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온난화형상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벌써부터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 계절적으로는 봄과 가을이 실종되어 버린 것 같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나서 가볍고 화사한 봄옷을 입어보려고 하면 여름이 금방 다가와서 봄의 실종을 알려준다. 그래서 옷을 사려면 춘하복을 사야한다. 더운 날씨 못지않게 정국이 시끄럽다. 남북문제도 해결방안이 오리무중이고, 비정규직법안과 미디어법안으로 여야는 줄다리기를 계속하면서 정쟁을 일삼고, 쌍용자동차 사태는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평행선만을 달리고 있으니 이런 여름날에 마음까지 더워진다.의견이 상충되기도 하고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되기도 하는 상황 하에서는 자기의 입장을 고수하고 강력하게 주장하게 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렇지만 한번 돌이켜보면 상생을 대명제로 하여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상대의 입장을 존중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협상 당사자들이 마주앉을 경우에는 서로에게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대의 허물과 약점을 드러내놓고 서로 이전투구해서 결과를 얻는다고 해도 그것은 영광스럽지 못한 것이 아닐까.우바새계경에 "남의 착한 일을 드러내 주고 허물은 숨겨주라. 남의 부끄러운 점은 감추어주고 중요한 이야기는 발설하지 말라. 작은…
청주교도소(소장 김명철)가 오는 14일 '제3회 찬불가 경연대회'를 개최한다.석문사(주지 혜전) 신도회가 주관한 찬불가 경연대회는 150여명 불자 수용자들이 3개월간 연습하여 참가하고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결선에 참가해 평소기도하며 염송한 찬불가 솜씨를 뽐낸다. 자세, 음률, 이해 등 30점 만점을 기준으로 박시하 국장(청주불교방송), 혜광스님(청주교도소 불교분과 위원장, 천안 자비사 주지), 혜전스님(미혼모지원센터, 석문사 주지) 등이 엄정한 심사를 한다. 석문사 주지 혜전스님은 "염불은 대중들이 함께 동음 창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음을 열고 이해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시민기자 혜철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관음사(주지 현진스님)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49일을 맞아 불교의 전통의식인 49재를 봉행한다.오는 10일 오전 11시 관음사 천불보전에서 열리는 49재에는 시민과 불자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담긴 추모영상을 상영하고 관음사 합창단이 고인을 추모하는 조가(弔歌)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현진스님은 "이번 49재는 정치적인 의도를 떠나 한 나라의 지도자로 살다간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왕생극락을 발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며 "종교와 이념을 초월한 순수 추모행사인 만큼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자 하는 마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43-256-6254)/ 김수미기자
선남선녀의 건전한 만남을 주선하는 한 인터넷 카페가 선남 회원들과 전국 여성근로자와의 공개 미팅을 주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만남의 주선자는 중매사찰로 알려진 옥천 대성사의 혜철 스님.카페지기인 혜철스님은 인터넷 카페 '선남선녀 따뜻한 만남(http://cafe.daum.net/dasungsa)'을 운영하면서 직장 생활로 좀처럼 시간을 내기 어려워 혼기를 놓친 전국 여성근로자와 카페에서 활동 중인 선남 회원들의 공개 만남을 주선한다.현재 인터넷 카페 '선남선녀 따뜻한 만남'에 등록된 회원은 모두 6천700여명. 스님은 이들 회원 중 선남들을 선발해 건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혜철스님은 "카페에서 활동 중인 남성 회원들에게 폭 넓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여성근로자와의 만남을 주선하게 됐다"며 "결혼 적령기임에도 근무 여건상 시간이 없는 여성근로자들의 고충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스님은 또 "현재 많은 회사에 공개 미팅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많은 여성근로자들의 참여로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공개 만남은 여성근로자가 많은 회사에서 미팅을 요청하면 선남 회원들이 직접 회사를 찾아가 만남을 갖게
△4회 가톨릭 환경상 공모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14일까지 4회 가톨릭 환경상을 공모한다.가톨릭 환경상은 하느님의 창조질서, 섭리와 사랑을 환경 속에서 더욱 잘 드러낸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후보자는 가톨릭 신자 또는 단체에 한해 전국 교구환경 담당 신부 또는 본당 신부의 추천을 받아야한다. 수상자는 상패 및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02-460-7622)△대성사 열린회 가톨릭 환경상 공모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개설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룻,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샵,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강좌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 '주말농장' 신청도 받는다. (문의 043-214-200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
