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2024년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품목별 교육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요즘 대두되고 있는 기후 문제와 6차산업에 대비한 치유농업에 관한 실용 교육, 작물별 신기술, 신품종 소개, 미생물 활용 방안, 병충해 예방 등 다양한 전문교육을 편성해 수강생들의 교육 선택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11일 첫 강의는 한국정밀농업연구소 남재작 박사의 '기변화와 식량 위기, 그리고 농업이 직면한 변화'란 주제로 실시하며 최근 농업기술센터 내 개장한 아열대 스마트농장과 연계해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 앞장설 계획이다. 이어 오는 22일에는 약초의 도시답게 감초(원감) 산업화에 대응한 '감초에 체험이라는 옷을 입히다'를 주제로 케어팜 김태준 박사의 강의를 마지막으로 24년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이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강의자료와 농가경영일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표는 제천시청,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로
[충북일보] 옥천군과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 청산농협이 농촌 고령화와 소규모 농업인의 육묘 생산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벼 고품질 육묘장 신규 설치에 뜻을 모았다. 군에 따르면 청산농협은 2021년 3만 장, 2022년 3만2천 장, 2023년 3만3천 장 등 꾸준히 육묘 생산량을 늘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요량보다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이에 충북도와 군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2억1천만 원을 지원하고, 청산농협과 농협중앙회 군지부가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2024년 고품질 벼 육묘장 신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산농협은 자동공정 벼 육묘장 시설을 갖추면 4만7천 장의 육묘를 추가로 생산해 한해 8만 장의 육묘를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본다. 고래일 청산농협 조합장은 "벼 육묘장 운영을 통해 고령화한 농촌지역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영농 경영 기반 구축을 최우선에 두고 양질의 우량 육묘 생산과 공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충북도농업기술원의 '2023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이번에 스마트강소농 육성, 기술 보급 사업 종합만족도, 농촌진흥사업 조직·예산관리, 농업인 안전 대응, 전문역량개발, 농업인 안전 대응, 청년 농업인 육성 등을 평가했다. 군 농기센터는 농촌진흥사업 조직·예산관리, 스마트 영농기술 확산, 청년 농업인 육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농기센터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은희 소장은 "7년 연속 우수기관 수상은 각종 병해충과 이상기후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과 전 직원의 협력으로 이뤄낸 결과여서 거 값지다"며 "군 농업 발전을 위해 농촌 지도 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스마트 농업시대에 앞장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이 보건복지부 주관 청렴 실천 우수 발전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발전기관상)을 수상했다. 청렴 실천 유공 표창은 청렴도 향상, 반부패 시책의 실천에 기여한 유공기관·직원 표창으로 청렴문화 확산·사기 진작을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년도 공적을 평가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KBIOHealth는 2022년도 보건복지부 산하 공직 유관단체 부패방지시책 평가 결과, 19개 평가대상 기관 중 전년도 대비 5단계 이상 순위가 상승한 기관에 수여하는 발전기관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차상훈 이사장은 "변호사·회계사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옴부즈만을 신규로 위촉하고 자체 감사 인력을 증원하는 등 반부패·청렴체계 선진화를 통한 청렴 우수기관 도약 및 청렴을 기반으로 하는 소통·배려·존중 중심의 올바른 직장 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금번 표창 수상을 계기로 더 큰 책임감과 소명을 가지고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공 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황종연 신임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이 취임식 대신 현장 방문으로 첫 발을 뗐다. 지난 12월 29일 황 본부장은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임용장을 받은 후 청주 스마트팜 업체 '팜토리'를 방문했다. 청주시 1호 스마트팜 기업인'팜토리'는 지난 2021년 청년 농업인인 정대홍 대표가 설립했으며, 무농약과 GAP 시설 인증을 받아 유러피안 샐러드 등 각종 채소를 재배해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황 본부장은 약 100평 규모의 수직형 7단 수경재배 시설을 둘러보고 업체 대표로부터 IoT 등 최첨단 농업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황 본부장과 김영우 오창농협 조합장은 현장에서 즉석 간담회를 열고 청년농 육성과 스마트팜 보급, 충북형 도시농부를 활용한 인력지원 확대 등 농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종연 본부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은 충북 농업의 새로운 희망"이라며 "디지털과 금융기반의 종합지원체계를 통해 스마트 농업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가덕·현도면의 상수도 비상공급망 2단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북정수장~가덕(노동) 배수지 구간에 상수관로 5.5㎞와 가압장 1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1단계 구간인 현도산단정수장~현도배수관(1.4㎞)은 지난해 7월 준공됐다. 1~2단계 총 사업비는 63억원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단수, 누수 등에도 비상공급망을 통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수도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금만희)이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화지구에 대한 관리업무를 시작한다. 