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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04 14:32:28
  • 최종수정2023.06.04 14:32:28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향토음식 활용 간편 조리세트 공모전에서 단양 맛집 수수꼭다리의 '단양마늘 김치찌개'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특색 있는 음식을 상품화하고, 농촌형 외식 사업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단양 수수꼭다리는 전국 8개 경영체 제안 상품과 경쟁을 벌여 최종 4개 품목 중 하나로 뽑혔다.

선정된 '단양마늘 김치찌개'는 마늘과 수제 조청으로 만든 고추장을 활용해 맵지 않은 게 특징이다.

조리 방법이 간편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리다.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향토음식은 간편 조리식 전문기업인 프레시지와 공동으로 상품화 과정을 거쳐 롯데마트 자체 상표를 달고 입점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조리세트 판매 수익금의 일부도 받는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향토음식 간편 조리세트 상품화로 농촌형 외식 사업장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향토음식의 지속적 발굴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가 맛집은 농촌진흥청과 충북농업기술원이 지원한 농촌형 외식 사업장이다. 도내 20여 곳이 육성 중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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