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는 15일 형석중학교 학교4-H 회원 135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키우기 및 곤충농장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업 탐구 및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는 실천적 태도를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4-H의 개념, 상징 및 이념 등 4-H운동 교육 △반려식물에 대한 이해와 실습 △곤충농장 견학 및 애완곤충 체험으로 이뤄졌다. 반려식물 교육은 공기정화 식물인 테이블야자를 활용한 수경재배 이론 및 화분만들기 실습으로 진행돼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참좋은굼벵이 곤충농장의 톱밥 제조시설 견학과 장수풍뎅이 신혼집 꾸미기 체험을 통해 곤충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오은경 소장은 "학교4-H 회원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지·덕·노·체 4-H이념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 실천학습을 통해 올바른 품성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과 충북인삼농협이 공동마케팅으로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충북인삼농협 본점에서 베트남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날 군과 충북인삼농협은 올해 수출량이 많이 늘어난 것을 자축하고 앞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양측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물량은 농축액, 수삼, 스틱류 등 7만 달러(8천만 원 상당) 규모다. 올해 베트남 수출 총액은 15만 달러(2억 원)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 6월 베트남을 방문해 증평인삼, 제품류의 우수성을 홍보해 이 같은 결실을 거뒀다. 이 군수는 지난달에도 충북인삼농협 관계자와 캄보디아를 방문해 현지 유통업체와 수출 협상한 결과 내년 1월부터 홍삼류 4종을 추가로 수출하기로 했다. 군과 충북인삼농협은 올해 적극적인 해외 공동마케팅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중국, 미국 등에 250만 달러의 인삼제품을 수출했다. 지난해 200만 달러보다 20% 늘었다. 이 군수는 "500년 역사를 지닌 증평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충북인삼농협과 지속적인 해외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수출을 늘리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진호 충북인삼농협 조합장도 "증평인삼의…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이 '귀농·귀촌 1번지'로 명성을 얻으며 귀농·귀촌 메카로 우뚝 섰다. 전국적으로 귀농·귀촌인 감소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단양군은 전년도 대비 귀농·귀촌 인구가 도내에서 가장 큰 4.17% 증가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귀농·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은 762가구 924명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로 살기 좋은 자연적 조건과 맞춤형 귀농 정책을 꼽았다. 군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단양 생활을 충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귀농·귀촌 후 단계별 정착지원으로 귀농·귀촌 성공을 돕고 있다. 귀농·귀촌을 하기 전 농촌 체험 프로그램인 귀농·귀촌 맛보기 체험(1박2일)부터 단양에서 살아보기(3개월), 귀농인의 집(6∼12개월) 등 중장기 농촌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단양에서 살아보기 참여자 20가구 23명 중 14명이 단양에 정착했으며 현재까지 귀농인의 집 입주자 46명 중 23명(50%)이 단양에 정착했다. 군은 지역탐색을 거쳐 정착한 귀농인을 위해 소형농기계 구매,…
[충북일보]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이 후계축산인 양성에 나섰다. 축협은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진천축협 후계축산인 조직 구성 협의회를 개최하고 군내 축산기반 강화를 위한 후계축산인 조직을 구성하기 위한 후계축산인 23명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했다. 축협은 축산인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신청 접수를 받아 자체심의를 거쳐 총 23명의 후계축산인을 선정하고 현장교육 프로그램운영, 교육지원사업, 후계축산인 육성자금 등을 지원한다. 박승서 조합장은 "후계축산인협의회가 축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며 "후계축산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동'이 2023년 하반기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에 지역특화재생 유형으로 선정됐다. 국비 180억 원과 도비 25억 원 등 총사업비 482억 원의 규모로 앞으로 4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될 이 사업은 터미널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 달리 철도교통 등의 발달로 인해 쇠퇴가 심화하고 있는 지역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도전이다. 의림동 도시재생 사업은 '문화와 공간을 잇는 지역 활력의 결정체, 제천문화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제천시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첨병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부족했던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민선 8기 김창규호의 첫 번째 지역특화재생 사업으로 상당한 의미를 지닌 가운데 그중 아트 뮤지엄 林, 콘텐츠 창작소 作, 미디어 특화 거리 來일로, 미디어 내일센터 등을 통해 도심 속 문화예술의 확산을 통해 제천시민의 문화 갈증 해소는 물론, 다른 지역에 있는 미디어아트 뮤지엄과 달리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 뮤지엄과 지역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
