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휴가철 갈 만한 피정의 집

신앙과 함께 숨은 자아찾기

  • 웹출고시간2009.07.13 18:21: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전국 각지 테마별 피정 일정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바다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고요한 곳에서 자신을 가다듬어 마음을 수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천주교가 지친 심신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줄 여름 피정을 마련했다. 피정(Retreat)은 피할 피(避), 고요할 정(靜), 곧 세속에서 잠시 물러나 고요한 곳에서 자신을 가다듬는 천주교의 고유한 수련법을 말한다.
이번 여름(7~8월) 충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피정 일정을 테마별로 소개한다.

수원교구 영어 신앙캠프

◇ 맞춤형 피정 프로그램

<청소년·가족>

△ 교황청어린이전교회 여름캠프 : 8월 11~13일 경남 산청 성심원

'전하자, 예수님처럼'을 주제로 열리는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 캠프. 참가비 5만원(버스요금 별도). (문의 02-460-7608~10)

△ 엠마우스 영어신앙캠프 : 8월 14~16일 용인 영보수녀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이주사목부가 개최하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 청소년 캠프. 원어민 영어교사와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안내로 영어와 천주교 교리를 즐겁게 배울 수 있다. 참가비 15만원. (문의 031-257-8501)

△ '부모와 자녀' 가족피정 : 8월 1일, 8일, 15일 경기도 안성시 미리내 묵상의 집

부모와 자녀가 함께 대화하고 상호 이해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1박2일 일정으로 짜여진 피정 프로그램이다. (문의 031-674-1261)

△ 초록빛 교실 : 8월 1~2일 경북 봉화 우곡성지

천주교 안동교구가 주관하는 가족캠프. '하늘, 땅, 물, 벗이 되어!'를 주제로 환경 십자가의 길, 곤충탐사, 별자리보기, 실생활 대안요리강좌를 실시한다. 3인 참가비 4만원. (문의 054-858-3114~5)

<현대인의 자아 찾기>

△ 산위의 마을 청년 흙피정 : 7월 21~26일 단양 산위의 마을

노동과 명상으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새로 설계하는 6일간의 피정. 예수살이공동체 대표 박기호 신부의 지도로 밭농사와 강의, 명상, 이야기 나눔을 한다. 참가비 7만원. (문의 043-421-2144)

△ 수도생활 체험학교 : 8월 14~16일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성 베네딕도회가 매년 개최하는 2박 3일 젊은이 피정. 기도와 노동, 묵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막연히 꿈꾸던 수도생활의 현실적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만 17~31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하고 피정기간에는 참석자 전원에게 수도복을 제공한다. 참가비 3만원. (문의 054-970-2000)

△ 꿈 테라피 워크숍 : 7월 27~29일 대구 푸른평화예술치료연구소

7월 23~26일 서울 정동 품사랑

꿈 분석 전문가 제레미 테일러 교수의 지도로 '꿈으로 표출된 욕구와 갈등'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피정. (문의 대구 푸른평화예술치료연구소 053-794-6022, 서울 정동 품사랑 010-9537-2003)

<자연 속 피정>

△ 제주 자연피정 : 7월 24~27일, 8월 1~4일·7~10일·16~19일 제주 성 이시돌 피정센터

매일미사, 기도모임, 성지순례가 있는 3박 4일 피정. 서울 사무소에 신청, 문의가 가능하다(문의 02-773-1455).

배티성지에 마련된 피정의 집은 최양업(토마스) 신부의 이름을 따라 양업영성관으로 명명된 곳이다.

◇ 휴가철 가볼 만한 피정의 집

<강원>

△ 풍수원성당 : 횡성군 소재. 강원도 내 모든 성당의 모태인 풍수원성당은 MBC '러브레터'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풍수원성당 부설 피정의 집은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15분, 대명비발디파크에서 30분 거리에 있고 MT 장소로도 이용 가능하다. (문의 033-342-0035)

△ 까리따스 피정의 집: 고성군 소재. 설악산과 동해안이 가까워 창밖으로 해돋이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콘도형 숙소가 준비되어 있다. (문의 033-638-4004)

△ 묵당 피정의 집: 횡성군 소재. 태기산 중턱에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지은 숙소가 대자연의 숨결을 느끼게 하며, 주변에 민가가 전혀 없어 고요한 침묵 속에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문의 011-9260-2927)

<충북>

△ 두메꽃 피정의 집 :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에 있는 개인피정 숙소. 성지에 보존된 최양업 신부 묘소, 배론 신학교 터, 황사영 백서 토굴을 볼 수 있으며, 성지와 이웃한 '살레시오의 집'에서 허브 농장을 둘러볼 수도 있다. (문의 043-651-7523)

△ 양업 영성관 : 진천군 백곡면 배티성지 소재. 최양업 신부 기념성당과 전시관, 순교자 묘소 외에 성지 주변의 15개 교우촌을 둘러볼 수 있으며, 하루 성지순례도 가능하다. (문의 043-533-5710)

△ 옥천 메리워드 영신수련원 : 옥천군 옥천읍 소재. 성경 텍스트로 기도하는 침묵피정 운영. 예수회 사제가 지도하는 9박 10일 영신수련 피정이 수시로 개최되며, 개인, 가족피정도 가능하다. (문의 043-733-3228)

<충남·대전>

△ 예수 마음 피정의 집 :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지 내 피정집. 단체피정 및 MT, 공세리 역사관 관람, 미사 참례가 가능하다. (문의 041-533-8181)

△ 요나성당 :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관광사목 성당. 요나 예언서에서 유래한 고래 모양의 건물이 독특하다. 콘도형 숙소가 준비되어 있으며, 성당 옆 솔밭캠프장에서도 취사와 숙박이 가능하다. (문의 041-934-7758)

△ 프라도의 집 : 공주시 계룡면 소재. 농사짓는 프라도회 수녀들이 마련한 휴식공간으로, 자유로이 머물며 농촌공동체 방문과 공주(계룡산) 일대 관광을 겸할 수 있다. (문의 041-852-3281)

△ 합덕 유스호스텔 : 당진군 합덕리 소재. 합덕성당 부설 청소년 숙박시설이며, 자아개발 프로그램 외에 성경말씀과 놀이, 충남?대전지역 성지순례를 결합한 2박 3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 041-363-1064)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