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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1 13:02:06
  • 최종수정2023.06.11 13:02:06

진천군이 10일 도서관에서 생거진천 북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10일 생거진천 BOOK 페스티벌을 열었다.

진천군 유일한 책 축제인 이번 행사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군민 3천여명이 직접 선정한 '2023 진천의 책'을 선포하고 독서릴레이 첫 주자의 도서 전달식과 올해의 책 '섬, 1948' 심진규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됐다.

또한, 비눗방울 공연과 도서관 음악회는 물론 각종 체험과 독서크루존의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실내 전시회가 펼쳐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참여자들은 전통놀이, 과학실험, 캘리그라피, 보드게임, 아로마 테라피, 토피어리 만들기, 수어 체험, 북스타트 체험, 진로상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도서관 소풍을 즐겼다.

특히, 웹툰 장비를 직접 만지고 자신만의 웹툰을 그려볼 수 있는 웹툰창작 체험관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제천 대제중학교 도서위원 학생 30여명이 단체방문해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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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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