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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교육감 "아이들, 추석 기간 소통·배려 가치 경험하길"

  • 웹출고시간2024.09.13 14:50:22
  • 최종수정2024.09.13 14:50:22
[충북일보] 윤건영(사진) 충북교육감은 13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며 "내일부터는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며 "이번 명절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긍정적인 소통과 배려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이렇게 덕담이 오가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순간들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바른 언어 문화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명절은 진정한 삶에 대한 가치를 깨닫고 주변 사람들과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는 것이 행복한 것인지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자 공간이라 생각한다"며 "가족 간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며 인류의 큰 위기로 다가오는 기후 문제나 미래의 교육과 관련된 주제로 대화를 나누시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추석 연휴 기간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도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신속하게 보고 및 대처할 수 있도록 휴일 근무하시는 필수 요원들은 긴장감을 놓지 말고 충실히 근무해 달라"며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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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