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새마을 문고, 알뜰 도서 교환시장 운영

책장에 묵혀 있던 구간 도서를 신간 도서로 바꿔

  • 웹출고시간2023.05.31 16:01:23
  • 최종수정2023.05.31 16:01:23

새마을 문고 제천시지부 회원이 읽고 난 책을 서로 돌려 읽는 '새마을 문고 알뜰 도서 무료 교환시장'을 운영하며 책을 바꿔주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새마을 문고 제천시지부가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양일간 의림지 수변 무대 광장에서 읽고 난 책을 서로 돌려 읽는 '새마을 문고 알뜰 도서 무료 교환시장'을 운영한다.

책 읽는 제천시를 위해 진행하는 이 도서 교환시장은 2019년 이후 출판된 양호한 도서를 가지고 오면 비치된 도서와 교환할 수 있다.

가져온 책이 구간 도서라면 다른 구간 도서와는 1대1로 교환할 수 있지만 신간 도서와 교환하려면 구간 도서 2권이 필요하다. 인당 3권 이내에서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다.

행사 후 남은 도서는 15개소 새마을 작은 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장도화 회장은 "도서교환 시장 운영으로 책장에 묵혀 있던 양질의 도서를 바꾸어 읽으며 자연스럽게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식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