[충북일보] 괴산군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연풍면 도시재생특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특화공모사업에 '연풍면 도시재생특화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250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25억 원, 군비 7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특화재생사업은 면 소재지 지역에선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정돼 의미가 특별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자연이 미래가 되는 그곳, 신 연풍시대'를 비전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연풍면 삼풍리 212 일대에 250억 원을 들여 관광특화 시설을 만든다.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는 '연풍 여행자 플랫폼'은 이 지역 중심에 위치한 곳으로, 내외부에서 접근성이 우수한 옛 농협창고 부지를 활용한다. 이 곳에는 자전거 스테이션과 마을 카페, 관광거점공간 등이 들어선다. 주변 환경과 경관을 정비해 '연풍으로 오는 길'을 조성하고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쉼터이자 안전시설인 '안전한 자연쉼터 연풍'을 만든다. 군 관계자는 "'연풍면 도시재생특화사업'이 선정되기까지 군과 주민협의체 등에서 많은 노력이 있었다"라며 "자연 친화도시 괴산군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 토종기업 ㈜원건설이 '2023 주택건설의 날'행사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4일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23 주택건설의 날'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올해 주관사인 한국주택협회가 준비한 이번 행사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국회, 유관단체 주요 인사와 전국 주택건설업체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고가 큰 주택건설인 등 50명에게는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산업훈장 4명(금탑 1명, 은탑 3명), 산업포장 6명,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9명, 국토부장관표창 24명 등이다. 금탑산업훈장은 김민호 ㈜원건설 회장에게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양성용 금호건설 고문 △김종탁 미진건설 대표이사 △권준명 무궁화신탁 대표이사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신국현 현대건설 상무 △이신근 동광종합토건 회장 △임철진 삼성물산 상무 △최갑렬 삼일건설 대표이사 △이준호 두산건설 상무 △도기봉 보광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이상광 롯데건설 상무보 △이식한 우리자산신탁 전무 △강현정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장 △장형수 포스코이앤씨 상무 △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TP)가 도내 정보통신(IT)·소재부품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4일 충북TP에 따르면 유망 기업의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현지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지난 6월 대만에서 찾아가는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9월 베트남 테크페스트(Techfest) 하이퐁(HaiPhong)에 참가하는 등 도내 기업의 아시아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11월에는 유럽 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불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찾아가는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엔데믹 이후 전세계 수출 시장이 활성화하는 만큼 독일 시장을 기점으로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고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독일 현지 바이어를 찾아가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설명하는 일대 일 수출상담회로 진행했다. 상담회에는 도내 4개 전문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별 해외시장 사전조사 보고서와 현장에서 확인한 독일·유럽 경제 현황, 유럽의 전반적인 물류시스템 정보를 바탕으로 수출상담회를 했다. 각 기업은 매칭된 바이어에게 주력 제품에 대한 글로벌 기술력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홍보에 나섰다. 그 결과 초소형 무정전전원장치를 생산하는 성창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비 순환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역 소비 순환을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기 위해 진천사랑상품권의 활용도를 높였다. 지난 2002년 지류 상품권을 처음으로 발행한 이후 모바일·카드를 차례로 도입해 현재까지 총 3종을 운영하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정부 지원 예산이 현저히 축소된 상황이었지만 지역 상권 보호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 발행액 348억 원에 육박하는 총 323억 원 규모의 지역 상품권 사용을 유도했다. 할인율 역시 지난해와 동일한 10%를 유지하고 명절, 가정의 달 등 특별판매 기간에는 구매 한도를 높여 지역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올해 10월 말 기준 상품권 사용 규모는 △카드형 상품권(진천사랑카드) 발급자 수 1만9천918명, 충전액 132억 원 △모바일 발급자 수 1만3천929명, 충전액 1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역 상품권 취급 가맹점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추진한 결과 가맹점 수는 지난해 8천728개소에서 125개소가 늘었다.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도 강화했다. 소상공인 이차보
[충북일보] 충북FTA통상진흥센터가 14일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S컨벤션 신관에서 충북 수출기업 담당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충북 FTA 활용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충북 수출기업 FTA활용 실태보고', '메가 FTA시대의 동남아시장 진출전략', '미래 경영환경 변화와 기업의 대응방안' 등 3개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또한 FTA활용 실태분석·시사점 제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 생성형AI 시대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와 대응 방안 등이 모색됐다. 오철진 센터장은 "해마다 세미나를 통해 도내기업의 FTA활용능력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센터는 이에 발맞춰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FTA활용을 통한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외환위기(IMF) 속 충북 경제 발전을 위해 탄생한 (사)충북경제포럼이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민관산학 협치의 중심에 서서 충북경제의 발전을 이끌어온 충북경제포럼은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포럼 회원과 경제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월례조찬강연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현악4중주·성악4중창 공연, 기념사, 표창·감사패 전달, 이웃사랑 성금 기탁식, 김영환 충북지사 특별강연, 가야금4중주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기념사에서 "수출 감소, 내수 부진 및 물가 상승 등 경제 한파 속에서 우리 회원분들 올 한해 고생 많으셨다"고 치하했다. 이어 "경제가 어려울수록 충북 대표경제단체로서 충북경제포럼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기업 경영에 보탬이 되고 도정 현안에 앞장서는 충북경제포럼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김병영 ㈜비와이케미칼 대표이사 △장경식 성산하이텍 대표 △정진섭 충북대학교 교수 △한승철 한국은행 충북본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충북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성기소…
