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9일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됐다. 정당 정책위원회에는 △당 정책의 연구·심의 △입안과 정부정책에 대한 검토 및 대안제시 △국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안에 대한 당·정 정책협의 및 검토 업무 등 기능을 수행한다. 국토위 간사, 예결위원으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 의원은 총선기획단 위원 임명에 이어 이번에 정책위 부의장까지 맡게 됐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열차 모형에 시선을 뺏겼다. 22일 이시종 충북지사와 사전 환담을 마치고 나온 문 대통령은 전시 부스가 마련된 2층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강호특급열차 모형'을 발견했다. 강릉에서 출발한 열차 모형은 원산-함흥-나진을 지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모스크바를 거쳐 프랑스 파리까지 연결하는 개념이 실물로 표현돼 있었다. 강호특급열차란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 철도를 북한과 유럽까지 연결하는 열차를 일컫는다. 문 대통령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가운데 경부선을 '강호선'으로 바꿔 재해석한 충북의 초광역 국가발전전략의 핵심이 강호특급열차다. 과거 경부선 중심의 개발정책으로 인해 소외됐던 강원·충청·호남을 철도 연결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는 곧 남북러 철도 연결을 통해 한반도 주변국가들을 중심으로 철도 공동체를 우선 조성하고, 이를 유럽까지 연결해 세계적인 평화안보 공동체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문 대통령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복지국 직원들이 지난 18일 청주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프란치스코의집과 나눔의터에서 자동차 부품 및 파이프 조립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행정과 직원들이 지난 18일 일손이 부족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블루베리 농가를 찾아 블루베리 수확 및 잡초 제거를 돕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공공요금 인상은 생활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가계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서민들이 즐겨 찾는 칼국수조차 5천 원짜리를 찾아보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예고된 공공요금 상승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읽힌다. 16일 충북도청 인근의 한 식당의 메뉴판은 '생삼겹살 1만2천 원', '냉면 8천 원', '손만두 6천 원', '떡만두국 7천 원'이라고 적혀있다. 서민들이 점심 한 끼를 해결하려면 1만 원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외식비가 부담스러운 것은 어디나 마찬가지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지방물가정보'에 게시된 도내 외식비 평균가격(3월 기준)은 △냉면 7천143원 △비빔밥 7천100원 △김치찌개백반 7천143원 △삼겹살(외식)1만 2천 원 △자장면 5천143원 △삼계탕 1만2천143원 △칼국수 6천71원 △김밥 1천929원이었다. 5천 원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김밥이 전부였다.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교육, 의료·보건, 교통·통신, 주거를 제외한 외식, 의류, 여행, 문화와 관련된 씀씀이는 줄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심상치 않다. 충청지방통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의원이 국회 한미의회외교포럼 대표단 자격으로 오는 19일부터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한다. 이번 방미에서 정우택 의원은 미국 의회 지도부와 정부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를 비롯해 한미동맹, 북미 관계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일정에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북한의 불법 환적에 대한 감시 강화 등 국제사회 대북제재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의 만남도 있다. 이밖에 미국외교협회(CFR), 코리아 소사이어티 간담회, 짐 인호프 상원 국방위원장과 제임스 클리번 민주당 원내총무, 브래드셔먼 하원 아태소위원장 등 의회지도자들과의 면담과 한인 2세로 20년 만에 연방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하원의원과의 면담도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집중호우로 2017년 여름 수해가 컸던 미호천과 달천, 무심천이 연내 국가하천으로 지정된다.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 하천 정비와 유지·관리에 드는 비용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하천정책 자문단 2차 회의를 열어 전국 15개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추진방안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국가하천 승격 추진 중인 지방하천에는 △미호천(진천~청주) △무심천(청주) △달천(청주~충주) △한강(정선~단양)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자문단의 의견을 토대로 국가하천 승격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환경부의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안으로 국가하천으로 고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15개 하천에 대해선 하천 정비, 하천환경 개선계획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라며 "해당 지자체와 협업해 효율적인 하천 정비·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16일 우즈베키스탄의 제약클러스 조성, 양국의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있다.