오창산단관리공단은 지난달 29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과 이같은 내용의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2019년 6월에 충북대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지원기관이 집적된 오창과학산업단지 일부를 배후공간으로 지정됐으며 면적은 기존 2.2㎢에서 0.65㎢ 확대된 2.85㎢다. 위탁받는 업무는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사업화지구 1.44㎢에 대한 입주계약과 공장등록, 매각, 임대, 관리기본계획 수립, 구조고도화, 환경오염방지, 산업재해예방, 산업단지 운영 및 생산활동지원 등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2조 15호에 따른 관리업무이다. 오창산단관리공단은 지난 6월에 충북도와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오창산단관리공단 관계자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화지구에 대한 관리업무를 일괄 처리함으로써 입주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원스톱 지원서비스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상시적인 인력난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30명 미만 사업장에 대한 주 52시간제 계도기간이 올해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됐다. 이는 '8시간 추가근로제(주 최대 60시간 노동 허용)' 일몰에 따른 것으로, 계도기간 30명 미만 사업장은 장시간 관련 정기 근로감독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 외 근로감독 또는 진정 등의 처리 과정에서 근로시간 한도 위반이 확인되더라도 필요시 추가로 3~6개월의 시정 기회가 제공된다. 계도기간 부여와 함께 장시간 노동 방지 및 근로자 건강권 보호를 위해 자가진단표를 배포하는 한편, 근로자건강센터 안내·홍보도 병행한다. 고용노동부는 "주 52시간제가 현장에 정착돼 가고 있으나,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상시적인 인력난과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상황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계도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이는 한시적 조치"라고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1주 40시간 근로가 원칙이나 최대 12시간까지 연장근로를 허용하고 있다. 30명 미만 사업장의 경우 주당 8시간을 추가해 최대 60시간을 근무할 수 있는 '8시간 추가근로제'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왔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사용자가 주…
[충북일보] 신승철 전 청주시 청원구청장이 청주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시는 신 신임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신 신임 위원장은 "과거 대중교통과장으로서의 경력이 있어 시내버스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대중교통 변화의 흐름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신임 위원장과 함께 박종선 전 흥덕구 총무과장은 신임 사무국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지난 2021년 1월부터 3년간 시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2023년 12월로 1기가 시행 종료됐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에 따라 시와 청주지역 운수업체 6개사는 협상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2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에 새해 시작과 함께 희소식이 전달됐다. 1일 증평군은 2024년 충북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먹거리 계획을 추진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생산 먹거리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식재료의 기획생산·물류·유통 및 정책 기능을 수행하는 센터 건립을 위해 건축·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서류심사와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2025년까지 총 30억 원(도비 50%, 군비 50%)을 들여 증평읍 사곡리 일대에 건립되며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센터는 연면적 8천132㎡ 규모에 저온저장고, 전처리실, 피킹장, 사무실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군은 2023년부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로컬푸드 출하회를 대상으로 기획생산체계구축 교육을 진행했고 55명이 수료했다. 또한 증평 로컬푸드 인증제 수립 및 인증 BI선정, 먹거리위원회 교육 및 워크샵 등을 함께 추진했으며 매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으로 기반 시설을 확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3년 농산물의 홍수출하 시기에 맞춰 시행한 마케팅 판촉 지원이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2억8천400만 원의 도비와 시·군비를 투입해 농산물 대량소비 마케팅 판촉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됐다. 전국적으로 일시에 출하되는 도내 주요 농산물의 판매 부진에 대비해 가격할인 비용과 판촉행사 경비를 일부 지원하는 것이다. 그 결과 1천319t, 44억7천100만 원 상당의 농산물 판매 성과를 거뒀다. 2022년 39억8천700만 원보다 12%(4억8천400만 원) 늘어났다. 시·군별 주요 품목으로 △청주 딸기·수박·사과 등 △충주 사과 △제천 브로콜리·사과 등 △보은 사과 △옥천 복숭아·포도 △영동 포도 △진천 수박 △괴산 건고추 △음성 수박·사과 △단양 사과 등을 지원했다. 지원 품목은 각 시·군, 농협 조직에서 농산물 인지도, 출하 물량, 출하시기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대도시 대형유통매장 마케팅에 적합한 품목으로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과일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농산물 출하 성수기에 판매장소 확보와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
