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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예센터-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중동 무예조사 협력, 공동연구 추진

  • 웹출고시간2023.06.04 13:44:51
  • 최종수정2023.06.04 13:44:51
[충북일보]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가 최근 센터 내에서 한국외국어대 중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규직 국제무예센터 사무총장과 유달승 중동연구소장을 포함한 양 기관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센터는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에 따라 2016년 설립된 무예 분야 국제기구다.

주요 기능은 무예 분야의 연구 및 지식 공유, 청소년 역량 강화, 무예 정보처리, 선진국-개도국 협력 증진 등이다.

연구소는 1976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중동지역 전문 연구기관으로 중동학 발전을 위해 학술지 및 자료집 발간, 중동지역 현지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와 중동지역의 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중동지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무예를 보유한 국가를 대상으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학술기관의 전문가, 이란어 전문가, 국내 중동 전문가, 센터의 무예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형 세계무예조사 사업이다.

세계무예조사 사업은 2017년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센터의 기반 사업이다.

2018년 동남아 지역, 2019년 유럽 지역, 2021~2022년 아시아 지역의 무예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센터는 유네스코 국제기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가별로 심도 있는 무예 연구를 통해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전통 무예를 발굴하고 전승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규직 사무총장은 "국내 유일 중동 연구기관인 한국외대와의 협약은 중동지역의 무예, 문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센터의 무예와 문화 연구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센터는 향후 중동연구소, 현지 연구기관과 지역 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무예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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