[충북일보] SK하이닉스어린이집 원생들이 16일 충북선거관리위원회이 마련한 '쑥~ 쑥~ 어린이선거체험교실'에서 투표지 분류기가 작동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진천·음성 혁신도시와 청주 오창산업단지 일원에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을 조성한다. 규제자유특구는 신기술·신사업 창출로 지역의 혁신성장 및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한국형 규제샌드박스가 적용되는 지역을 의미한다. 도는 규정상 허용되지 않은 가스장비 등에 대한 무선 제어·차단장치를 개발하고 실증 및 검증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조성에 나섰다. 도는 이곳에서 가스제품,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분야 등에 대한 신규시장을 창출하고 나아가 스마트공장에 활용하는 방안까지 구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17일 오후 4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연 뒤 오는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광혜원면에 들어설 기상기후인재개발원 건립을 위해 충북도와 진천군, 기상청이 16일 업무협약을 했다.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은 총사업비 385억 원이 투입, 6만 9천㎡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협약을 계기로 지역 인재 채용 및 지역 건설업체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도와 군은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주변 부지에 탐방로 등 주민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등 각종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도는 진천군에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들어서면 국가기상위상센터(진천), 국립충주기상과학관(2020년 1월 개관),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오창)와 연계해 기상과학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건립되면 연간 6만3천 명 이상의 교육생이 진천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기상청, 군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의 성공적 건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에코프로에서 미세먼지 감축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미세먼지 방지시설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미세먼지 추경과 관련해 소규모 사업장에서의 미세먼지 방지시설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는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계획을 설명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시종 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 김영환 중기부 기획조정실장 등과 함께 여러 공정과정에서의 미세먼지 발생 방지시스템을 확인했다. 업체 구내식당에서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서 수송 부문 미세먼지 대책이 논의됐다. 간담회에서 자동차 매연저감장치 생산기업인 이엔드디 김민용 대표 등은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 엔진 교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올봄과 같은 최악의 미세먼지 사례가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다가오는 겨울의 고농도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미세먼지 감축사업도 더욱 가속화해 충분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해 오는 6월까지 병해충 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고온성 작물인 고추는 야간온도 15도 이하에서는 생육이 억제되고 정상적인 수분·수정이 일어나지 않아 저온 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아주심기 이후 갑작스러운 저온피해 시에는 요소 0.3%액(60g/물20ℓ)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뿌려 생육을 회복시켜 줘야 한다.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는 진딧물과 총채벌레에 의해 옮겨지므로 이들 해충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5~6월에는 방제를 철저히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평균온도가 25도 이상, 일일 강우가 40㎜ 이상일 때 자주 발병하는 고추 탄저병은 적기에 방제하지 못하면 수확량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적용약제를 지표면과 열매에 농약이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겨울이 비교적 따뜻해 올해 병해충이 조기에 발병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범서 기술보급과장은 "고추 안정생산을 위해 병해충 예찰 등 현장기술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고추 아주심기 이후 생육 및 병해충 관리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안
[충북일보] 충북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주민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도내 관광지에 대한 무장애(Barrier Free) 관광 정보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무장애 관광 인식개선 서비스 교육 매뉴얼 제작, VR(가상현실 : Virtual Reality) 기술을 활용한 웹기반의 무장애 관광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이다. 도는 지난 3월부터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스스로해결단'을 구성, 지역사회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문제를 발굴해 왔다. 또한 실현가능성에 대한기술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장애인 권리보호' 분야에 응모했다. 도 관계자는 "공모사업을 통해 노인·장애인·임산부와 같은 관광약자들이 휠체어나 유모차를 가지고도 쉽게 충북을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정의당 충북도당은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앞두고 "친일잔재세력, 독재 추종세력을 청산하는 데 모든 정치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16일 성명을 내 "5·18 운동이 39주년이나 됐지만 여전히 민주화운동을 부정하고 폄훼하며 왜곡하려는 세력이 존재하고 있는 현실은 역사적 비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은 5·18 망언을 한 의원들에 대한 징계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며 "한국당 의원들의 머릿속에는 그때나 지금이나 5·18 운동은 불편하고 부정하고 싶은 역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여전히 뒤틀려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할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시내버스 총파업을 계기로 충북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이르면 8월 인상된다. 