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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과수 화상병 발생

확산 방지 위한 긴급 방제

  • 웹출고시간2023.06.04 13:40:13
  • 최종수정2023.06.04 13:40:13

증평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이 군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이재영 군수가 괴수원을 찾아 화상병 발생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에서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군은 3일 증평읍 남하리 사과 과수원 1곳(0.27ha)에서 과수 화상병 의심 나무가 관찰돼 정밀 진단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증평군은 과수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3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과수 화상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확진된 과수 농가 1곳을 대상으로 감염 나무 250주 제거 등 매몰작업을 마쳤다. 군은 이와함께 생석회 살포, 농가 출입제한 조치 등 과수 화상병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방제약제와 생석회를 전 농가에 배부했다.

과수 화상병은 병원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식물병으로 현재까지 치료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병이 발생하면 방제 명령에 따라 폐기 대상 과원의 나무와 기주식물에 대해 매몰, 소각, 폐기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군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전방제 약제를 2월에 공급하고 3~4월에 전체 46농가 25.3ha에 약제를 살포했다.

군은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생육기(6~7월)에 정밀한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사과·배 재배 농업인들은 타 과수원 방문을 자제하고, 과수원 출입 시 소독 철저와 과수원 출입자에 대해 기록을 남겨 놓을 것을 당부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과수 화상병 발생량이 높아지는 7월까지 과수 농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소독 등 과원 관리 및 과수 화상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화상병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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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