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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1조 원 투자유치 연속 9년

6월까지 11개 기업과 6천억 원 협약 체결
테크노폴리스, 스마트복합, 혁신스마트밸리 등 산단 조성 활발

  • 웹출고시간2024.06.26 13:48:24
  • 최종수정2024.06.26 13:48:24

진천군이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진천군에 조성된 케이푸드 밸리 전경.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6월말 현재 투자유치 누적 금액 6천억원을 돌파하며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이 가능해졌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초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인 서한이노빌리티㈜, 호성기계공업㈜, 금강기업㈜ 3개 사와 1천49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 올해 투자 유치 누적액 6천억원을 넘겼다.

올 하반기 중 광혜원물류센터 등 투자 의향 기업과 6천억원 규모의 협약을 앞두고 있어 올해 투자유치 1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단지 조성도 진행 중이다.

이월면 사당리 일원 79만3천㎡ 규모로 조성 중인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는 지난 2024년 1월 입주 예정 기업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분양공고 8개월 만에 분양률 93%를 기록하고 현재 4만㎡ 규모 1개 필지의 분양만 남겨둔 상황이다.

문백면 문덕리 일원에 112만34천㎡ 규모로 추진 중인 스마트복합 산업단지와 문백면 은탄리 일원 1천454천㎡ 규모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각각 2023년 3월, 8월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고시했고 올해 보상 절차 착수와 착공을 앞두고 있다.

덕산읍 기전리 일원에 120만㎡ 규모로 추진 중인 혁신스마트밸리 또한 올해 안에 실시계획 승인과 착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초평면 은암리 일원 122만3천㎡ 규모의 초평일반 산업단지와 진천읍 장관리 일원 50만㎡ 규모의 장관일반 산업단지가 각각 2024년 1월, 4월 충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고시됐다.

전국적으로 치열한 지자체 간 산업단지 조성 사업 경쟁 속에서 올해에만 2개의 산업단지가 지정계획에 반영된 것은 진천군의 다년간 쌓인 산업단지 조성 사업 비결과 신속한 행정 대처가 유효했다는 평가다.

투자기업에 대한 PM(Project Manager) 활동을 통한 지속적인 행정수요 확인과 맞춤형 지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기업이 계획한 일정대로 투자를 이행할 수 있도록 군에서 인허가 지원, 애로사항 해결 등 행정적 지원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활발한 기업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고금리·경제불황 장기화의 여파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덩달아 길어지면서 건설업계를 비롯한 대규모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고 자금흐름이 부실한 기업들이 연쇄 부도에 빠지면서 사업 중단이 속출하고 있다.

군은 기업이 사업 추진에 필요한 환경, 교통, 유틸리티 등 여러 기관과의 협의에서 적극 중재에 나서 협의 기간을 대폭 축소하고 기업 현금흐름 저해 요소 제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경완 투자전략실장은 "착공 전인 산단에도 국내 유수의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현재 일부 기업들과 협의가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어 실제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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