[충북일보] 단양군의 대표 작물인 단양 마늘이 비닐피복 작업을 완료해 겨울나기 준비를 마쳤다. 한지형인 단양 마늘은 매년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파종해 비닐 멀칭으로 원동기를 거쳐 이듬해 2월 하순부터 3월 초순에 구멍을 뚫고 마늘 순을 올리기 때문에 월동 중인 마늘의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량과 품질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마늘 월동 관리는 서릿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가 불량한 재배지는 배수구를 정비하고 12월부터 2월까지 되도록 물을 주지 않는다. 겨울철 가뭄이 있는 경우 봄철 마늘 싹을 꺼낸 후 바로 관수해 가뭄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파종이 늦어진 농가는 월동 전 뿌리 활착이 늦어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서릿발 피해 발생 시 솟구쳐 올라온 마늘은 즉시 땅에 잘 눌러주고 뿌리 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해야 한다. 또 겨울철 이상고온과 잦은 강수가 계속되면 잎집썩음병(춘부병), 고자리파리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해 뿌리의 기능이 저하돼 봄철 저온 피해 등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 줘야 하고 방제작업을 평년보다 더 서둘러야 하며 월동 후…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직무대행 이수부)가 한국공공기관 감사협회가 선정하는 2023 기관대상 공직기강·청렴윤리부문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1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개최된 2023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직기강 및 청렴윤리부문 최우수기관상은 청렴윤리활동을 선도해 공직사회의 반부패 및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공사는 가스시설 안전감찰을 통한 가스사업자 반부패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공직자 윤리성 확립을 위해 행동강령 점검 강화로 비위행위를 근절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과 윤리경영을 선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내년에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칠성면 사은지구, 문광면 흑석지구, 소수면 몽촌지구 3곳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013년 문광면 신기지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1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사업지구인 장연면 송덕지구, 불정면 추산지구는 현재 지적확정 예정통지를 마치고 내년 10월 새로운 경계 확정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3억여 원을 들여 칠성면 사은지구(307필지, 33만3천56㎡), 문광면 흑석지구(787필지, 78만2천695㎡), 소수면 몽촌지구(728필지, 56만8천29㎡)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12일 문광면 흑석지구, 13일 소수면 몽촌지구에 이어 19일은 칠성면 사은지구 주민과 토지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연다. 군은 주민설명회에서 접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유자 동의서를 받아 충북도에 지구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구 지정고시와 토지소유자협의회를 구성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지적재조사 측량에 들어가 2025년 12월까지 마무리한다. 박은순 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이웃 간 토지경계 분쟁이 사라지고 토지를…
[충북일보] 음성군은 농촌진흥청 주관 '2023년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코메가'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메가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우수한 들깨 농산물을 활용해 특화된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 수출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평가는 1차 서류 심사 후 본선에 진출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 5명이 홍보 동영상과 PPT발표, 질의 응답 등을 심사했다. 이 업체는 음성에서 들깨 재배 농가를 늘리고 생들깨기름을 생산해 일본, 대만, 싱가폴, 홍콩 등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정훈백 대표는 "지역 농가와 협력해 건강을 담은 생들깨기름 제품을 특화된 기술로 개발, 해외 수출길을 더욱더 넓혀 나가겠다"소감을 밝혔다 정 대표는 농산물 수출 유공자로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농촌융복합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지역농업, 귀농귀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보건 분야에서 두 가지 주요 성과를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군은 '2023년 디지털 헬스 케어 부문 성과대회'에서 AI와 IoT를 기반으로 한 노인 건강관리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충북도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특화사업 부문에서도 특별상을 탔다. AI·IoT 기반 노인 건강관리 사업은 '오늘 건강 모바일 앱'을 통해 노인 스스로 건강을 측정하고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하도록 한 사업이다. 군은 건강행태를 개선해야 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활동량, 혈압·혈당, 체중, AI 스피커 등을 활용해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한 팀이 직접 건강관리에 나섰다. 