인터넷신문을 검색하던 중 '아름다운 동행' 이라는 주제가 눈에 들어왔다. 자세히 기사를 읽어보니 참으로 아름다운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내용인즉, 고용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L기업이 올해 선발한 인턴사원 가운데 80%를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는 이야기이다. L기업은 올해 680여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으로, 이 중 550명이 정규직 사원이 되는 셈이다. 올 상반기 각 계열사별로 선발된 인턴사원 410여명 중 80% 이상인 340여명이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된다. 그리고 하반기 270여명 인턴사원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고 이 중 210여명이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된다고 한다. 참으로 반갑고 오랜만에 마음이 흐믓했다. 정말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할 만큼 좋은 소식이었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 '용역' 이라는 말과 '비정규직' 이라는 말을 쉽게 듣게 되었다. 용역대행업체가 인부를 고용해 회사의 일들을 대행해주고 일한 사람에게는 일당을 지급하고, 회사내에서 같은 일을 하더라도 정사원이 아니고 비정규직이기에 수당이나 상여금 혹은 퇴직금이 일반 정사원과 차등지급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물론 경제적인 논리로 본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윤을 남기는
△대성사 열린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개설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룻,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샵,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강좌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 '주말농장' 신청도 받는다. (문의 043-214-200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다.
우리나라 가톨릭대학교 신학생들이 타 종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정교회, 성공회, 불교, 이슬람을 방문한다.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미래의 사목자인 신학생들이 가톨릭이 아닌 다른 종교의 교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주교회의와 함께하는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를 마련했다. 먼저 첫날인 25일은 '교회 일치'를 주제로 정교회 한국대교구와 대한성공회를 방문한다. 둘째날인 26일은 주한 교황대사관 외에 '종교간 대화'를 주제로 대한불교 조계종과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를 방문한다. 올해는 인천 가톨릭대 신학생 20명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광주 가톨릭대 신학생 20명이 주한 교황대사관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한성공회, 정교회 한국대교구,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성균관을 방문했다. 신학생들은 개인 방문과 이론 수업에서 느낀 궁금증을 타 종교의 성직자들에게 직접 묻고 배우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해 처음 실시된 '주교회의와 함께하는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는 해마다 6월 넷째 주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교회 내 대북지원을 담당하는 신부로서 처음 북한을 방문 했을 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줄 착각했다. 이념이니 통일이니 하는 역사적 의미가 생각나기보다 갑자기 어린 시절의 추억을 거대한 영화세트 장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았다. 특히 시골의 풍경은 내 유년 시절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리고 안쓰러운 마음이 밀물처럼 들이쳤다. 사람이 사는 마을 주변이면 산에 나무가 없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경사가 조금이라도 완만하면 밭으로 개간해서 쓰느라고 고생한 흔적이 역력했다. 사람이 배고프고 춥고 가난하면 산도 나무도 가난하고 추울 수밖에 없는 이유를 북에서 보고 알았다. 짚으로 역은 가마니를 실은 소달구지와 수 십 년은 된 트랙터들과 트럭들이 길가를 오가는 풍경을 보면서 북한 주민들의 고달픈 삶이 가슴으로 느껴졌다. 90년대에는 북한의 식량난으로 인한 난민문제와 군사력 강화를 위한 핵개발로 한반도에 새로운 위기상황이 일어났지만, 2000년 6·15 선언을 정점으로 민족의 갈등을 해소하자는 햇볕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민간교류와 관광 그리고 남북경협이 활성화 되었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났다. 이 시간 동안 우리 사회는 북한의 현실을 볼 수 있
