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건중(59·사진) 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회 노인복지발전특별위원장이 제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권 위원장은 12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환자가 때를 놓치면 생명을 잃듯이 제천시는 새로운 리더십에 의해 혁신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며 "지금이 바로 그런 위…
속보=이시종 충북지사가 11일 민주당 중앙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기초단체장 '무공천'에 대해 적극적인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소속 광역단체장 및 시·도당 위원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정당공천제 폐지가 불발될 경우를 대비한 대응책…
민주당이 최근 중앙당 차원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지방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최근 '광역단체장 경선 오픈프라이머리' 도입과 함께 정당공천제 유지시 기초단위 무공천 선언을 제안…
○…한범덕 청주시장이 최근 출입기자단과 가진 만찬자리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발언을 해 눈길.'취중진담'이라 했던가. 한 시장은 지난주 가진 만찬자리에서 "당선 이후 나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다"며 "그러나 지나고 보니 나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더라"고 깜짝 발언.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앞으…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은 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4천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아왔다. 이에 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지난 2008년 12일 윤진식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당시 검찰은 윤 의원이 지난 2008년 3월 충주 자…
6·4지방선거 통합 청주시장 예비후보등록을 2주일가량 앞두고 민주당 유력 후보인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가 공동 브리핑에 나서며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범덕 시장과 이종윤 군수는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30 청주·청원 도시기본계획(안)'을 보완, 미래발전 비전과 생활권…
'해결사' 변재일(청원) 민주당 의원이 또 한 건 해냈다.충북의 기초의원 정수가 기존 131명에서 130명으로 축소될 뻔 했으나, 특유의 정치력을 발휘해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기존 정수가 유지될 수 있도록 방향을 틀었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충북 기초의원 정수가 유지된 기초의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도 지사·교육감 선거 출마예상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에 나섰다.4일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지사 선거 예비후보 1명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5명이 등록을 마쳤다.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에는 서규용(65)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이날 오전 10시께 예비후보…
속보=이시종 충북지사가 천안~청주국제공항 수도권 전철 연장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뒤집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이 지사는 올해 도내 시·군 순방 첫 행선지로 4일 청원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 지하철로 연결할 경우 사업비 7천787억원 중 25% 2천억원 가량을 부담해야 한다"며…
속보=이시종 충북지사가 천안~청주국제공항 수도권 전철 연장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뒤집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 지사는 올해 도내 시·군 순방 첫 행선지로 4일 청원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 지하철로 연결할 경우 사업비 7천787억원 중 25% 2천억원 가량을 부담해야 한다"며…
정당지지율이 10% 초반까지 떨어지며 과거 열린우리당의 10% 중반대 지지율보다 빠진 민주당의 위기가 이시종 충북지사의 재선가도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특히 오는 3월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신당이 본격 출범할 경우 민주당 지지율은 더욱 떨어지거나, 반등이 이뤄져도 중소폭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
민선 5기 충북도가 화장품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KTX 오송역에 건립하고 있는 '화장품 전시·판매관' 공사가 지연되면서 설 대목을 놓치고 말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는 지난해 '충북뷰티산업육성방안'을 수립하고 같은해 4월 매장 설치 계획을 확정했다. 이후 6월 실무 협의를…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동시 지방선거가 4일부터 본격화된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이날부터 충북도지사와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충북지사·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군의 경우 이달 중순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
새누리당 충북지사 선거 주자로 거론되는 윤진식(충주) 국회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이 속도를 내면서 그의 출마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김동오)는 지난달 28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내달 6일 항소심 선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설 연휴 '세배투어'를 시작한 가운데 그 첫 방문지로 청주를 선택했다.김 대표는 29일 오전 11시30분 청주시 흥덕구 가경터미널 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며 설 민심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세배투어'에는 김 대표의 배우자인 최명…
-현 정국에 대한 평가는? ◇김양희 도의원(새누리)-지역을 다녀보면 민심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아닌 평가를 비롯해 현재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정치권에 대한 시각이 회의적이다. 여당인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과 민주당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
6·4 지방선거 통합 청주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승훈 새누리당 청원군당협위원장이 3년 전 출간한 책과 거의 같은 내용의 책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이 위원장은 지난 27일 오후 3시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통합 청주시와 새로운 리더십' 출판기념회를…
6·4지선을 앞두고 오는 3~4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후보 경선이 실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유력 후보자 간 '경선 룰'을 둘러싼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일부 선거구의 경우 여야 각 정당이 결정할 '경선 룰'에 따라 승복과 불복이 갈라질 것으로 보여 지역 정·관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승훈 새누리당 청원군 당협위원장(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27일 청주시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자서전 '통합청주시와 새로운 리더십'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방송인 김병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관계 인사, 정관계 인사, 재계·지역 내 각계각층의 시민 등 2천여명이 몰려…
서규용(66)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충북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예비주자 가운데 공식 출마선언은 서 전 장관이 처음이다.서 전 장관은 이날 "충북을 가장 강한 지자체로 성장시키기 위해 도지사…
이건용(67·새누리당) 전 음성군수가 27일 음성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이 전 군수는 음성군새마을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향 발전을 앞당겨 보겠다는 집념과 소망을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며 "다시 한 번 6.4지방선거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의 깊은 뜻을 받들고 실천하기 위…
김종필(새)충북도의회의원이 27일 오전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진천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의원은 "진천군민 모두와 함께 대한민국 으뜸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로 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그는 "진천군이 지리적 이점과 발전가능성이 무궁…
오는 7월 통합청주시 출범 전 마지막 사무관(5급) 이상 승진인사가 곧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청주시는 인사와 관련해 '순풍에 돛을 단' 반면 청원군은 '역풍'의 모양새가 느껴지고 있다.이번 인사가 중요하고 주목되는 이유는 오는 6월4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양 지자체장에 대한 공…
한범덕 청주시장의 출판기념회에 정당인, 학계, 동문 등 1천7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한 시장의 과학교양서 '오늘도 최고의 날이 되십시오'의 출판기념회가 열린 지난 25일 오후 3시 청주선프라자컨벤션센터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행사 1시간 전부터 방문객들의 차량이 대거 몰렸다. 태평무 등…
새누리당 박덕흠 국회의원은 "6.4지방선거 출마후보자 인선문제는 국회정개특위가 끝나는 시점에서 마무리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23일 오후 옥천군정홍보실에서 기자와 만난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정개특위 만료는 2월20일께로 보고 있으며 현재는 인물선정을 위해 지역여론을 듣는 입장…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