이 사업에 지난해 192명, 올해 237명이 참여했다. 참여자 가운데 지난해 66명, 올해 99명이 식생활과 건강관리 행태를 개선하고 신체 활동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인식 제고를 위해 노인대학과 경로당 등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캠페인을 벌였다.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진사업, 굿모닝 만성질환 건강 교실, 찾아가는 심뇌혈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 내 재난취약시설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화재경보장치 구축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대상지는 증평군립도서관과 증평노인전문요양원 2개소로 군은 화재 취약계층인 아동 및 노인시설에 스마트 화재 경보장치를 도입해 화재의 조기 발견과 초동 대처 등 대형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번에 구축된 화재경보장치는 불꽃, 연기, 온도 3가지 화원을 감지해 신속하게 화재를 감지한다. 초저전력 무선 센서 네트워크를 통해 화재 발생원인, 위치 등을 해당 시설주에게 문자 발송 과 전화 등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해 화재의 조기 진압을 가능케 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화재 발생 시각, 주소, 위치, 시설관리 연락처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119에 신고·접수돼 소방서의 출동과 현장 도착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며 화재에 초동 대응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관제센터 전문 인력 모니터링을 통한 365일 24시간 내내 화재 감시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혁신기술이 접목된 화재경보장치가 재난취약시설의 화재 예방과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발굴 도입 확산에 최선을 다하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와 에어서울은 최근 항공분야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항공산업 전문인력 양성, 상호 지원 협력 △항공분야 공동연구과제 기획과 추진 △교통대학교 재학생 현장실습 파견 △항공운송산업 증진 및 상호발전을 위한 모든 분야에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정민주 항공서비스학과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교통대 재학생의 현장중심 교육훈련에 대한 방향 제시, 항공운송산업의 정보공유와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기반 시설 확충, 접근 교통망 개선, 거점 항공사 추가 유치 등 3박자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프라 확보를 위해 단계별 추진 방향을 세우고 내년 총선 공약에 반영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기됐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13일 충북연구원에서 개최한 토론회에 박원태 청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 청주공항과 김포공항을 비교해 청주공항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제시했다. 먼저 활주로 길이를 현재 2천744m에서 3천200m로 연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F급 항공기 교체공항 지정은 항공기 운영 특성을 무시한 계획으로 (청주공항은)활주로 길이가 짧아 초대형 항공기 운영이 어렵다"며 "대형항공기는 적재 중량이 제한된다"고 지적했다. 또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30년이 지나 노후화된 활주로 포장과 현재 3등급(Cat-1)인 공항운영등급의 2등급(Cat-2) 상향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확충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청주공항 여객터미널의 연간수용능력은 289만명에 불과하지만 국내
[충북일보] 진천상공회의소(왕용래 회장)가 13회 진천군기업인의 날 행사를 갖고 우수업체에 대한 시상을 했다. 13일 우석대 지승동홀에서 열린 '7회 진천군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각 기관장과 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수기업체에 대한 시상과 장학금 전달, 경제도시 진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1부 행사에서는 '경제도시 진천' 비전 선포식을 통해 송기섭 군수와 경제계 대표 등 진천군민들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대한민국 경제강군 도약을 위한 진천군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했다. 이를 위해 △4차산업 기반의 전략적 산업구조 구축 △투자유치가 이끄는 지역발전 체계 강화 △지역 소득이 환류하는 경제기반 확립 △미래를 내다보는 신성장동력 확보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고용환경 조성 등 5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함께 실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어 우수기업 시상 등에서는 기업부문대상에 △종합대상 금성개발㈜ △기업경영대상 ㈜엠큐리티, △수출대상 이노레스㈜ △일자리창출대상 ㈜풍림푸드 △지역상생대상 ㈜동연과 개인부문에 삼목에스폼㈜ 김재년부사장 외 32명에 대한 수상과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중앙어울림시장 상인회와 시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적정성 여부 평가에 대한 회신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앙어울림시장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대해 충주시 발주건(D등급)은 '적정', 상인회 발주건(B등급)은 '해당 없음'으로 국토부의 회신을 받았다. 시특법(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관리주체는 해당 시설물의 관리자로 규정된 자 또는 해당 시설물의 소유자로 명시돼 있다. 정밀안전진단은 '관리주체'가 실시해야 함에도 상인회에서 자의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함에 따라 국토부는 상인회 발주건에 대해 평가대상 미해당으로 회신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중앙어울림시장 정기안전점검 시 1층 기둥 균열이 확인돼 지난 3~4월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E등급 판정을 받아 즉각 사용금지 및 대피 명령 등 긴급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시설물 안전상태를 명확히 진단하고 사후 관리 방향 설정을 위해 건물 전체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추가로 실시해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중앙어울림시장 상인회는 시의 안전등급을 신뢰하지 못하고 자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B등급 판정을 받았다. 국