충북포교사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자리 잡게 한 최초의 포교활동 카페인 '충북불교를 사랑하는 모임'이 첫 정기모임을 갖는다.다음달 1일 오후 6시 30분 청주 우암새마을금고 2층에서 열리는 정기모임은 간단한 법회를 시작으로 회원 상호간의 인사와 소개, 만찬,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된다.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sodnjsrnd)에서 구성된 이 모임은 인터넷 불교 동호회로서 교리 공부와 봉사활동, 산악회 운영 등 다양한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5년 1월 개설된 이 카페는 현재 77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불교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문의 070-7675-1080)/ 김수미기자
△청주 상당교회 100만인 기도운동을 위한 약정청주 상당교회가 28일 낮 2·3부 예배에서 CTS 기독교TV 100만인 기도운동을 위한 약정·모금순서를 진행한다.△두란노 청주1기 부부학교두란노 청주1기 부부학교가 13~21(매주 토)일 청주 동산교회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26~27일은 1박2일 일정으로 합숙훈련도 실시된다.△대성사 열린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개설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룻,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샵,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강좌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 '주말농장' 신청도 받는다. (문의 043-214-200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괴산 동부리에 있는 전통사찰인 개심사(주지 석재스님)가 어린이를 위한 한문학당과 산사체험 캠프를 갖는다.올해 처음 열리는 이 캠프는 다음달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행사 첫날인 7월 31일은 사찰 생활을 하나하나 배워보는 시간으로 스님들의 공양법을 배우는 발우 습의를 시작으로 부처님 일대기를 알아보는 플래시, 수심보경 한문수업으로 진행된다.8월 1일은 54배의 참회, 감사의 절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수행의 시간을 갖는다.마지막 날인 8월 3일은 나무와 숲, 바람과 함께하는 자연 체험 학습과 향기로운 차를 통해 스스로를 다지는 다도 배우기 등이 진행된다.개심사는 해마다 여름이면 어린이 여름 불교캠프를 열어 어린이들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달하는 포교소로서 지역의 사회·문화교육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문의 043-832-2633)/ 김수미기자
옥천불교사암연합회는 19일 정기 총회를 갖고 2년 임기의 제5대 회장에 대성사 주지 혜철스님을 선출했다.혜철스님은 사중의 일로 바쁘다면서 2년 임기를 마치고 회장직을 고사했지만 회의에 참석한 연합회 스님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에 재추대됐다. 혜철 스님은 어른스님들과 회원스님들 옥천불교 연합신도회, 옥천불교 청년회, 옥천 경찰서 경불회 등과 합동모임을 갖고 지난 2년 동안 추진되어온 사업과 임기동안 추진할 사업을 논의, 발표했다. 연합회는 옥천불교 연합신도회 창립과 옥천군청 불자회 창립을 적극추진하고 중점사업으로 불우한 이웃돕기 탁발정진, 수준 높은 문화공연, 큰스님 초청법회, 연등 문화축제, 종교화합 녹색성장 에너지절약 자전거타기 캠페인, 군정발전 기원대법회 등이다. 혜철스님은 "대중과 함께하는 포교활성화, 행동으로 실천하는 불교를 슬로건으로 진취적 발상을 통해 옥천군의 행사에 적극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명이 천주교 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발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08'에 따르면 2008년 12월 31일 현재 한국 천주교 신자가 500만4천115명으로 지난 1784년 한국천주교회가 시작된 이래 225년 만에 5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대비 비율로 보면 우리나라 총인구 5천39만4천374명(주민등록상 인구수 : 통계청 자료)의 9.9%로 10명 중 1명이 신자인 셈이다. 지난해 487만3천447명에 비해 13만 명이 늘어 2.7%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 천주교회는 1909년 7만 명에서 1949년 15만 명, 1974년 100만 명으로 신자수가 증가했다. 지난 1984년 한국 천주교 200주년을 맞아 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방한과 103위 성인 탄생 등 성장을 거듭한 천주교는 1986년 신자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 이후 급격한 교세 신장으로 1992년 300만 명, 2000년 400만 명으로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교구별 신자수를 살펴보면 서울대교구가 138만 42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교구(71만 8638명), 대구대교구(44만 2794명), 인천교구(42만 7960명), 부산
