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6.08 16:26:35
  • 최종수정2023.06.08 16:26:35

증평 좌구산 휴양림에서 실버마이크 공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지난 달 31일과 지난 3일 진행된 '2023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충청권' 첫 공연이 성황리에 추진됐다고 8일 밝혔다.

충북문화재단은 청주시 청남대 어울림마당과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 진천 농다리 미르숲 야외공연장, 증평 좌구천휴양림 야외공연장 등 4개 장소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에 약 2천 명의 관람객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

5월 공연은 실버 예술가 선정팀 중 21팀이 참여했으며, 국악·클래식·포크송·락앤롤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충청권 사업'은 실버 세대의 공연 활동에 특화해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문화 활동을 증진하고, 문화 생산의 주체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야외 공연으로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세대 간 공감·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실버마이크 충청권'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부터 그 주말까지다. 오는 11월까지 충청권(충북, 충남, 대전, 세종)내 다중 밀집지 공간을 기반으로 무료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한 지역·세대 간 교류를 통해 공연팀의 한 단계 발전된 실버예술가의 도약이 기대된다"며,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일상 속 국민의 문화가 있는 삶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일정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충북문화재단 생활문화팀(043-224-5613)으로 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