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가족센터, 아이돌보미 대상 아동학대 예방 교육

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 강사 초빙, 다양한 사례 전파

  • 웹출고시간2023.06.08 13:53:37
  • 최종수정2023.06.08 13:53:37

제천시가족센터가 지역 아이돌보미 115명을 대상으로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아동학대 예방 집담회'를 열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족센터가 최근 지역 내 아동학대 발생과 유사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돌보미 115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집담회'를 진행했다.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진 이번 집담회는 대상자들이 '아동학대처벌법' 제10조에 따른 신고 의무자임을 강조하며 그 역할과 신고 방법 등을 3일간 교육했다.

특히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서적 학대, 성 학대 등 다양한 학대 유형과 사례를 설명해 아이돌보미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폐해를 갖고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긍정 양육 129원칙'을 교육하며 아동이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임을 기본 전제하고 아동에 대한 이해와 믿음을 강화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원리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 아이돌보미는 "어른이란 이유로 힘이나 협박으로 아동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동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가족문화가 변화하며 아동학대는 더욱 중요한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며 "다음에도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