한국 가톨릭 수도자와 선교사의 삶을 담은 영상물이 제작됐다.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와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가 만든 이 영상물은 '세상을 넘어 세상속으로-한국의 남녀 수도회와 선교회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총 43분 분량이다.2년 동안의 작업 기간을 거쳤고 지난 2007년 성탄에 방송된 KBS 스페셜 '천국보다 긴 계단-한국의 남녀 수도회를 가다' 촬영팀의 협조를 얻어 제작됐다.영상은 "정적을 깨는 종소리가 수도회 가득 울려 퍼지면 하루의 소임을 마친 수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듭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모두 1, 2부로 나뉘었는데 1부 '세상을 넘어'에서는 수도자의 삶, 수도자가 되기까지의 과정, 수도자의 일상 등이 소개되고 2부 '세상 속으로'에서는 하느님의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삶, 복음 선포의 삶 등이 소개된다.영상물에는 목장갑을 끼고 농사를 짓는 수녀, 노숙자 무료 급식소 주방에서 야채를 다듬는 수사, 호스피스 병동에서 임종 전 환자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수녀, 가난한 나라에서 사복 차림으로 선교활동 중인 선교사 등 수도자들이 세상 안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담겨있다.연출을 맡은 한국남자수도회 사무국장 박재찬 신부는 "가톨릭 수도
한국불교태고종 종책기획위원회가 '지금 우리 사회에서의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종책토론회를 연다.전국 각 지역 종도들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 한국불교 전통문화 전승관(서울 종로구 사간동 112)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종도들은 이 자리에서 종론을 수렴하고 다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종교의 순기능적 역할과 사회 참여의 방법적 구상을 모색할 예정이다.종책기획실장인 대각 스님과 학술행사를 맡은 연세대 신규탁(철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운경 큰스님과 신규탁 교수가 각각 '근·현대불교사와 태고종의 탄생', '태고종의 나아갈 방향-종단의 정체성과 포교전략'이란 주제발표에 나선다.김경집(진각대) 교수와 법담스님(태고종 총무원 교무부장), 이학종(미디어붓다) 대표, 상진스님(태고종 총무원 문화부장)은 패널로 토론에 참여한다.태고종은 전국 각 지역의 사찰주지회의, 소임자별 워크숍, 토론회 등을 순차적인 열어 종도들의 뜻과 의견을 수렴한 뒤 종무행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유월로 접어들면서 올해도 벌써 반이 지나가는구나 생각을 했는데 유월도 중순이 훌쩍 넘었으니 붙잡을 수도 막을 수도 없는 것이 가는 세월이다. 나라 밖에서는 세계적 경제 불황과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인류가 고통 받고 있으며, 나라 안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긴장관계의 연속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한 보수와 진보의 대결양상으로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직장과의 결별에서 오는 아픔을 감내하는 기간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지나간 과거일 뿐이다. "원망하지 말라"라는 말이 한참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 바람을 마주하여 먼지를 털면 그 먼지가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듯 미움을 미움으로 대하면 그 미움은 반드시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부처님은 원한을 원한으로써 갚으면 원한은 끝이 없다고 하셨다. 무슨 일이 잘못되었을 때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지 않고 남에게 잘못의 원인을 돌리고 원망의 화살을 쏘아댄다. 그렇게 남을 비난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도 아닌데 상대에게 그 책임을 몰아세우는 현실을 바라보면 끝이 없는 정쟁에 식상해진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면서 이끌어줄 지도자가 없는 우리들이 서글퍼진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8회 안젤루스도미니 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양진원 베드로가 지휘하는 8회 안젤루스도미니 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가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010-46462277)△두란노 청주1기 부부학교두란노 청주1기 부부학교가 13~21(매주 토)일 청주 동산교회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26~27일은 1박2일 일정으로 합숙훈련도 실시된다.△대성사 열린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개설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룻,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샵,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강좌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 '주말농장' 신청도 받는다. (문의 043-214-200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
