기대감'

주택산업연구원, 경기전망지수 전달比 8.1p 상승
충북 15.4p·세종 6.3p 올라
미분양 물량 해소 기대감 등 반영

  • 웹출고시간2024.04.14 15:23:08
  • 최종수정2024.04.14 15:23:08
[충북일보] 주택사업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인다.

누적된 주택공급 감소와 주담대 금리 하락 등이 경기 전망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4년 4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달에 비해 8.1p 상승한 76.1이다.

해당 지수는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로 여전히 85 미만을 이어가고 있어 하강국면을 면치 못하고는 있지만, 최근 3개월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동기간 수도권은 19.6p 상승한 90.3으로 전망됐다. 서울, 인천, 경기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경기 20.7p(69.7→90.4) △인천 20.3p(62.5→82.8) △서울 17.7p(80.0→97.7) 순으로 상승했다.

이같은 현상은 수도권의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와 거래량이 올해 1월 기준 상승세로 전환됐고, 서울은 마포·용산·송파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가격이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 회복이 보여지면서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비수도권은 5.7p 상승한 73.1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1.2p 하락한 72.5를 기록했고, 도지역은 10.8p 상승하며 73.5다.

광역시권에서는 대구(9.4p↑)와 세종(6.3p↑)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하락했다.

도지역에서는 전북(-6.7p)과 전남(-2.3p)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4월 충북은 전달 61.5에서 15.4p 상승한 76.9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정부는 지난달 28일 1.10 대책에 이어 CR리츠로 지방에 위치한 악성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시 2025년까지 세제혜택을 주는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며 "정부의 구체적인 방안은 미분양 물량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고 지방 주택경기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속적 하락세를 보이던 자재수급지수는 86.1로 5.8p 상승하며 반등했다.

주산연은 주요 공공현장에 레미콘 우선 납품을 의무화하고 월단위 지체상금 부과로 적기납품 촉진, 건설자재 수급관리 협의체 구축 등 업계 부담 경감 노력이 낙관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설명했다.

자금조달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올해 가장 높은 수치 70.5(6.4p↑)로 전망됐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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