충북도는 6~7월 시내버스 요금 인상 여부와 인상 폭을 결정하기 위해 도정조정위원회, 물가대책분과위원회, 경제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내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은 2014년 1월 인상된 후 5년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도는 지난해 말부터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및 요율 조정 검증 용역을 거쳐 요금을 16%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물가, 유류비·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 등이 인상 요인으로 작용됐다. 청주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기준 1천300원(카드 1천200원)으로, 16% 인상되면 1천500원이 된다. 도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달 또는 6월 중 시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요금은 대표적인 공공요금이어서 인상 요인이 있어도 그때그때 바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한번 오를 때 인상률은 보통 두 자릿수를 기록한다. 5년 전인 2014년 1월 청주 시내버스 요금은 1천150원에서 1천300원으로 13% 인상됐었다. 충주와 제천
[충북일보] 지난해 불법 주·정차 연계형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청주시였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8년 불법 주·정차와 연계된 자동차 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불법 주·정차와 연계돼 발생한 자동차 사고는 모두 8만5천854건이었다. 이로 인한 인적 피해는 7천649명(사망 16, 부상 7천633), 물적 피해는 8만5천739건이었다. 인명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초단체는 청주시(188명)였다. 청주시는 물적 피해도 안산시, 수원시, 창원시, 전주시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충북도는 283명(전국 13위)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인구 10만명당 18명꼴로 인명 피해를 당했다. 물적 피해는 2천793건, 자동차 보험 가입대수 1만대 당 물적 피해 건수는 35건이었다. 이번 조사는 보험개발원에 의뢰해 실시됐으며 손해보험사가 제공한 교통사고 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장재일 보험개발원 팀장은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기록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사인 간에 합의 등으로 보험사에 접수되지 않은 건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실제 불법 주·정차와 연계된 교통사고는 이보다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 여성 지방의원과 당직자들이 15일 서울 국회 본청 앞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망언 규탄 및 사퇴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한 충북여성고용대책위원회가 올해 첫 회의를 15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전국 최초 도지사 직속 여성 경제활동 촉진 민·관 거버넌스인 위원회는 여성 일자리 지원 및 여성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2016년 9월 일자리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김상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이남희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은 위촉장을 받고 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지사 공약사업이자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선정된 '충북청년여성 일자리 종합플랫폼' 공모사업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청년 여성의 취·창업 연구 공간 제공과 함께 여성 취·창업을 지원하며 5억3천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디에프텍이 올해 공장을 증축하고 2021년까지 시설 투자를 한다. 현일선 ㈜디에프텍 대표이사는 15일 도청에서 이시종 지사, 한범덕 청주시장과 함께 2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현일선 대표는 충북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도와 시는 이번 협약으로 ㈜디에프텍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디에프텍은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면서 지역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지난 2008년 수도권에서 이전한 ㈜디에프텍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장비부품 세정, 코팅, 정밀부품제작의 주요 3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와 해외사업에 진출한 글로벌기업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마을상수도를 대상으로 자연방사성물질인 라돈과 우라늄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수돗물에 라돈이 법정 감시항목으로 신설돼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99개소다. 라돈은 휘발성이 높아 현장에서 특별한 시료 채취가 필요해 연구원의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채수하며, 우라늄과 일부 지하수 특성도 함께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라돈은 공기, 물, 토양 등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무색, 무취, 무미의 방사성기체로 사람의 감각으로는 감지되지 않는다. 라돈은 우라늄이 방사성붕괴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간단계 생성물로 반감기가 3.8일로 짧아 고농도로 오랜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과 위암을 일으킬 수 있으며, 화강암, 변성암 지역에서 높게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문재인 정부의 교육 정책을 겨냥해 "학습을 노동으로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국민 속으로 민생대장정' 일환으로 이날 오후 청주를 찾은 황교안 대표는 청주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지금 우리 교육 현장이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이 정권은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대한민국이 그동안 지켜온 가치관과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면서 "학습을 공부가 아니고 노동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학습을 규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육성의 중요성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며 "경쟁을 발전의 원동력이 아니라 서열화의 주범으로 치부하면서 경쟁보다는 평등을 강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우리 교육 현장을 살펴보면 교육의 공공성, 획일성, 평등성만 강조하면서 끊임없이 하향 평준화의 길로 내달리고 있다"며 "지금의 이념 주도 교육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자유와 창의에 기반한 그런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제천시 송학면을 방문했던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1 단독 영수회