[충북일보] 제천시가 무려 4년을 끌어온 의림지 복합리조트 건설사업이 민간사업자의 사업 포기로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건설경기 악화로 당분간 새 사업자 찾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31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가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던 삼부토건㈜이 최근 사업 포기 의견서를 시에 제출했다. 삼부토건을 주축으로 3개 회사로 구성한 컨소시엄은 1천200억 원을 투자해 250실 규모의 리조트를 짓는 투자협약을 했었지만 지난 1년 동안 사업추진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1년 이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제시하지 않으면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취소할 수 있다는 투자협약 규정을 근거로 자격 취소를 통보했다. 이에 해당 컨소시엄은 삼부토건의 경영 상황과 국내 건설경기 악화로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의견을 시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지역 대표 명승지이자 관광지인 의림지 인근 청소년수련원 터에 민자 유치로 휴양형 리조트를 건설하는 핵심 관광 인프라 사업으로 기대를 모았다. 사업 초반 준공 목표는 내년 10월이었으나 이후 민선 8기 들어 2027년으로 준공 시점을 늘려 잡았지만, 새해부터는 다시 새…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표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 제천을 찾은 관광객 수가 789만 명으로 제천시에서 4/4분기 동안 잠정 집계한 관광객 수를 더하면 1천만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808만 명 대비 약 24.7%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23년 3/4분기 기준 세부 권역별로 방문객 수를 보면 청풍 권역 방문자 수가 388만 명, 박달재 권역 192만 명, 의림지 권역 183만 명 순이다. 특히, 의림지 역사박물관 방문객 수는 12만7천37명으로 전년(4만7천862명)보다 2.5배 이상 증가해 제천시 주요 관광지 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 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의하면 2023년 9월 기준 제천을 찾은 관광객들의 관광지출액은 572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 것을 보여준다. 제천시 방문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1일 체류형 관광객 5천 명 달성을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대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철도관광객 유치, 시티·러브투어와 관광택시 운영,
[충북일보] 괴산군이 2023년 충북도 주관 농식품 수출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군의 지난해 수출액은 11월 말 기준 668만 불로, 신선농산물 339만 불, 가공농산물 329만 불이다. 신선배추, 장류, 조미김, 화훼, 조리소스류, 고춧가루, 농식품과자류 등을 미국과 대만 일본, 중국 등에 수출했다. 군은 신선배추 대만 수출 통관 검역을 위해 친환경 약제를 지원하고 수출물류비, 농식품 수출용 포장재 지원, 수출가공공장시설 현대화, 농식품수출단지를 육성했다. 지난 2월에는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과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9월에는 일본 농식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5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에는 미국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파견한 해외무역사절단이 한인축제와 미주 홈쇼핑에 참가해 괴산 농식품을 완판했다. 이어 11월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라오스지회와 간담회를 열고 라오스 지역 농업 시장조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지난해는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수출 품목으로 해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달 29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종무식에 앞서 2023년 지역농업 발전에 힘쓴 농업인 3명을 선발, 시상했다. 수상자로는 과수산업 발전과 고품질 쌀 생산, 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연서면 류종렬 씨, 금남면 조중희 씨, 장군면 홍영재 씨가 뽑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깨끗한 도시환경과 통일된 도시경관 조성을 목표로 도시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도로변 시설물과 안내표지판 정비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노후 또는 정보가 중첩되고,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안내표지판에 대한 도시환경 정비 원칙을 세웠다. 또 불필요한 표지판 제거 및 통·폐합, 낡은 표지판과 불법 입간판에 대해 철거 114건, 교체 748건, 통·폐합 92건 등 총 954건을 정비했다. 내비게이션이 없던 시절 정보 전달을 위해 설치된 안내표지판은 시대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혼란을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특히 협소한 인도와 도로변 등에 제각각 설치돼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운전자의 시야에도 방해를 주고 있다. 시는 주요 도로변 11개소, 회전교차로 8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7개소에 설치된 무분별한 지주와 표지판을 철거하고, 하나의 지주에 통합 설치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했다. 신규 설치하는 표지판은 가급적 독립 지주를 사용하지 않고 필요시 주변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여 통합 설치하도록 도로 관리 기능을