대학교수들과 시민단체 등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북기독교 교회협의회도 시국선언에 동참한다.충북기독교 교회협의회는 15일 오후 3시 청주시 수동 성공회성당에서 기독교계의 입장을 담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지난 수십년간 우리 국민이 이루어낸 민주주의는 우리에게 경제성장의 실적 못지 않게 커다란 자부심의 원천이었으나 현 정부 출범 1년여만에 한국의 민주주의는 뿌리부터 허물어져 가고 있다"고 시국선언 동참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파괴하고, 남북관계를 벼랑 끝으로 내몰며,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독재 시절을 방불케 하는 헌정 파괴적인 통치행태와 반민중적인 경제.문화.교육 정책 앞에 민주와 인권, 민중생존권이 여지없이 유린되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함께 "통일운동의 대표적 인사인 고령의 강희남 목사가 유명을 달리한 부분도 결코 이러한 현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종교적 양심으로 시국선언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김수미기자
천주교 청주교구 남부지구 성체대회가 오는 14일 영동 체육관과 영동성당에서 거행된다.올해로 21회째 열리는 성체대회는 '나눔과 섬김을 통해 성체 성사실현'을 주제로 남부3군의 보은, 옥천, 영동, 이원, 학산, 청산, 황간 본당 신자 1천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대회는 신자들의 묵주의 기도를 시작으로 기수단과 복사단, 사제단이 입장하고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미사가 봉헌된다. 미사가 끝난 뒤에는 피켓, 태극기, 십자가, 기수단, 복사단, 성체, 사제단, 성가대, 수도자, 신자 등의 순으로 성체행렬이 진행된다.이어 신자들은 성체를 찬양하고 예수님의 뜻을 따르는 참된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하는 성체강복을 영동성당에서 거행한다. / 김수미기자
한국 종교계가 봉착한 문제 중 하나가 청소년 종교 활동 인구의 감소로 지적됐다.이는 특정 종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모든 종교가 같은 입장에 놓여 있다.최근 천주교와 개신교가 청소년 사목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개신교 관계자들은 "현재 청소년 사역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지만 청소년을 이끌 뚜렷한 사역 방향이 없다"며 "청소년 사역의 해결책과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청소년 사역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종교를 떠나는 이유로 교회가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곳이 아니라 '하라', '하지 마라'는 억압의 장소로 인식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또 부모세대가 이루어 놓은 물질적 풍요로 말미암은 신앙생활에 대한 무관심, 대중문화의 유혹, 입시 위주의 학교공부, 교사들의 세대 간 문화적 간격, 열악한 교회 교육 환경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개신교들은 방학을 통해 특화된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주제를 정해 청소년들의 변화를 이끌고 교사들의 지속적인 관찰과 보살핌을 통해 구체적인 행동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또 청소년 문화예배 컨퍼런스를 꼽을 수 있다. 이는 다음세대 예배자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청소년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후배 하나가 전에 못 보던 좋은 명품 시계를 차고 있었다. 수백 만 원을 호가 한다는 시계이다. 관심을 갖는 나에게 후배가 말한다. "선배님 다음에 하나 선물할 까요?""이렇게 좋은 시계를 말이요." "네 선배님, 만원이면 얼마든지 살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을 듣고 보니 짝퉁 시계였다. 진품보다 더 좋아 보였고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짝퉁'(fake)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사전에는 없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은어라고 한다. 값비싼 명품을 모방한 가짜, 모조품, 유사품, 이미테이션 등에 해당하는 말이다. 한때 우리나라는 짝퉁 선진 한국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였고 서울 이태원은 짝퉁이 많은 곳으로 유명했다. 요즘은 짝퉁 세계1위 자리를 중국이 따 갔다고 한다. 중국에는 한국 차 티코가 인기가 좋으니 짝퉁 티코 자동차도 있다고 한다. 짝퉁을 자꾸 만들다 보면 진짜 좋은 물건도 만들 수 있는 노하우가 생긴다는 짝퉁 예찬론도 있다. 그러나 짝퉁은 짝퉁일 뿐이다.◇ 신앙도 짝퉁이 있다* 짝퉁 신앙은 어떤 것인가?겉과 속이 다른 것이 짝퉁이다. 진품보다 색깔도 더 화려하고 세련미도 탁월하다. 그러나 겉과 속이 다르다
