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3℃
  • 구름많음강릉 3.5℃
  • 서울 0.4℃
  • 흐림충주 0.8℃
  • 흐림서산 6.4℃
  • 청주 2.0℃
  • 맑음대전 2.5℃
  • 맑음추풍령 0.8℃
  • 맑음대구 4.1℃
  • 맑음울산 4.0℃
  • 구름많음광주 4.9℃
  • 맑음부산 4.8℃
  • 흐림고창 6.8℃
  • 홍성(예) 6.8℃
  • 제주 8.5℃
  • 맑음고산 9.5℃
  • 구름많음강화 -2.1℃
  • 흐림제천 -0.3℃
  • 구름조금보은 1.1℃
  • 구름많음천안 0.8℃
  • 구름많음보령 7.8℃
  • 구름많음부여 7.2℃
  • 구름많음금산 2.2℃
  • 구름많음강진군 6.7℃
  • 맑음경주시 3.8℃
  • 맑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글로벌 명품도시 '기대감'

  • 웹출고시간2024.06.30 16:10:42
  • 최종수정2024.06.30 16:10:42

7월 1일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해 통합청주시가 출범한 지 10주년을 맞는 날이다. 통합추진과정 자료와 자치행정, 산업환경 등 100년 후 후손들에게 전해질 자료가 담긴 수장품이 매설된 ‘통합청주시 출범기념 타임캡슐’이 옛 청주시청 소공원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타임캡슐은 지난 2014년 6월 26일 매설됐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통합청주시 10주년을 맞아 청주문화제조창 동부창고6동에서 기록특별전이 7월 19일까지 열린다. 30일 주말을 맞아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당시 행정자료 등을 둘러보고 있다.

ⓒ 김용수기자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래를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시가 신년화두로 정한 사자성어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실천으로 옮기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시는 1일 비전 선포식을 통해 앞으로 청주시가 나아가야할 길을 시민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이범석 청주시장이 본보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명품도시'를 청주시의 색깔로 제시한 적이 있는 만큼 충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자는 미래상이 제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청주시가 10년의 세월동안 첫 번째 진화를 이뤄냈고, 이제는 두 번째 도약을 꿈꿔야하는 때"라는 조언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한 시의 대답이 이날 발표된다.

핵심 포인트는 '글로벌 명품도시' 중에서도 앞으로 시가 어느 방향에 시정을 집중할 지다.

문화적인 글로벌 명품도시가 될 것인지, 산업적인 글로벌 명품도시가 될 것인지, 관광·휴양으로 글로벌 명품도시가 될 것인지 목표한 지향점을 정확하게 제시돼야한다는 것이 지역민들의 목소리다.

여기에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청주특례시 추진'을 비롯해 원도심 문제 해결, 오송·오창·청주공항 사무 이관 등의 문제도 이 시장이 남은 민선 8기 임기 2년 간 풀어야할 숙제다.

이에대해 이 시장도 추진 의지가 돋보인다.

지난달 본보를 통해 진행했던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 기획 인터뷰'에서 이 시장은 "도시 규모에 맞는 행정 체계를 갖춰 시민들께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례시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청주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는 특례시 지정을 위해 고민하고 주도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7월 한달간 기획 문화공연, 유공자 감사패 수여, 비전 선포식 뿐 아니라 기록 특별전시회, 직거래 장터, 세미나, 토크콘서트, 체험행사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통합 10주년 기념 홈페이지(https://www.cheongju.go.kr/cj10th/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정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