[충북일보] 충주우체국과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진행된 고독사 예방사업 '고립보다 Go Life'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고립 가구 발굴에 첫발을 내디뎠다. 우체국은 총 19가구의 고립 의심 가구를 발굴해 복지관에 주소지를 전달했다. 이에 복지관은 해당가구를 접촉해 방문상담을 진행했다. 또 일자리가 필요로 하는 가구에 일자리 연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가구에 IoT 안전돌봄서비스 기기 설치 등 고립가구 발굴에 성공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있는 고립 가구를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업을 통해 고독사 예방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복지관에서 고립이 의심되는 가구에 복지등기우편물을 발송할 계획이다. 집배원이 배달 중 수집된 복지정보를 복지관에 전달하는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고독사 예방사업 '고립보다 Go Life'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총 3년(2022.7~2025.8)에 걸쳐 진행된다. 우체국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위기 1인 가구를 발굴해 조기에 복지지원이 가능하도록 연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충북일보] 충주시는 하천 보에 노후하거나 파손돼 어류 이동을 방해해 제기능을 못하는 어도 2개소(주덕읍 소재)를 개보수 했다고 1일 밝혔다. 농어촌공사 공기관대행사업으로 추진된 어도 개보수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11개소에 대해 1개소에 1억2천500만 원 등 총 13억7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됐다. 시는 어도 개보수함를 통해 붕어, 피라미류 등 총 7과 19종의 다양한 물고기들이 어도를 통해 상류와 하류를 이동하며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하천과 소하천의 농업용 보에 설치된 어도 개보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로 인해 단절된 물고기의 이동통로를 원활하게 할 것"이라며 "어류 다양성을 확보하는 등 건강한 하천 생태계가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충청북도에서 주관하는 2023년 투자유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경기 침체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정책 대응과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힘입어 민선 8기 1조5천328억 원 달성과 1천37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올해 시는 기업에 100회 이상 직접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기업 유치 활동과 제천시만의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신속한 인허가 행정지원 등이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시만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전략적인 투자유치로 양질의 기업을 유치하겠다"라며 "지역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투자 환경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조성 중인 제4 산업단지는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투자 의향 기업 대상으로 파격적인 분양 홍보를 진행했으며 2024년 1월 대규모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3조 원 투자유치 달성은 물론 임기 내 4조 원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박경국(65·사진) 전 안전행정부 1차관이 2일 한국가스안전공사 18대 사장으로 취임한다. 취임식은 이날 충북혁신도시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임기는 오는 2026년 12월 28일까지 3년이다. 박경국 신임 사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충북대를 졸업했다. 그는 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지방행정과 중앙행정을 두루 경험한 현장 행정 전문가로서 단양군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내무국장·기획관리실장·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중앙부처에서는 대통령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협력국장, 국가기록원장,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거쳐 국무총리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공직생활 이후에는 충북대학교 석좌교수, 강동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했으며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분과 위원장, 지방행정의 달인 심사위원장, 2016 ICA 서울총회 자문위원장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안전문화 확산과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한국안전리더스포럼 수석회장을 맡기도 했다. 