[충북일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증대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단체 9곳, 고용률 향상에 노력한 개인 7명에 대한 표창이 전수됐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13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S컨벤션에서 충북지역 고용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5년 이후 충북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기업·유관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 10년의 빛, 충북 100년을 밝힌다'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서도원 전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선임위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역 내 고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 표창, 2023년 충북지역 수급조사 결과 보고 및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10주년 사업 성과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이두영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출범 이후 10년 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기조를 연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모든 분들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녹록지 않
[충북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지난 5일 음성농협미곡종합처리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충북 지역 2023년 공공비축 산물벼 조기 정부 인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공비축 산물벼 정부인수 물량은 충북 기준 5천400t(정곡)이다. 전국 물량은 12t이다. 올해 산물벼 정부 인수는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평년보다 약 5~6개월 앞당겨 실시됐다. 예년의 경우 공공비축 산물벼 중 일부 물량이 시장에 공급됐으나 올해는 정부가 전량 인수함으로써 시장공급 물량이 없고 시장격리와 유사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수확기 쌀값안정을 위해 연말까지 햅쌀에 대해 양곡부정유통을 집중 점검·단속하고 있다. 생산년도 둔갑·국산과 외국산 쌀 혼합 등 유통질서를 교란하거나 위반이 의심되는 쌀에 대해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한다. 절발된 업체는 '양곡관리법'에 따라 거짓 표시는 형사처벌, 미표시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조백희 농관원 충북지원장은 "연말까지 시·군 및 농협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이며 "수확기 양곡부정유통이 우려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위반이 없도록 점검·단속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지역 내 농업인 1만9천670명에게 직불금 248억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올해 소농직불금은 5천769명에게 69억원, 면적직불금은 1만3천901명에게 179억원이 지급된다. 이는 충북도내 최대 금액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종전의 직불금을 지급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이 가능했다. 이와 같은 이유 등으로 신청 면적이 대폭 증가해 지난해보다 2천385농가, 652ha, 13억 4천900만원이 늘었다. 계좌오류로 미지급된 대상자들에 대한 직불금은 15일 지급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농업 현장을 지켜낸 농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는 13일 '충청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대한 전문가 토론과 의견수렴회를 열었다.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설기관인 충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5월부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른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기본계획은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연계하고, 지역 특성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해 수립되는 충북도 탄소중립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기본계획에는 건물, 수송, 농축산, 순환경제, 흡수원, 전환, 산업, CCUS, 수소의 9대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전략이 포함됐다. 또 기후위기 적응, 공유재산의 관리, 국제 및 지자체 협력, 교육·소통, 녹색성장, 청정에너지, 정의로운 전환, 인력양성의 8대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를 위한 전략이 포함됐으며, 이를 위한 이행평가·점검 방안도 담았다. 이날 토론자로는 홍상표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이미현 한국환경공단 차장, 김윤정 한국환경연구원 부연구위원, 예충열 탄소중립연구단 전 단장, 주진희 건국대학교 교수, 김동권 LG에너지솔루션 팀장, 이성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은 운송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양산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스마트 그린 푸드(www.smartgreenfood.org)'를 보면 미국산 밀은 수입 거리가 9천866㎞, 호주산 밀은 8천574㎞에 이른다. '2023 양정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한국 식량자급률(사료용 제외)은 49.3%로 쌀은 104.8%, 서류는 103.1%인 반면 보리쌀은 27.2%, 콩은 28.6%, 옥수수는 4.3%였고 밀은 1.3%에 불과했다. 2022년 기준 밀 수입량은 식제분용 268만8천t, 사료용 1천171t으로 총 440만5천t이었으며 총 수입금액은 17억8천675만3천 달러였다. 국산 밀은 수입 밀과 비교해 운송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재배 자체만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준다.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진행하는 한살림에 따르면 국산 밀 1㎏을 소비하면 우리 밀밭 3.3㎡(1평)가 확대된다. 1평의 밀밭은 이산화탄소 3.5㎏을 흡수하고 2.5㎏의 산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45년생 소나무와 맞먹는 정도로 밀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