△두란노 청주1기 부부학교두란노 청주1기 부부학교가 13~21(매주 토)일 청주 동산교회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26~27일은 1박2일 일정으로 합숙훈련도 실시된다.△대성사 열린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개설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룻,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샵,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강좌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 '주말농장' 신청도 받는다. (문의 043-214-200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초대교회 탄생의 기반이자 기독교의 중요한 절기 중 하나인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전국 각 교회가 기념예배를 드렸다. 예수교대한장로회 청주상당교회(담임목사 정삼수)는 성령강림주일인 지난달 31일 기념예배에서 정삼수 목사의 인도로 바인중창단과 함께 전 교인이 말씀과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이날 정 담임목사는 '성령이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인기로 이뤄지는 곳이 아니고 초대교회 성도들은 순교를 각오하고 주님을 믿었는데 오늘날 성도들은 사치하며 믿는다"고 현대의 크리스천을 질타했다.정 목사는 또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날카로운 신앙양심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성령의 임재로 우리의 인생에 큰 변화가 왔고 성령이 오심으로 심령의 평화와 가정의 평화, 이땅에 새로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목사는 "모두의 기도로 인해 한국 교회에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기독교인들이 발전하는 신앙자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는 이날 64개 회원 교단과 21개 단체에게 공문을 발송해 오는 7∼13일 한 주간을 '나라와 민족을 위한 비상 특별기도주간'으로 선포하고 한국교회가 국가
전 세계 가톨릭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2009 세계지도자 성령대회'가 1일부터 7일까지 음성꽃동네(음성군 맹동면)에서 펼쳐진다.한국가톨릭 성령쇄신 봉사자 협의회가 주관하고 세계 가톨릭 성령쇄신 봉사자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세계대회는 가톨릭 성령쇄신역사 42년에 13번째 열리는 행사로, 그동안 로마에서 주로 개최되던 것을 처음으로 유럽을 벗어나 한국에서 열게 됐다.이들은 가난한 이들에게 봉사하는 꽃동네가 성령의 열매인 사랑을 보여주는 현장임을 몸소 체험하고 각국에 돌아가 꽃동네의 사랑·나눔 정신을 널리 알리게 된다.'행동하는 사랑(Love In Ac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알베르 바노에 로마 추기경(로마교황청 성서연구소 명예교수)과 텔레스퍼 토포 인도 추기경 등 6명의 각국 주교를 비롯해 46개국 320여 명의 외국인과 국내 성직자, 수도자, 신자 등이 참석한다. 세계 각국 대표단은 꽃동네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일 오후 2시 반 임진각에서 '민족화해와 남북통일을 위한 미사'를 올리고 오후 7시에는 서울역에서 열리는 '노숙자 위로의 밤'에 참가한다. 3일은 각국의 민속 공연 등을 볼 수 있는 친교의 시간과 찬양페스티벌이 열리고 4일에는 바노에 추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은 운송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양산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스마트 그린 푸드(www.smartgreenfood.org)'를 보면 미국산 밀은 수입 거리가 9천866㎞, 호주산 밀은 8천574㎞에 이른다. '2023 양정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한국 식량자급률(사료용 제외)은 49.3%로 쌀은 104.8%, 서류는 103.1%인 반면 보리쌀은 27.2%, 콩은 28.6%, 옥수수는 4.3%였고 밀은 1.3%에 불과했다. 2022년 기준 밀 수입량은 식제분용 268만8천t, 사료용 1천171t으로 총 440만5천t이었으며 총 수입금액은 17억8천675만3천 달러였다. 국산 밀은 수입 밀과 비교해 운송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재배 자체만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준다.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진행하는 한살림에 따르면 국산 밀 1㎏을 소비하면 우리 밀밭 3.3㎡(1평)가 확대된다. 1평의 밀밭은 이산화탄소 3.5㎏을 흡수하고 2.5㎏의 산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45년생 소나무와 맞먹는 정도로 밀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동부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백두대간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으로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전체 노선 중 일부 구간은 민간투자사업, 나머지 신설되는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영동과 보은, 괴산, 제천, 단양을 잇는 사업이다. 도내 동부권 내륙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자체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길이는 131㎞이며 영동~보은 23㎞, 보은~괴산 49㎞, 괴산~제천 43㎞, 제천~단양 16㎞이다. 총사업비는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영동과 보은을 연결하는 구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 구간에 건설되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용할 계획이다. 국가계획에 반영된 이 도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영동에서 진천(본선)과 청주 오창(지선)을 잇는 사업이며 총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