박 사장은 지난 2018년과 2022년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신임 사장이 중앙부처와 지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3일 오전 11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 신년 인사회는 매년 1월 첫째 주 청주상공회의소 주최로 개최되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희망찬 새해를 맞아 지역의 모든 구성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모두의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고 다짐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 상공업계 대표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상호 간 신년하례를 시작으로 행사는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영환 지사의 신년인사, 모둠북공연, 축하떡 절단, 상호환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시가 취수원인 평창강 장곡취수장에서부터 고암정수장,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생산부터 공급 모든 단계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 결과로 환경부 지정 먹는 물 수질기준 59항목을 검사한 결과 지난 12월 채수한 모든 항목이 '적합'해 제천시 수돗물 수질은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각 가정의 수도꼭지 수돗물 수질을 정밀 검사한 결과 병원성 미생물은 물론 납과 비소, 카드뮴 등 인체 유기한 무기물 9개 항목과 페놀, 벤젠 등 유해 유기물 17종도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매일, 매월 수질검사 결과를 '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무료 방문 수질검사 서비스인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운영하는 등 제천시민의 물 복지 향상과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충원 수도사업소장은 "제천시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은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수돗물 생산과 공급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치유도시 제천'이라는 도시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전국 최상급의 수돗물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민의 숙원인 중부내륙 중앙선 KTX-이음 시·종착역이 청량리역에서 서울역까지 연장된다. 지난 29일 제천시에 따르면 열차 운행 구간이 연장되며 중앙선 철도 이용 승객들은 제천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도착할 수 있으며 공항철도 이용 시 서울역에서 환승이 가능해져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그동안 중앙선 경유 중부내륙 지역 주민들이 서울역으로 가려면 청량리역에 내려 40분 이상 도보와 지하철로 이동해야만 했으나 연장 운행으로 30분 이상 절감된다.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회수는 1일 서울역행 총 10회로 KTX-이음 8회(상행 4회, 하행 4회)와 무궁화호 2회(상행 1회, 하행 1회)로 편성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29일 연장 운행 개통행사에 참석해 "제천시민들의 최대 숙원 중 하나가 해결됨으로써 수도권 접근성 개선은 물론 제천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제천역을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박진성 한국철도 충북본부장은 "KTX-이음 연장 운행에 맞춰
[충북일보] 권영택(55)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장이 28일 취임했다. 권 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첫 일정을 시작했다. 권 원장은 1994년 한국공항공사에 입사해 김해국제공항근무, 해외사업부장·실장, 비서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전환된 충북의 2023년 지역경제는 '안도'와 '불안'이 반복됐다. 올해 상반기는 일상으로의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긴 경기침체 속에서도 물가 하락, 고용 훈풍 등 긍정적 지표가 확대되는 듯한 양상을 보였다. 하반기 여름철 장마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국제유가 오름세,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비용의 상승은 전분야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물가 코로나19로 고공행진하던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 5.6%에서 7월 2.0%까지 꾸준한 안정세를 찾아갔다. 상반기는 전년도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진정세를 보이며 국제항공요금 인하 등 물가 하락 요소들이 곳곳에서 나타나며 안정과 경제활력 제고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후 추석을 앞둔 8월 도내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과 자연재해로 인한 농축수산물 피해가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우박 피해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비스물가는 하수도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공공서비스 가격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더불어 소주·맥주, 우유, 빙과류, 과자류, 프랜차이즈 등 일상과 접하고 있는 식품군의 물가가 전방위적으로 상승했다. 장기화되는 고물가 현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은 운송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양산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스마트 그린 푸드(www.smartgreenfood.org)'를 보면 미국산 밀은 수입 거리가 9천866㎞, 호주산 밀은 8천574㎞에 이른다. '2023 양정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한국 식량자급률(사료용 제외)은 49.3%로 쌀은 104.8%, 서류는 103.1%인 반면 보리쌀은 27.2%, 콩은 28.6%, 옥수수는 4.3%였고 밀은 1.3%에 불과했다. 2022년 기준 밀 수입량은 식제분용 268만8천t, 사료용 1천171t으로 총 440만5천t이었으며 총 수입금액은 17억8천675만3천 달러였다. 국산 밀은 수입 밀과 비교해 운송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재배 자체만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준다.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진행하는 한살림에 따르면 국산 밀 1㎏을 소비하면 우리 밀밭 3.3㎡(1평)가 확대된다. 1평의 밀밭은 이산화탄소 3.5㎏을 흡수하고 2.5㎏의 산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45년생 소나무와 맞먹는 정도로 밀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