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4.04 20:50: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 초평초등학교(교장 김영근) 총동문회(회장 현진택)가 모교의 ‘초평 테마테크노 영어마을’ 설치 지원금으로 1천만원을 내놔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초평초는 지난 1월 초부터 전 교직원이 방학도 반납하다시피 매달려 57평 규모의 ‘초평영어마을’에 11개의 체험부스와 학교를 비롯해 다문화체험이 가능한 전시공간을 마련, 이달 중순 문을 열 예정이다.
총동문회는 모교가 이같이 영어 특성화에 발벗고 나서자 지난달 31일 기별회장단 임시총회를 가진 자리에서 ‘초평영어마을’ 설치 지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6대 동문회장에 취임한 현 회장은 “모교가 전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고품질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전국제일의 영어마을 설치에 온갖 열정을 다 바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이를 두고만 볼 수 없어 동문들의 뜻을 모아 지원금을 전한다”고 기탁 동기를 밝혔다.
초평초 교직원은 동문회 임시총회 전날 이기용 도교육감이 학교를 방문, 3개월여 공사 끝에 완성한 ‘초평영어마을’을 둘러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데 이어 동문회의 지원금 기탁이 이어지자 사뭇 고무된 분위기다.
김 교장은 “동문회에서 모교에 모아준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영어 특성화 선진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을 보듬는 사업인 ‘사랑해요 초평, 4-아웃리치사업’을 전개하겠”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