[충북일보]충북 도내 중소기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소기업 비즈매칭 엑스포'가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됐다. 엑스포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농협은행 충북본부, 중소기업 등 총 12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기술, 원재료, 생산제품, 자원 등을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공동훈련센터를 활용한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 매칭과 구직희망자와 충북 소재 중소기업 간 기술인재 매칭도 병행됐다. 유망 중소기업 간 매칭을 위한 상담 및 상품 전시, NH농협은행 충북본부의 기업금융 컨설팅,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충북저작권서비스센터의 지식재산권 현장 상담소 운영,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임치제도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 설명회 등도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13차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정기총회 및 '2019년 우수 이노비즈기업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충북도지사 표창 △백성천 ㈜LCC 대표이사 △김대원 ㈜아임삭 대표이사 △박의숙 ㈜세화에너지산업 대표이사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호규 뷰니크 대표 ◇충북도의장 표창 △김진현 ㈜금진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충북을 찾은 14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논평을 내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명분 없는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국회에서 민생현안 해결에 함께해 달라"고 요구했다. 도당은 "지금 국회에는 국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추경, 민생법안 등이 산적해 있다"며 "한국당이 진정 국민과 국익을 생각하는 정당이라면,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일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충북도당도 "정작 민생은 외면한 채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는 한국당의 행태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14일 성명을 내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한 정부 농축산검역당국과 충북도의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청주공항은 중국 노선이 6개나 있고 주 42회 운항하고 있다. 1개월에 1만5천여 명의 중국 여행객이 드나들고 있다"며 "중국을 오가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ASF 위험은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충북도는 ASF 유입 및 전염상황 발생 시 방역체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이 하루빨리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청주공항 검역 담당자는 6명에 불과하고 교대근무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정부의 청주공항 검역 담당 인력 확충도 요구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심야시간대 주거지역 이륜자동차 소음 단속 기준을 강화하고 기준 위반 대상자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는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심야시간대 배달 소음 민원이 폭증함에 따라 이륜자동차 배기소음을 95데시벨(db)로 제한한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동소음원 규제지역 개정안'을 다음달 10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포함된 이동소음원 규제지역은 △주택법상 공동주택 부지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50m 이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전용·일반·준주거지역이다. 해당 지역에서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배기소음 95dB을 초과한 이륜자동차 운전자들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단속 기준 강화와 함께 소음경감 유도책도 병행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시는 소음기 구조변경 원상복구 검사수수료 지원, 배달대행 사업장 협약 및 컨설팅 등을 통해 고소음 이륜자동차 소유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심야시간대 배달 소음 민원이 폭증함에 따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가 청주·포항에 이어 서울로 전략적 분사 체계를 실시했다. 이차전지 주요소재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는 IR·영업분야 활동에 적합한 활동을 어나가고자 그룹사 전략기획본부를 충북 오창에서 서울 강남으로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전략기획본부에는 산하 경영기획·재무기획 조직 임원과 직원 1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서울로 근무지를 옮기게 됐다. 기업 IR활동과 재무·금융, 해외 영업 활동 등이 서울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업무 연관성이 높은 지역으로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에코프로의 급격한 성장·확장으로 인한 대규모 인재 채용도 분사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기준 69명이던 에코프로 임직원 수는 2023년 1분기 기준 130여 명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3월 올해 신입·경력직 사원 1천 명을 새로 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각각 100명의 신입 사원 공채와 800명의 경력직 수시채용을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인력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기존의 본사 사무실로는 공간이 부족해진 부분을 이번 서울 분사를 통해 일부 해결한 부분도 있다. 올해 에코프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