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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컬처플리퍼와 함께 또 한 번 도약

글로벌 현지화 전문 기업, 비엔날레 콘텐츠의 세계화 추진

  • 웹출고시간2023.06.08 16:20:04
  • 최종수정2023.06.08 16:20:04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8일 글로벌 현지화 전문 기업 컬처플리퍼코리아㈜와 서면 교환 형식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비엔날레와 컬처플리퍼의 만남은 지난 2021 비엔날레에 이어 두 번째다.

비엔날레는 컬처플리퍼를 협력사로 지정해 공식 행사 초청·홍보 기획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각종 이벤트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컬처플리퍼는 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자사의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비엔날레 국제 사업 분야 출판물·학술 자료 번역에 우대 혜택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비엔날레는 "사용하는 언어가 다를지라도 공예는 인류 모두의 공통분모"라며 "그러한 공예 문화가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고 전 세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컬처플리퍼와 함께 비엔날레 콘텐츠의 세계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스타트업 기업 컬처플리퍼는 북미와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을 기반으로 하나의 문화를 또 다른 문화로 확장하는 현지화 전문가 그룹이다. 단순한 번역을 넘어 창조적 의도의 핵심을 살리는 현지화로 글로벌 시장에 스며드는 컬처플리퍼는 번역가와 작가, 분야별 전문가의 협업으로 정확하면서도 트렌디한 결과물을 창조해 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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